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 1989年

인터넷 보면서 음악 듣다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링크 걸어본다.

1. 양하영 -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 ... 1989年

https://www.youtube.com/watch?v=bgSOzmhSjJs&index=19&list=PL7OyeaosvrmwsqaE6ANe_S3vb8kj3i3Gr

2. 이창휘-중년의 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nBkywzzzw-k&index=18&list=PL7OyeaosvrmwsqaE6ANe_S3vb8kj3i3Gr

20대에는 외국노래 위주로 들었고

30대까지만 해도 이런 노래 잘 듣지 않았는데

40대에 들어서니 노래 취향도 서서히 바뀌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트롯에 빠져있지는 않으니 틀딱 취급은 하지 마라.

나의 20대는 고시합격으로 잃어버린 10대를 보상받겠다는 조급증 내지 강박관념 속에서

아무것도 즐기지 못하면서 보냈던 것 같고(한 여자는 그런 나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떠났지)

30대 10년은 무슨 대단한 애국자 나셨다고 매일 처절한 심정으로 좌빨척결에 매진하면서 보낸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미친 놈 맞는 것 같다.

그 시간에 남들처럼 내 공부나 하거나 차라리 밖에 나가서 놀지...

그래서 예전에 무료로 봐주신 분이 뜬금 없이..

"조국을 위해서 사시게"

이러셨던 걸까?

이 나이 먹도록 인생을 하나도 즐기지 못했는데 어느새 중년에 이르렀구나

내 잃어버린 청춘이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구나

사랑?

그게 뭔지 나도 한번 해보고싶다.

과연 나에게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길까?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솔직히 나같은 남자 만나기 어려울텐데?ㅎㅎ

사주는 한번 보고싶기는 한데 내 인생의 문제는 사주가 아니라서 여기다 명식 올린 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즉, 30년에 걸쳐 매일 남 모르게 쓴눈물 삼키며 지내다 보니

인생에 대한 자신감 열정 패기 등을 모두 상실한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문제인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것은 사주 봐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설령 본다고 해도 앞으로는 프로에게 비밀 보장된 상태에서 볼 생각인데

아무리 내가 금수저라고 해도 수입이 없다 보니

늘 무료사주의 유혹에 빠진다.

오늘 아니 어제는 좀 특별한 날이어서 뉴스 댓글 좀 많이 달았다.

1시간 정도만 인터넷 더 보다가 잘 생각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다

.

금수저40백수 사법갤 봉효님 사주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인생이 너무 외롭고 쓸쓸하여

결국 디씨 및 일베 떠나겠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할 것 같으니

그와 관련된 비판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항상 떠날 생각은 하는데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사람들과 교류가 단절돼서 그런지 매번 실천을 못 하네요.

지금 도서관인데 사법갤 가보니 봉효님이 사주타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글 하나 올립니다.

이따가 23시~02시 사이로 시간 되시면 사법갤에 제 명식 올릴테니

제 사주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주 라면 먹으면서 사주 보면

저에 관해 좀 더 솔직한 얘기를 많이 하게 될 지도 몰라요.

물론 제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사람이라(?)

이따가 밤이 되면 마음이 바뀔지 모르지만

괜찮다면 늦은 시간에 진지하게 상담 한번 해보고싶습니다.

23~02시 정도에 봉효님 계신 거 같으면 글 한번 올릴 생각입니다.

물론 변동 가능성 있습니다.

p.s

밑에 전에 올린 행정갤러붙 댓글 붙인 이유는

저에 관해 좋게 봐주시는 점 진심으로 감사하나

저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은 만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그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도보 약 3시간 잡고 대형마트 다녀오는 것이 제 삶의 소소한 낙이 되고 말았는데

가는 길이 대학가라서 그런지 요즘 1만원 내외로 무한리필 되는 삼겹살(족발) 집이 몇 군데 생겼어요.

누군가와 이런 데 가서 소주 한잔 하고싶은데

유감스럽게도 같이 가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

허나 인터넷에서 알게되신 분은 항상 마음만 고맙게 받습니다.

제가 누구에게 신세지는 성격도 못 됩니다.

.

행정갤러 댓글 답변? 사시생들이 이상하게 싸가지가 없어요

내 글 꾸준히 봐온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내가 행시도 조금 해보고 사시도 조금 해봤기에

감히 위에 적은 제목과 같은 내용의 말을 할 수 있는 거고

예전 법저 및 현재의 디씨(사법갤 행정개) 보면서도 이런 생각 자주 든다니까.

.

1. 행정갤 댓글

ㅇㅇ 40백수 형님 글 꾸준히 글 잘보고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짬날때 잠깐잠깐씩 찾아 읽는데, 그 나름대로 힐링이 되곤 합니다. 외롭고 슬프고 힘들다 에서 이제 인생은 아름다워라,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다로 옮긴 글귀가 더 아련하고 애틋합니다. 121.150.*.* 2016.05.18 16:38:24 삭제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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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반어적 상황에서 긍정어를 쓴다는게 조금도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형님 삶을 조금도 알지는 못하지만 글을 통해 흐르는 비극적인 아름다움은 아마 형님의 불운한 삶 가운데 빚어낸 선한 본성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2차가 끝나면 어디에 계시든 한번 찾아뵙고 싶네요. 121.150.*.* 2016.05.18 16:38:53 삭제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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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한화 이글스의 순수한 운명을 닮은 형님, 자신의 사의 보다 공의를 중요시하는 이타적인 성품과 더불어 읍내 마트에 가려고 오랜 시간 걸으시는 소박한 형님을 존경합니다.121.150.*.* 2016.05.18 16:44:03

[출처]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 1989年
[링크] http://www.ilbe.com/81067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