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공황 말이야. 애들 공부하는 교과서 보면 특히 윤리와 사상교과서 말이야. 물론 윤리와 사상에서 어줍잖게 경제를 다루는것도 맘에 안 들지만
하여튼 거기 보면 대충 씨부려논 말이 뭐냐면 "산업자본주의 시대에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시장만능의 문제가 심해서 어쩌고 어쩌고. 고로 일게이 성님들 좋아하는 세줄 요약 해보면
1. 시장만능 주의때문에 세계경제 운지한게 대공황
2. 정부의 개입을 통한 수정자본주의가 대공황 해결
3. 그러니까 균형을 맞추는게 최선
이딴식으로 쓰여있는데 대공황은 그동안 거의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답습되고 재생산되면서 사람들에게 잘못 인식된 부분이 많아서 언젠가는 교과서가 수정될 것을 기대하며 써볼게
1. 시장경제 실패에 의한 빈부격차 드립
: 일단 이게 완전 개 헛소리라는 걸 알아야해. 물론 산업혁명 직후부터 몇십년간은 정말 노동자들의 사정이 열악했던건 사실이지만 대공황 이전인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은 아프리카나 식민 혹은 반쯤 식민화된 상황에서 경제라고 부를 만한 요소가 아예 전무했던 아시아 국가들을 제외하고는 인류역사에서 유례없는 최초의 황금기였어. 한 국가의 경제적 사정은 산업생산능력에 기초하는데 이 시대의 산업생산능력은 인류역사의 오랜 적이었던 절대적 빈곤이라는 것을 거의 퇴치해버려, 물론 아까도 말 했던 것 처럼 시장경제적 요소라고 할만한 것들이 형성되어있는 국가들에 한에서지. 유럽과 미주대륙은 이 시기에 중산층이 대폭확대되고 앞서 말했듯이 그 절대적 빈곤이라는 상황이 경제권역 국가들에서는 모습을 감추지. 한편 길길이 날뛰던 사회주의자들은 조급해지지. 분명히 지들 이론대로라면 이정도의 산업화된 자본주의 사회가 만개했으면 당연히 인류역사 최종단계인 공산주의 국가로 너머가야하는데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는 거야. 특히 마르크스같은 원류 공산주의자들은 미국이 공산국가가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충격 비스무리한걸 받아. 그래서 조급함을 느낀 빨갱이 성님들이 점점 폭력적이고 전위적인 엘리트 혁명주의로 돌아서지. 레닌 부터 시작해서. 하여튼 이 또라이들 이야기는 담에 해보고 지금은 다시 상큼한 시장경제 국가들 이야기로 돌아가보자면 이 시기에 국가가 부유해지고 국민들이 어느정도 등따시고 배부르니까 터져나온게 세계대전이야. 사실 대체로 전쟁은 국가가 부강하고 자신있다는 증거이지.
빈부격차 드립의 세줄요약
1. ㅅㅂ 빈부격차가 뭐임? 시장경제 국가들은 중산층의 규모가 대폭 확대됨
2. 당연히 자본주의 다음엔 공산주의가 올거라고 믿고 있던 빨갱이 성님덜 적잖이 멘붕옴
3. 졸라 살만했다는 증거가 1차 세계대전.
사실 빈부격차드립은 동서고금 빨갱이들이 너무 자주 써먹어서 반박을 해도 별로 신선하지도 않아. 그래서 이제 공황의 발생 이전과 발생 그리고 그 해결에서 뉴딜정책과 케인즈주의의 역할에 대한 신화와 진실들을 써볼게.
