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관리(射精管理)
이 단어는 무척이나 낯설게 들린다. 적어도 나는 지금까지 이런 단어를 듣도보도 못했다. 그래서 처음 보았을때 무척이나 충격을 받았다. 쿵!
사정관리란 무엇인가? 단어 그대로 보자면 사정을 관리하는 것인데, 관리는 그렇다 치고 사정은 무엇인가?
사정이라 함은 남성의 사정(射精)을 의미한다. 즉 사정관리는 남성의 정액배출을 관리하는 행위이다.
앞으로 나아가 이 사정관리의 주체는 누구인지 생각해보자.
나에게 바로 떠오르는건 스스로 주체가 되는 사정관리이다. 한국에서 보통 말하는 '금딸' 과 어느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기에 편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금딸과 사정관리는 다르다. 금딸은 사정관리의 부분집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금딸이라 함은 사정을 멈추는 것인데, 사정관리에 있어서 그런 방식은 한가지 길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으로 떠오르는 건 타인이 주체가 되는 사정관리이다. 여자라면 상상만 해도 흐뭇한 일이다. 그러나 남자라면... 찌르고 감옥에 가는게 나을 것이다.
일본에서의 사정관리는 주로 타인이 주체가 되는 사정관리이다. 일본 위키백과에서 예시로 드는 사정관리는 4가지인데 다음과 같다.
1. 부모가 자식의 사정을 관리(학업등의 이유로 금지하는등)
2. 아내가 남편의 사정을 관리(바람을 핀 적이 있거나 아내의 질투심이 심할경우)
3. SM플레이를 즐기는 방법의 한 종류(애태우기, 과한 자극같은)
4. 남성용 정조대를 이용한 사정관리(자지에 족쇄를 채우는 것... ㅅㅂ;;;)
그러나 이것들은 수많은 예시중 하나일 뿐, 사정관리의 영역은 방대하다.
내가 이 단어를 처음 본건 일본의 만화 '사정관리 해주세요 사쿠야씨!'(미치킹) 였는데 이 책의 내용은 상기된 예시들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이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어느 저택의 관리인으로서 새로 들어온 소년이 일을 가르쳐주는 메이드장 누나의 부주의한 모습에 욕정하여 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우뚝 선 상징을 통해 눈치 챈 메이드장 누나는 소년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스러움 그리고 젊은 여성인 주인님에 대한 우려로 '사정관리' 를 해주게 되는이야기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이렇게 잔뜩 훌륭히 사정하다니.. 장하다 장해~♥' 를 뽑을 수 있겠다. 사정관리의 매력중 하나를 정확하게 조명하는 대사라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와서, 하늘의 별처럼 수많은 사정관리가 있지만 사정관리라 함은 여성주체의 사정관리(이하 사정관리)이며 뭇 남성들의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용어로서 널리 쓰인다. 이것을 더 깊이 생각해보자.
사정관리의 주요한 특징은 서로의 동의나 자발적인 의지하에 행해진다는 것이다.
여성을 강제하여 이루어지는 사정관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을 강제하여 시키는 사정관리는 사정관리라 부를 수 없으며 성폭행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에는 종종 강제로 이루어지는 사정관리가 보여지기도 한다. 남성을 강제하는 사정관리가 성립하는 이유는 사정관리를 받는 남성의 대부분이 피지배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싫다고 하는 건 싫은게 아니며 오히려 그런 상황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인다.
다만 아주 건전한 성관념을 가진 사람에게 강제로 행해지는 사정관리는 분명 성폭행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피지배욕구를 가진 여성에게 강요하는 사정관리도 성립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사정관리의 주요한 특징은 서로의 동의나 자발적인 의지하에 행해지는 것이며, 만약 사정관리에 강요가 따른다면 그것은 성폭행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겉으로 강요에 의한 것 처럼 보이더라도 한쪽의 피지배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행해지는 경우라면 그것또한 사정관리의 범주에 넣을 수 있을것이다.
나중에 생각나면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