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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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 눈팅맨임


댓글쓰다보니 사범대에 대해 잘 모르고 씨부리는 병신들이 있는 거 같아서 .나도 병신이지만 한번 써본다.


전국사범대학.jpg 


전국 사범대임


서울대 사대, 고대사대, 

교원대

지거국 사대

이하 지잡 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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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학 교직이수 전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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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대학 졸업/교육대학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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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항에 해당되는 사람은 졸업 후 2급 정교사자격증이라는 걸 받는다.-(나중에 교사되면 몇년 근무 후 1급정교사 연수를 받게됨


연수 이후 1급정교사자격으로 바뀜. 1급정교사 연수 당시 성적은 교사ㅎ생활동안 쭉 따라다니면서 교감승진에 지대한영향을 줌...)


2급정교사자격증 소지자, 혹은 취득예정자(졸업예정자)는 중등교사임용시험을 칠 수 있어.


이게 사범대 인간들이 이야기하는 '임고' 임. 솔직히 고시는 아니고 그냥 공무원시험이지 뭐..


나도 그랬지만 , 대부분 사범대들어오는 신입생, 편입생, 전과생 보면 


처음에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입학한다.


막상 들어와서 좀 지내다보면.


임용시험이 그리 쉽게만 보이지 않는다.


기본 경쟁률 20대 1이지만. 


공무원 시험처럼 아무나 응시가능한 시험이 아니라서 결시자도 그리 많지않고(대신 지역중복선택에 대한 결시자는 있음.)


막 돌대가리만 있는건 아니라서 꽤 경쟁이 심한 시험이다.


그리고 시험과목이 자기전공, 교육학 - 딱 두 과목이라서 임용에만 올인한다면, 영어교육과가 아닌 이상 영어능력은 운지하게됨.


만약 임용을 포기하고 취업하려한다면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 옴.




나도 임용준비를 그리 오래한건 아니라서 - 내 이야기만 한번 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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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도에 수능쳐서 정시로 들어갔는데.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걍 평범한 문과에서 5등했다. 


문과 총 200명, 이과도 한 200명 정도 되는 학교였는데. 늘 5등정도하다가 수능도 5등정도 했음.


아버지가 현직 교사이시고 , (공주사대 졸업하심.)


나를 꼭 교사로 만들려고 하셨다. 


그래서 사범대만 가나다군 지원했는데.. 05때도 사범대 거품이 좀 있었는지..


그냥 지거국 사대 입성. 과는 사회과 중 하나야.


여기서부터 꼬였지.. 


06년에 군대가서 08년에 전역,


칼복해서 2011년 졸업.


2010년 11월에 임용쳤는데 떨어짐.


2011년 10월에 임용첬는데 떨어짐.


뭐 내가 공부를 안해서 합격을 못한 것일수도 있지.


근데 주변을 돌아보니깐 정말 불쌍한 사람들이 있었어.


노량진에서 1년 공부했는데.. 거기에 98,97,96선배들이 있는걸 보고는 정말 무서웠다.


선배들은 졸업하고 몇년동안 임용에만 메달린 사람들이라


일단 취업시기도 놓쳐버리고, 늦게 취업을 하려해도 영어나 기타 취업준비가 전혀 되어있지않아서


돌이킬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더라. 어쩔 수 없이 임용 붙잡고있는 사람들, 노량진가면 많다.


노량진에서 10개월 임용준비하면 거의 2000만원정도 깨진다. 고시원 개 좁은방에서 길거리 컵밥 같은거 처먹어가며


개거지처럼 사는데.... 돈은 돈대로 들고 몸, 정신은 피폐해지고,..남들은 2000만원씩 저축하는데 나만 집에서 돈 타쓰면 정말 속이 바짝탄다.


그래서 이 악물고 하루 스탑워치로 10시간씩 찍어가며 공부해도


떨어지는 사람 있으니.. 어쩌면 이건 운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임용은 1차 2차 3차로 나뉘는데


1차시험은 100%객관식 2과목- 자기전공, 교육학.- 모집정원의 3배수 뽑는다.


수능에 가깝다고 보면된다. 내 경험으로 봤을때 수시로 대학들어온 애들은 대체적으로 힘들어하더라.


2차는 논술. 대부분 4문제. 4시간 준다.-모집정원의 1.3배수 뽑는다.


나는 2차는 패쓰해본적 없어서...여튼 그냥 좀 어렵다.