2. 후버대통령과 개입주의
: 최초의 개입주의는 루즈벨트랑 뉴딜정책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정한 의미로 최초의 개입주의자는 후버대통령이었어. 원래 시장경제는 날씨처럼 좋을 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지. 당시 세계경제가 유래없는 호황에 중산층도 졸라 확대되서 사람들이 살만해지니까 시장이 살짝 과열되었지. 시장경제는 졸라 자정작용이란게 있는 놈이라서 과열이 되면 또 식고 하는 법이제이. 이쯔음에 '스무트홀리 관세법이라는게 통과되는데 그건 후버가 졸라 미국의 강성노조들 한태 굴복한거야. 무역장벽을 관세정책으로 졸라 높인거야. 유럽은 대미무역에 굉장한 타격을 받고 그 물결이 일본까지 때려. 그즈음에 끝없이 오르기만 하던 주가도 슬슬 '진정'이 되려고해. 근데 문제는 후버와 개입주의정부에 있었던 거지. 이 미친 개입주의자들은 가만히 놔두면 그저 그런 언제나 왔다갈만한 경기침체기나 불경기로 남았을 번 했던 시장위축에 졸라 쫄아서 신용의 형태로 시장에 억지로 돈을 졸라 뿌려. 그런식으로 약빨 떨어질때마다 몇번을 진통제 놓듯이 신용의 형태로 대규모 경기부양이랍시고 개입을 해. 그리고 최후의 대규모 경기부양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유명한 검은 목요일이 오는거지. 그날 월가에서 몇명 운지해부렀지 ㅠㅠ 후버정부는 자유무역과 엄격한 통화관리라는 엄정하지만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웠던 경제정책을 포기하고 연방준비제도를 이용해서 급할때마다 신용의 형태로 버블을 먹이면서 땜질 처방을 했기 때문에 공황을 초래했고 그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좌파들이 여전히 열렬히 사랑하는 거대한 만능국가의 허상과 그 상징인 정부의 시장개입을 볼 수 있지.
후버와 개입주의 세줄요약
1. 후버는 자유무역으로 관세를 낮추는 것을 포기하고 연방준비제도를 이용해서 신용의 형태로 억지로 돈만 쳐 뿌려뎀
2. 그냥 놔두면 어느 시절이나 있었을 법했던 경기침체가 됐을 일을 괜히 긁어 부스럼으로 시장에 개입해서 대공황으로 커짐. 야~ 깽판쳐보자!
3. 따라서 세계공황은 시장만능의 문제가 아니라 어줍잖은 개입주의가 불러왔다고 해야하며 최초의 개입주의자는 루즈벨트가 아니라 후버다.
3. 뉴딜과 루즈벨트 그리고 케인즈 주의
: 세계대공황으로 전세계가 난리가 났어. 개입주의자 놈들이 자본주의 진영에서도 좌파라고 볼수 있는 놈들인데 그놈들이 똥 싸질러 놨으니까 사실 대공황이야 말로 20세기 약 100년간 지구를 돌려 깽판질을친 좌좀놈들이 쏘아올린 신호탄인거라 할만하지. 하여튼 후버의 뒤를 이어 미국 대통령이된 루즈벨트가 뉴딜 정책을 하게 되는데 이 뉴딜 정책은 그냥 스케일이 졸라 커진 후버의 개입주의 정책이라고 봐도 별로 무방할건 없다고 생각함. 잘나가던 시장경제 국가들이 비실비실하는 사이 극우파시스트인 히틀러와 극좌파시스트인 스탈린이 각각 국가자본주의랑 공산주의로 잘 나가니까 시장경제 국가들은 자신감을 잃고 정말로 "아, 시장경제의 타락때문에 일이 터진건가?" 이딴 생각을 하게 됨. 나치치하의 독일에서는 많은 망명객이 나와서 매일같이 비판을 쏟아내는데 이미 졸라많은 인간들을 조져버린 스탈린 치하에서는 탈출할만한 인간이라는 것도 남아있을게 없으니까 비판의 목소리는 거의 없고 자본주의 국가들이 잘나갈때 위축되어있던 전세계 곳곳의 좌파들이 무한선동질 들어가서 대공황을 시장주의 잘못으로 대차게 몰아가면서 우리 일게이 성님들이 슨상을 까듯이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지. 아주 극딜하는거야. 이런 분위기가 되니까 정책입안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은 물론 선동을 하고 있던 좌좀들이나 학자들까지도 허언증 비슷하게 정말로 모든게 자본주의의 실패라고 믿게 되는 그런 사태가 발생해. 미국은 20년대 까지는 에디슨이나 포드 록펠러 카네기 같은 산업자본가들의 정신과 성과가 존경받고 장려받는 사회였는데 대공황 이후로 분위기가 바뀌어서 산업자본가들을 포함해서 자본주의의 아이콘이나 중심이라고 할만할 세력이나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부정적으로 변해. 그리고 솔직히 개입주의 정책의 극치였던 뉴딜기간의 미국정부는 미국식 사회주의 정부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였어. 게다가 뉴딜정책의 성과는 별로였고 최근에는 오히려 뉴딜정책이 경제회복을 더 늦추었다는 말들까지 나오고 있어. 근데 뉴딜이랑 케인즈주의를 무작정 연결시키려고 하면 안 되는게 일단 케인즈랑 루즈벨트는 단 한번밖에 만난적이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별 관심도 없었다는 거지. 케인즈 주의의 핵심은 정부가 차관을 통해서 국민들의 구매력을 올려주면 소비가 늘고 그럼 시장경제가 다시 살아난다 였거든 후버도 개입주의 루즈벨트도 개입주의 케인즈도 개입주의자였지 그 때는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시장경제가 인기를 잃고 개입주의/ 좌파들이 힘을 얻고 있을 때였어. 2천만 이상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스탈린에게 온갖 찬사가 쏟아질 때였지.
