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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위 경우를 얘기하는건아니고,

본인이 열심히 해본것없이 결혼해서 애낳은경우.

특히 학벌이 낮은경우가 확률이 높더라.

 

인내라는게 얼마나 힘든것이며 얼마나 큰 고통인지, 또 성과가

눈에 바로 나타나지 않을때의 좌절감이 무엇인지 본인이 해본적이 없기에 모름.

 

모르는게 제일 무서운거임.

 

내 자식이니까 자식잘되라고 하는 소리죠 빼애액대면서

애한테 본인의 역할은 옆에서 무조건 쪼아주는 것이 자기의 최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삶.

 

얼마나 힘든질 모르니 남편이 직장을 취직하려고 얼마나 열심히 했나도 모르고

단순히 남들보다 연봉낮으면 그동안당신은 뭐했어? 라는말을 너무 쉽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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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버지 사업이 3번 미끄러져서 차압딱지 떼보고 공동수도쓰는 판자동네에

빚쟁이들에 쫓겨서 초등학교때 전학만 10번가까이 다니면서 느낀건데, 대부분

못사는동네일수록 저런 경향이 크더라.

 

본인들이 해본경험이 없거든.

왜 힘든지, 얼만큼 힘든지 .  상대방 말 들을 여유도 없고 들어도 이해를못함.

 

우리 어머니가 그 옛날에 고대 본캠출신이신데, 고졸아버지 만나고

아버지 사업 계속 망해가면서 그 스펙으로 보험회사나 학습지 선생님 일다니고,

학교 동문들은 유학다녀와서 지금 교수하고있는데도

나랑 형한테 단한번도 공부하라는 소리 안하셨음.

다행히 중학교때부터 사업이 좀 풀리면서 넉넉해지고,

형은 공부만하는 변태라 지잡의대 들어가서 의과대학 교수한다고

설치다가 학벌에 발목잡히고 다른거에 발목잡히고 결국 개원했다가

운지.

 

그때 집에 돈 꽤 많이까먹었는데도 어머니 아무말씀없더라.

그냥 하고싶은거 해봤으면 된거라고...   지금 형은 요양병원에서

페닥하고있는데 그냥 지금 행복하면 됐다고만하심.

 

공부할때 날새서하는거 아니라고 12시넘으면 진짜 그냥 불꺼버리셨음.

중간고사기간인데도 그냥 불꺼버리심.  공부하면 어머님 불같이 화내셨음;;

이유는 평소에 준비해야 그게 공부가되지 그렇게 벼락치기하면 비싼 학비내고

왜 공부하러 대학교까지 다니냐며 형이랑 나 엄청혼내셨음.

 

나도 이제 곧 서른이라 이런저런생각많이드는데

자식새끼가 나는 걸어온길을 걷는거라고 내가 경험하고 아쉬웠던거

하나 둘 지적하긴 쉽지만 그걸 보고 지켜봐주는게 더 힘든거라는걸

인제 조금씩 느낀다.  나같으면 나같은자식있음 뒤지게팼음.

 

 

멀쩡히 대학다니다가 자영업한다고 청년사업대출받고 대학교 앞에 얻어준

원룸 보증금빼서 장사하다가 돈날려먹고 늦은나이에 공부해서 고액연봉자도 아닌

그냥 회사원 됐는데도 잘했다며 칭찬해주시는데 ...

 

씨발난 이럴수있을까 싶더라.

 

 

 

 

요약 : 해본적이 없고 이뤄본적이 없으면 그 과정을 하나도 이해를못하니 남한테 지적질만 존나함.

          그런 여펜네 만나면 인생이 피곤해짐. 

 

          근데 대한민국은 김치년 천국임.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