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 들은것을 기록하기위하여


잡다한것까지 다 쓰겠음.



사진은  끝나고 나올때 소심하게 찍음.


나중에 기억나라고.





일단  한강진역도착해서 올라가는데


딱봐도 덕후인거같은 급식들이있더라.



왠지  나올거같은 웃음을참으며


2번출구로 나왔는데,   히익  줄이 거기까지  나와있는거임.


나중에 알게된사실이지만



지하철입구와  스퀘어홀까지의 거리가  매우 짧았음.



거기서 대기타는 덕후에게 물어봐서 매표소로가라고 안내받았는데  , 친절하더라.  다 덕후들만와서 그런가.



그래서 매표소로 진입하자마자, 




수백명의 줄이 대기타고있는거임.


코너돌자마자 개깜짝놀람.   




쭈뼛거리면서  살펴보다가


그쪽뒤에  매표소있길래 


가서  줄을섰는데,


창구에가서 신분증내미니까


확인한건지 만건지,  



핸드폰뒷자리로 찾는거같더라고.


번호받으니까 500번중반이었어.


그래서 번호표받고  나오려는데....




어?




어라?




저쪽에서   케이 언니(방송으로몇번봐서 얼굴정확히기억함)



가  스텝이랑 같이 오고있는거야



얼빠져서  어.. 어.. 하면서


쳐다봤는데,   와,   방송이랑 똑같더라.



굉장히 말랐고   힐신은건지   키가 나만했음.



내 바로옆으로 지나가서   코앞에서 얼굴봤는데,



눈화장  엄청~  진하게 했더라.  깜짝놀람.


저게  방송용화장인가..  생각함.




그래서  이제 줄을찾는데,  

암만찾아도 없길래



저 입구쪽에 서있던 맨뒷줄로갔는데


거기는  500번까지길래


다시 그쪽덕후에게 물어봤더니  


500번대이상은 모르겠대.




그래서 아  500번이상은  줄생겨야하는구나하고



줄창 대기타다가,



스텝들오더니  슬슬  500번이상 줄을세우는데,


쭉쭉밀려서  밑에계단까지 밀리더라고.



계단에 오래서있으니 다리가아프더라.




근더  의외인건   내가생각한거처럼


씹파오후나  극혐으로 못생긴애들은 거의없고(있긴있었음)


그냥  소심하게생긴사람들,  덕후같은사람들이 많더라고.



여덕도 은근많았는데,   여고생도많고,



생각보다 못생긴여자는 별로없었던거같애.


평타이상인애들은 아마   러블리즈랑 관련있는


후배들?  일수도.


실제로  꽃다발들고 들어가던 여자애들있던거보면


그럴지도.




한참후에   줄이 들어가기시작하면서


나도 입장하게됐는데.


뭔 지하3층까지가더라고.



가니까  방송용카메라 잔뜩있고.  사람들앞에 수백명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많지는않았던거같애.



그 좁은곳에 1600명? 웃기는소리지.

700명줄세우는것도 쩔쩔맸는데.



실제로 온사람이 800명도 채 안됐던거같애.



아니 700쯤일거야.



하여튼  가운데 무대에  뮤지컬처럼 큰 커튼천내려와있고  거기  러블리즈뮤비 여러개 틀어주더라.



마치 내가  군대있을때 종교가서  뮤비틀어주는거  보던 느낌이들었어.




천장이나  주변을보니까


사운드는 잘모르겠고



2층좌석이  굉장히뒤에있더라?


ㅋㅋㅋ  2층좌석 돈주고샀다가  우쭐대더니


별거아니었구만,   하는 생각이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500번대는  매너가좋아서 밀거나하진않았는데


막상입장하니까  무대와의 거리가 아쉽더라.


한 300번대였으면  중간정도에서 잘보였을텐데..



나는 늦게온것을 후회했다.




