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3 학생도 그 장식물을 가방에 달고 있었다. 그 추모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지 싶어 그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학생은 "세월호 추모하는거에요 2주년 되었잖아요. 돈 주고 광화문에서 샀어요 친구들도 거의 다 산 걸요" 자뭇 자신이 하는 일에 스스로 기특해하며 약간 우울해한 표정을 지으며 천진하게 답한다.

그래서 물었다. "2주년?! 그러면 연평해전이나 천암함 폭침의 희생 군인아저씨들은 왜 추모 안하니?" 하고 물었다.
갑자기 뭔가 충격을 받은 듯이 그 학생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되묻는다.

"그러게요? 왜 안 하죠?" 참 할 말이 없는 대목이다.


-홍수연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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