3차는 인성 및 수업시연. + 지도안 - 최종합격자, 1배수.


지역마다 3차시험은 좀 다른데. 그냥 면접관 앞에서 말 안더듬고 병신짓만 안하면 남자들은 대부분 합격하더라.


여튼.


주변에 합격한 사람들도 많고, 지금도 공부중인 사람도 많지만.


내가 2년동안 생각해본 바로는...


과연 이 교사라는 직업이 이렇게까지 노력해서 할 만한 직업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요즘 비일비재한 학교에서의 문제들. 왕따나 학교폭력, 교권붕괴 등등.


이거 당연한거라 본다. 일베에서 친목은 벤이듯이 사범대에서 한번에 합격하려면 과생활을 안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싸로 남아서 사년동안 혹은 5,6년동안 고시원 쪽방에서 책만 보는 애들이 교사되는 실정인데.


친구도 없고 사교성도 없는 애들이 잘 붙더라.. 학교에서 담임맡으면 ... 좀 걱정되더라.




졸업생들 보면 몇가지 유형을 나뉘는데


1.끝까지 임용준비하는 자. 

2.기간제교사

3.학원강사

4.대학원 및 유학

5.운지.

6.사립학교



1번은 계속 집안 돈 거덜내면서 노량진 배회하는 유령같은 존재들. 간혹가다가 가뭄에 콩나듯이 합격해서 플레카드에 이름을 휘날림.하지만 빛나던 청춘은

사라지고 30대중반 아저씨의 형상만 남음


2번은 집에 돈이 좀 궁해서 기간제교사로 연명하는 존재, 1년이나 2년정도 계약해서 교사질 하는 건데. 이게 호봉도 인정해줌. 근데 그 호봉의 한계치가 있음.

돈은 정교사랑 똑같이 번다. 일도 비슷하게 하고 . 대신 눈치가 좀 보인다함. 여자애들이 그냥 기간제교사하다가 취집테크도 많이타더라,


3번은 남자애들이 많이 타는 테크인데. 와꾸 좀 되는 애들은 지방에서 학원원장 잘만나면 스타강사 비스무리하게 ... 지역학원찌라시에 얼굴도 실어주고

나름 먹고살만큼 버는 애들 많다. 대신 국영수, 국어도 요즘은 운지중이라 영수 아니면 잘 안받아줌. 우리학교경우는 수학이나 영어로 아예 갈아타는 애들도 있더라


4번은 집에 돈좀있는 여자애들이 많이 타는 테크인데. 그냥 저러다가 시집감. 사범대전공을 살려서 자녀교육 ㄱㄱ하더라.


5번은 . 1번아제들이 집안에 돈 다 거덜냈을때 간혹 일어나는 일임.


6번. 사립학교 교사- 이건 내가 깜박하고 안적었다가 다시 적을때 추가시킴.

뭐 학교발전기금 1억내면, 오천만원 내면 교사로 채용해준다 - 이딴 소리 존나 많이들어봤을거야.

근데 요즘은 좀 힘들어. 보통 사립학교 들어가는 사람들 보면 사립학교에서 기간제로 일하다가 채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선배들 이야기 들어보니 .. 일단 기간제 2년정도 해보고 - 하는거 봐서 정교사 시켜주겠다. 라고 해놓고는

존나 노예처럼 일하면 - 너 정교사 시켜줄테니깐 발전기금 가져와라 - 하는 곳이 대부분.

발전기금은 지역마다 다르고. 광역시정도되면 1억 4,5천 정도 된다고 알고있다. 지리산 골짜기 경북 산청부근도 8천정도 요구한다고 들음.

근데 이런 기회마저도 일반인에게는 흔치않다. 이사장과의 친분, 시장급의 친인척 아니고서는 돈을 싸들고 간다해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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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같은 잡소리가 정말 많았는데..


혹시나 사범대를 지망하는 고딩들이 있다면 정말 다시, 신중하게 생각해봐.


나 나름 괜찮은 지거국이다. 근데 연말에 합격 플레카드보면 암울할때 많다.


믿기 힘들면 디씨 사범대갤러리 한번만 눈팅해봐..




3줄요약


1.사범대 오고싶은 고딩있는가

2.오면 운지할 준비해서 온나.

3.개씨발 좃같은사범대 취업도안되고 사람인생조지는 씹잡대

 


어제 페럴림픽때문에 묻혀서 다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