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가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서도 여실히 드러남. 447페이지를 3시간만에 다 읽음
대표작인 「비밀」처럼 비현실적인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이건 소설 상 설정이기 때문에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에 대해 의문을 품으면 안 됨. 작가도 따로 설명해주지 않음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들었는데, 내가 보니까 이 소설 별로라고 하는 사람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음
그만큼 이 소설은 작가가 여태껏 써왔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사실 이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이고 작가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 중 하나라고 봄
다작을 하는 작가인데 그 많은 소설이 모두 다 똑같다면 얼마나 진부하고 재미 없겠음?
모든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사람들이 재밌게 읽을 만한 요소가 분명히 들어가 있음
본격적인 추리물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번 쯤 읽어봐도 좋은 소설임
우리 동네는 영화관도 없는 촌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 워낙 이 소설 대출 예약해놓은 사람이 많아 4개월 만에 내 순번 와서 겨우 읽었을 정도니까
빌려서 읽기는 어렵고,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어야 할 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