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캠핑장을다녀왔다.
바베큐 폭립을 구워먹기로 일단 정함.
마트에서 등갈비를 사온다. 난 멀리가기 귀찮아서 동네마트에서 국산샀지만 게이들은 수입산써라.
국내산 가격이 부모님이 안계심 ㅜㅜ 찬물에 담가 1시간 핏물빼줌. 중간에 물도 1~2번 갈아준다.
홍합도 한팩 사옴. 바지락이나 꼬막에 비해 손질하기 쉽다.
걍 깨끗한물에 박박 씻어주고 수염 살살 뜯어내면 됨. 가위로 잘라주던가, 크게 상관 없음.
핏물제거한 등뼈는 수육삶듯이 30~40분정도 삶아줌.
된장 통마늘 대파 양파 월계수잎 등등 넣어주는데 통마늘 없어서 걍 다진마늘 넣었더니 좀 지저분해 보임.
꺼내서 잘 씻어주고 좀 식히는 동안
소스 만들어준다.
바베큐소스(스테이크/돈가스 소스로 대체가능) , 케찹(토마토소스), 딸기잼, 다진마늘, 고추장 , 고춧가루 넣고 섞어줌. 내맘임.
귀찮으면 시중에 파는 바베큐소스 그냥 발라.
한번 살짝 끓여주고 식힌담에

소스를 범벜
이대로 3~4시간 이상 재워둠. 남은 소스 버리지 말고 챙겨가자. 구울때 계속 덧발라줄거니까.
그리고 저녁에 출발.
강동에 있는 그린웨이캠핑장. 도심속에 있어서 위치가 좋다.
텐트만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 걍 나들이용, 바베큐 목적으로 와야겠다. 대자연딸은 불가능.
텐트는 이미 다 설치되어 있음.
소세지에 칼집도 내주고. 소세지는 가격 다 필요없고
뒷면보고 돈육함량 높은거 사면 된다. 바싼거 살 필요 ㄴㄴ . 함량80~90%이상은 다 맛있음.
새송이버섯 , 파프리카는 미리 집에서 ㅁㅈㅎ 해줌.
굽는다. 배고프다. 춥다.
발그레 달아오르는 숯불보고 있노라면 항상 기분이 좋다.
폭립은 겉에 양념때문에 방심하다가는 겉에 탈수 있기때문에 자주 뒤집어 주자. 애초에 고기는 익었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 않음.
접시에 남아 담는다. 폭립에 파슬리 가루 잔뜩 뿌려쥼.

방심해서 좀 태웠다. 너무 깜깜하노 ㅜㅜ
'좀 탄부분도 있어야 바삭하고 맛있음' 이라고 정신승리하면 문제될거 없음.
구운 파프리카는 정말 달다. 맛있음.
미리 잘라서 구우면 편하긴 하지만
통으로 구운담에 먹을때마다 한쪽씩 잘라먹는게 더 촉촉하고 맛있음.
고구마도 미리 숯에 넣어놨다가 고기 다 먹고 꺼내먹자.
물을 끓이고 , 날이 너무 추워서 물이 잘 안끓었음.
홍합탕을 끓이고 좀 건져 먹다가 라면 하나 넣어서 끓여먹자.
홍합,꽃게,대파,청양고추,다시마로 국물을 내서 아주 시원하다.
먹는 도중에 찍어서 면은 좀 불어보인다 ㅈㅅ
뜨끈한 국물 먹었더니 그제야 조금 덜 추움.
뒤늦게 합류한 친구가 반건조오징어를 가져옴.
오징어에 소주한잔 더 하다가
텐트안에 침낭피고 잠.
애들 잘때 몰래 인증 ㅇㅇ. 쟤넨 일베 안함,
배도 고프고 날씨도 추워서 빨리 빨리 먹고 정리하려고 하다보니 좀 사진을 다양하게 못찍은거 같아서 아쉬움이 남음.
날 풀리면 밝을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