중간중간 뮤비틀어주는거말고


시크릿키광고영상 나오는데



남자모델 나오면 야유가쏟아지더라.



역시  덕후는 덕후구나.. 



기다리는시간은  정말 길고 지루했어.



뮤비 똑같은거보고 또보고.



앞사람 시계봤는데  7시2분이길래



이놈의  브이앱은 시간초과도하나 생각들더라.



다리가 아파온다...  언제하나생각만들었어.




그때쯤 뮤비가끝날때되니까

사람들이 제발  제발 시작해라를 외쳤고,



갑자기 불이꺼지면서     천이 내려가고,



빛이 비췄어.



그리고.... 그순간.




사람들은  엄청난  환호성을질렀다.


내가 깜짝놀랄정도의.

 


처음에는  앨범곡중 내가 가장좋아하던


1cm가 나와서 놀랐어.



당연히 데스티니가 먼저나올거라생각했거든.



인터넷반응보고  무대순서정하나? 그런생각이들었다니까.




그리고 다음순간.   러블리즈에 눈이갔어.



정녕  이 여자들이 러블리즈란말인가?



믿기지않았어.


내 평생 연예인본건   신정환뿐이었거든.



현란한 불빛,조명.



사람들의 환호성.



아름다운 멜로디.사운드.


러블리즈의 무대.




그것...  은...  



내 머릿속을 하얗게 만들었어.



그순간만큼은  온힘으로  그 무대를 똑똑히 지켜보았다.




그 순간.  그 순간만큼은  



천사들의 무대를  보는것만큼   감미로웠고,



나를 중독되게 만들었다.




그저 놀라서 입벌리고  멍하니  무대를 지켜보는거밖에는 할수없었다.



너무나도  놀라웠고  대단했기에.





1cm를 타이틀로 했으면 얼마나좋았을까생각이들었어.




그리고  무대가 끝난후.



mc가 등장하고,  러블리즈가 인사를했어.



예능에서 보던 러블리즈식 인사법.



그래.  귀에 익고 익은 그 인사법.




"  하나 둘~셋!   안녕하세요~  러블리즈입니다~!"





나는  멤버들의 실물을


내 머릿속에,   내 눈에 똑똑히 담기위해



부던히도 애를 썼다.





첫번째는  미주였어.




1cm  무대하는동안



미주에게서 눈을 뗄수가없었어.



너무나 아름답고,


방송처럼   살집있는게 아니라


완전~  말랐더라.


몸매도 완전좋고...



비쥬얼 그자체였어.


미소녀였어.


미주가 가장 빛났어.  오늘만큼은.





그다음 유지애.




얼굴이  진짜진짜작더라.  깜짝놀람.



근데  얼굴이 좀 부었더라고.  화장도잘안먹었고.





벱솔의경우는   뭐랄까



굉장히 살쪄보였음.


육덕벱솔이랄까 -_-;;;



아참  빵떡이도  얼굴진짜크고


동그랗고   얼굴에 살쪄보였음 ㅋㅋㅋㅋ






케이는  방송이랑 똑같더라?


다른점을 찾을수가없어.


근데  프로더라. 프로.

표정관리나 카메라보는게 완전 프로임.

다르게말하면 너무 딱딱하다?


실물은  그저 아담한 소녀더라.



홀쭉한 턱이 부각돼보이긴하드라.





예인이는  눈웃음짓는거 똑같애~  


히히 똑같애.   완전  발랄하고 귀여움.


소녀소녀해~




가장 소녀다운 체구의 멤버였음.




명은이는   생각보다나쁘지않던데.



오히려 괜찮았음


새 단발머리도잘어울리고.   



얼굴큰거빼고는 괜찮음.






서지수는  방송이랑 똑같음.



내가  방송과 실물의차이점을 구분하고자


애썼는데  없어. 똑같음...,




지수는  마이크잡고 말할때   되게 하이톤으로말하더라.  그런말투 처음들어봄.