뉴딜과 루즈벨트 그리고 케인즈 주의 세줄요약
1. 빨갱이 특유의 선동수완으로 세계의 인식 자체가 "쩝..... 시장 실패 맞네. 이산이 아닌가벼. 이제 사회주의 열차로 갈아타볼까?" 했던 시대였음
2. 뉴딜 성과는 반투명한 종범성님.
3. 게다가 케인즈주의랑 뉴딜은 그닥 관련성도 없음.
4. 전설과 신화가 된 개소리
: 뉴딜 소용없고 여전히 세계경제가 좋지 않을때 드디어 주식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해. 그날은 바로 유럽에서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이 뉴욕으로 전달된 날이야. 그래 성님들도 잘 아는 2차 세계대전이지. 외면과 비난을 받던 산업자본가들이 다시 활약하기 시작해. 왜냐하면 이때는 히틀러를 물리치기 위해서 산업의 힘이 절실히 필요했으니까 개입주의는 해결한게 아까도 말했지만 거의 반투명한 종범성님 수준이야. 하지만 케인즈 사후의 극렬한 케인즈 주의자들은 세계대전 이후로 계속된 냉전기간동안 "아, 나는 극렬한 빨갱이가 아닙니다. 우리는 폭력혁명 노선을 버리고 평화를 사랑하며 시장경제도 존중하고 궁극적으로 복지국가 건설이 목표입니다." 라면서 씹선비짓을 하는 소위 민주사회주의자들의 시장경제 비판에 힘입어서 위와 같은 모든 역사적인 일련의 과정은 다 지들이 슨상님 홍어 잡수듯이 다 묵어버리고는 시장만능주의 때문에 일 터짐 - 우리의 케인즈주의/복지자본주의/수정자본주의가 문제를 아싸리하게 해결함 - 고로 우리는 균형을 갖추어야 해요.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거^^ 이런 삼단 레퍼토리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주입해왔음. 그리고 뉴딜 정책의 정부와 내각에는 실제로 사회주의자들도 많이 들어왔고 나중에 진짜 소련의 스파이로 밝혀진 놈들도 있었음. 메카시즘이 마냥 메카시즘이라고 까일게 아니란거지.
전설과 신화가 된 개소리 세줄요약
1. 개입주의 때문에 터진일을 시장주의 잘못으로 교묘하게 돌리고는 개입주의로 해결했다고 선전함. 심지어 개입주의는 해결한거 거의 없음
2. 뉴딜이 대공황을 해결했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면 히틀러가 대공황을 해결했다는 말을 해도 누가 뭐라 할 수 없음. 사실 이게 더 옳은 말임 왜냐하면 세계대전이 대공황을 해결했으니까
3. 극렬한 케인즈 주의자들이랑 중간에 왕따당해서 물타기한 씹선비 코스프레 자칭 사회민주주의자 놈들이 온갖 음해와 수작으로 대공황의 본질을 전설과 신화로 덕지덕지 포장했음
일게이형들 졸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물론 경제깊게 공부한 후덜덜한 성님들은 내 글 읽다보면 뭔 개소린가 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는데,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우파들이 자신감을 되찾자는 취지임. 좌파나 우파나 경제를 따로 관심가지고 공부하지 않은 성님들은 위에서 말한 삼단레퍼토리로 대충 배운게 맞을 거고 우파가 시장경제의 좋은점으로 좌파들을 산업화시키려고 해도 대공황 드립이 나오면 아무말도 못하는걸 주위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한번 써봄 헤헤. 반응 좋으면 다음에는 요즘 최고로 잘 팔리는 떡밥인 신자유주의는 끝났는가에 대한 생각도 써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