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볼려고 들어온 게이였다면 짧은 분량에 실망 할지도 모르겠다.
깊이있는 글을 쓴 것은 아님으로 '이런 일도 있었구나 '정도로 봐줬으면 좋겠다.
바니아600 이라는 그림체 착한 작가분이 철도관련 일러스트를 평소 많이 그리는 편이다.
그 중 레일워스 라는 라노베 표지로 쓰인 부분이다.
구글에 vania 600 이라고 치면 일러스트 쭈루룩 뜬다.
(애니화 된 레일워스)
위 사진의 권총은 당연히 컨셉이겠지만 (애초에 '철도 공안' 이란거 자체가 없다. 역내 철도보안 정도면 모를까.)
일본의 여객철도는 여타 나라와 비교해서 과연 선진국 소리를 들을만 하다.
갔다 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애미없는 교통비 빼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이런 복잡하고 치밀한 철도 시스템과 하루아침에 뿅 하고 만들어 졌을까 과연?
공학윤리 주제로 과제작성을 하던 중 재미있는 역사를 조금 알게되어 여기에 소량 적어볼까 한다.
철도로 유명한 나라인 만큼, 철도로 일어난 대형 사건 사고도 열손가락 모자랄 정도로 차고 넘치게 많이 일어났던 나라가 바로 일본인듯 하다.
일본의 방대하고도 긴 철도 역사쪽은 내가 얕은 지식으로 보는 것이라, 대충 넘겨 짚어야 할 것 같아.
도심 정도면 각 역에 승무원 한두명은 당일 폐쇄시까지 상주해 있고,(없는 역도 있겠지만) 무엇 보다도 분위기가 우리나라 하고 확연히 다른 점을 볼 수 가 있다.
모두 깔끔한 자체 유니폼을 기본적으로 지키고 있고, 아주 별것도 아닌 것 같 아 보이는데 마치 군대처럼 일련의 과장된 동작을 취하는 것.
사진상황과는 관계 없지만, 대충 저런 복장의 사람들이 얼굴만 빼꼼 내밀고 다 탔나? 싶으면 적절히 문 닫고 출발! ... 하지 않고,
완전히 저렇게 내려서 사람들이 승강장에 없을때까지 보면서, 안에 있는 기관사가 보고 들을 수 있게 과하게 동작을 취한다. "요씨, 덴키 요시" 하면서 일일이 다 읊으면 안에 있는 기관사가 그제야 문을 닫던가 한다. 일부 역에선 승강장내 상주하는 요원들이 직접 저렇게 수동작을 해주어, 기관사가 고개만 내밀고도 확인을 할 수 있게끔 한다.
당연히 이런건 다, 우리 회사를 믿고 승차권을 구매해 주십시오 라고 보여주는데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것 같았지만, 어디처럼 교통비는 슬금슬금 올려먹으면서 차장을 신입도 아닌 학생 시켜다가 봉사활동이랍시고 굴리는 똥송한 나라보다야 낫다본다.
아직 도쿄 안 벗어나봐서 타 사철이나 JR히가시니혼 이외의 철도도 이정도로 할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직접 가서 본 일본의 철도는 이러했던것 같았다.
하지만, JR이 출범 하기 전(1987년)의 일본 철도는 꽤나 열악하고 힘들었었던 것 같았다.
1973년 3월 13일 아게오 사건
일본판, 시민풀발기 단체 불만사건, 이라고 보는게 편하겠는데, 당시 일본에 철도가 아주 좆 지랄같아서, 공기업 노조를 일으켰는데, 이게 장기전이 되다 보니까 맨날 불안정한 도착, 툭하면 지연 이런거에 개빡친 시민들이, 출발 하려는 열차를 무단으로 검거하고 저렇게 철로에 내려와서 기관실로 돌을 투척하면서 이용자를 돌아보지 않는 무책임한 데모에 항의하는 데모였었다.
당시 얼마나 개 빡쳤었는지는, 앞에 정장입고 철로따라 출근하러 간느 아재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사건이 그때 당시에는 비일 비재했었다고 한다.
일본도 처음엔 다 이런 흑역사가 있었고, 차차 발전해 왔기에 지금의 가격 애미없는 고품질의 서비스와 믿음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 해 본다.
다음은, 일본 철도의 안전에 대해서 알아 볼려고 하는데, 사실 이건 최근의 사건만 몇개 같다 붙인거라
이것만 보고는 발전해 왔다고 말 하기 좀 그렇다.
하지만, 여기에서 내가 정말로 공학윤리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2005년 3월 2일 토사 쿠로시오 오버런
(출저 : 나무위키)
보시다시피, 열차를 멈치지 못하고 승강장 너머로 들이받아 난 사고이다.
이는 제동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단순 기관사 잘못이라고 보기도 그런것이, 역에 진입 하기 전에 ATS 라는 안전 장치가 작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장치가 애초에 영 좋지않은 곳에 설치되 있었던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들어오는 속도도 정상이었던 열차가 제대로 안 멈춰서 일어난 사고였다. 사망자는 기관사 한 명.
2005년 4월 25일 JR후쿠치야마 탈선

(출저:나무위키)
불과 아까 일어났던 사고 하고도 바로 한 달 뒤에 일어났던 사고인데, 미친 속도로 커브를 돌다가, 아 씨바 이건 아닌듯! 싶어 제동을 걸었지만
이미 늦고 탈선해서 사진과 같이 옆구리를 건물과 어택땅 찍었던 사건이 있었다.
이 사고로 100명 가량이 죽고, 550명 이상이 다쳤었다.
이 사고는 불행히도 인재형 사고 였다. 이 열차의 기관사는 신입(23세 였다고 한다.)이었고, 대충 기관사가 전전역에서 한 40미터 더가서 세우는 바람에 뒤로 빠꾸를 하는 둥 열차 시간이 지연 되버려서 조급한 마음에 존나 밟다가 낸 거였다. 본래 저 구간은 뭐 90 이하로 내는 구간이었는데 그때 승객 풀로 채우고 한 110상으로 달렸다고 한다. 와중에 댕청한 기관사는 죽지 않았다고 한다. 정면 충돌이 아니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