그래서  mc가   멤버들이랑  이번앨범에대한생각


5글자표현 이런거하고있을때



나는 건성으로들으면서



멤버들만   뚫어져라쳐다보고있었음.



그안이  사람너무많아서  더워서


사우나같이돼가지고  땀이 줄줄흐르고,



허리아프고 다리,발목아픈데 그거다잊고


그순간에만 집중하고있었어.




mc개그맨이 드립치니까



앞자리 여덕이 "집에가!" 를  크게외치더라



mc가 그거듣고 말이없어서   노잼각나오나했는데



다행히 잘받아치더라.





그나저나 멤버들 피곤한기색이 역력했음.



표정굳어있고...  좀 안타까웠음.




아그리고  나그거봤음




앉아서 멘트할때  서지수  깜박졸음 ㅋㅋㅋ



고개꾸벅한건아니고    멍하니있다가


눈감고  있다가   갑자기 멘트크게나오니까



급 리액션 ㅋㅋ 귀여웠음





mc진행은  나름 평타는친거같애.



근데  갑자기  mc가 이제  마지막무대를남기고 퇴장할시간이라니까  갑자기 좌절할거같더라.



벌써끝나?  뭐하지도않았는데.





나는 그 순간  "가지마!"  라고 크게외치고싶었다.



그정도로  계속보고싶었다.




러블리즈의 퇴장인사가끝나고,



멤버들 퇴장하는데   


뒷멤버들만 손흔들고  가는데  서지수만 끝까지


손흔들어주더라.   인성좋더라.




그후에  인형  mv랑  데스티니 mv틀어주고




멤버들 나와서  데스티니 무대를하는데,




어...    엄청좋더라.. 



그곳에서  안무하는거보면서 라이브크게들으니까,



데스티니 별로라고하던내가  음알못같고, 부끄러워졌다.



이렇게좋은걸 별로라했다니!




순위가낮으면어때!   무대가 이렇게 훌륭한데!



그저 이런생각밖에들지않았어.




내가 왜 데스티니 별로라했지?



실제로 무대보면    개.쩌.는.데.




쇼케이스 갈까 가지말까 고민하고,



심지어  입장하고나서도



그저  경험이니까,  실물만보자, 



이따위생각은 없어져버렸음.




놀라운무대를  보고난후,



내 생각은 바뀌어버렷음.



무대가 너무 훌륭해.   이걸 보지못한 사람들이 불쌍해.




나는  그순간이 너무좋았다.




곧  끝나버릴  시간이  야속하기도했고.




무대가끝난후,  




멤버들 퇴장하는데 지수만  혼자서 손흔들어줌.




지수를 보고서  그동안 지수를 믿지못한 내 자신이


바보같았다.    이렇게 인성좋은 애인데...





끝나고  사람들이  앵콜을외치길래 뭔가있나싶었는데 없더라.



나오면서  사람들 얘기를들어보면


대포몇명끌려갔다더라.



내 대각선 찍덕은


사람들 어깨뒤에숨어서 dslr로


줌 연사 존나하던데 ㅋㅋㅋㅋㅋ




밖으로나오니   마치  긴영화를 몰아본것처럼  피곤하고   허리작살날거같고


발,다리가쑤시더라.



어떻게든 멤버들 잘보려고


까치발들고 그짓을했으니  탈이 날 수밖에..




입구쪽에있으면 멤버들을 볼수있을까 잠시 기대했지만,




말이안된다는걸 깨닫고   난  집으로왔다.




오늘  쇼케이스 오프에 간것을 절대후회하지않는다.



말로 설명못할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



안방충들은 후회할거야.    




이 느낌, 기억, 모두  너희들이  얻을수없는것이다.



너희들이  아무리 부러워해도  기회를잡은사람만이얻은것이다.




오늘밤 들었던  그녀들의  라이브 무대를  난 잊지못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