확실히 막걸리가 소주보다는 조금 낫기는 낫다
다만, 평소에는 막걸리가 소주보다 약간 더 비싸서 막걸리는 잘 안 마셔진다.
물론 나중에 돈 벌면 소주라면(메인) --> 막걸리라면(서브) --> 맥주치킨(미래) 등으로 바꿔나가고싶기는 하다.
참고로 저는 황금수저특급금수저지만 50살 먹기 전까지는 흙수저들 삶을 체험하기 위해
이런 음식 먹으면서 10년 이상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좋기는 한데 여기서 너무 오래 살아서 불편한 것도 많습니다.
지금 제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제가 초등학교~중2때까지만 해도
이 동네에서 저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니
저는 그 사람을 몰라도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가끔 뒤통수가 따갑습니다.
이거 하나만 빼면 동네는 참 좋아요.
30년 이상 살다 보니 애착도 많고...
오늘도 머리 깎고 나오는데 아는 분을 만나서 난감했습니다.
이 나이에 초중고생처럼 가방 메고 동네 돌아다니기 좀 그래서
작년부터는 웬만하면 저녁 먹으러 집에 내려가지 않는데
오늘은 머리 깎아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낮에 좀 동네 돌아다녔더니
아는 어르신 마주쳐서 굉장히 불편했네요.
가끔 여든 넘으신 초등학교 은사님 마주칠 때도 있습니다.
참, 제가 다니는 헤어샵은 회원가입하면 3천원이고 비회원은 4천원 받습니다.
원장님이 저보다 나이 조금 더 있으신 분인데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고
아주 모범적으로 사시는 분 같습니다.
머리 셀프로 감으면 1천원 더 추가되고 감겨주면 2천원 추가인데
저는 미안하지만 3천원만 내고 머리는 집에서 감습니다.
그래도 원장님이 전혀 눈치 하지 않고 늘 친절합니다.
막걸리 한병 깠더니 기분이 괜찮아졌는데 영화나 한편 보고 잘까요?
작년 12월에 컴퓨터 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10년 이상 어떻게 제 방에 컴퓨터도 놓지 않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해
.
나는 참 좋은 동네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요즘같은 세상에 이발을 3천원에 할 수 있다니
머리 깎고 돈 드릴 때 미안할 정도다.
오늘은 한달에 한번씩 이발하는 날이라 3천원 썼고
동네에 새로 개업한 마트에서 서울장X막걸리 1,000원짜리 1+1 행사해서
토탈 4천원 썼다.
당연히 버스(지하철)은 타지 않는다.
지금 막걸리 한병 까고 있다.
오늘은 안타깝게도 한화이글스가 지고 말았다.
야구 하다 보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거지.
그리고 일베 및 디씨에서 나 까는 글 올리는 사람들 볼 때마다
솔직히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말 같은 소리를 해야 상대를 해주든 말든 하지.
집 문제는 조만간 변호사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해
[출처] 확실히 막걸리가 소주보다는 조금 낫기는 낫다
[링크] http://www.ilbe.com/8203178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