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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메갈들 집합해서


지들끼리 뭐 작전회의하길래


여자친구 스파이로 위장시켜 들여보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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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나서 뭘 나눠줬다며 받아왔는데


커터칼이었다


곧 포스트잇 다 땐다더라


지금 자원봉사자라 하고 개인당 하나씩 칼을 소지중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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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지금 막 때고있다

 

포스트잇 뜯어서 보드판에 옮겨붙힌다던데


슬쩍 가서 구경해보니 


일베쪽 성향 글들은 모조리 버리더라



요약 : 개인당 1칼씩 들고있는데, 곧 뭔일 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