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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이번에도 어떤 게이의 부탁으로 이 주제를 가지고 써본다. 글을 쓰기 전에는 일베에 중복글이 있나 항상 확인해보는데,


이 주제의 경우에는 작년 4월에 일베온게 하나 있더라고. 그건 우리은하의 중심을 그림과 약간의 설명으로 간단하게 한 것 같아.


(주소 : 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D%80%ED%95%98%EC%9D%98+%EC%A4%91%EC%8B%AC&document_srl=66262099)


가볍게 읽으려면 위 주소를 타고 들어가서 보면 돼. 그럼 시작한다.




1. 우리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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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양계가 속해있는 은하(Galaxy)를 은하수(Milky Way)혹은 우리은하(Our Galaxy)라고 하는데, 밤하늘의 황도 근처에서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지.


지구에서 우리은하를 쳐다보면 계절마다 크기가 변하게 되는데, 여름철에 가장 크고 밝으며, 겨울철에 가장 어두워. 이로부터 우리는 우리가 은하의 중심이 


아닌 은하의 가장자리에 위치해있음을 알 수 있지. 실제로는 우리가 은하 중심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도 알 수 없어. 우리은하의 중심에는 


거대한 가스구름이 자리잡고 있어서 중심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 수 없거든. 그래도 학자들은 기하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태양계가 우리은하의 중심으로부터


약 2만7천광년정도 떨어져있음을 알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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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에서 말한대로 우리은하의 중심에는 거대한 가스구름이 자리잡고있어서 가시광 영역으로는 그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야.


단지 지름 10만광년에 육박하는 거대한 은하를 유지시킬 수 있는 아주 초고밀도의 질량체가 있을거라고 추정만 하고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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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으로 본 은하수


1974년,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전파영역으로 관측하던 천문학자 브루스 밸릭은 이상한 천체 하나를 발견해. 우리은하의 중심부 방향에는


사수자리(Sagittarius)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 사수자리를 이루는 A별(Sagittarius A*)이 주변으로 아주 강력한 전파를 내뿜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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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자리 A별 근처


이 사수자리 A별 주위에는 S2라는 별이 있었는데, 이 별은 아주 빠른속도로 사수자리 A별 근처를 돌고있었지. 막스플랑크연구소에 있던 연구원들은


10여년동안 이 별을 관찰하면서 이 사수자리 A별이야말로 초거대블랙홀 존재의 직접적인 증거라는 결론을 얻게 돼.


그 이후 관측기술이 발달하면서 사수자리 A별 근처에는 여러 별들이 아주 빠른속도로 무언가의 근처를 돌고있다는 게 밝혀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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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부에 있으리라고 추측되는 거대블랙홀


이러한 빠른 공전은 초거대블랙홀 이론과 가장 적절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우리은하 중심에는 엄청난 크기의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믿기 


시작했어. 여러 관측결과에 의하면 이 블랙홀이라고 여겨지는 구역 주위로 약 3천여개의 별들이 최소 11년에서 최대 수백~수천년의 공전주기를 가지고


돌고 있음이 밝혀졌지. 학자들은 이러한 별들의 공전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은하중심에는 최소 태양질량의 수백만배에 달하는 초거대블랙홀이 존재하리라고


생각했어. 현재 알려진 바로는 우리은하 내에 존재하는 초거대 블랙홀의 질량은 태양질량의 400만배가량이며, 크기는 알 수 없으나,


슈바르츠실트반지름(사건의 지평선이라고 보면돼)은 약 1천300만km라고 추측하고있지. 


Pointing_X-ray_Eyes_at_our_Resident_Supermassive_Black_Hole.jpg



현재로서는 우리은하 내에 블랙홀이 실재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어. 주변 상황을 고려해서 가장 그럴듯한 추측을 한 것 뿐이지.


왜냐하면 블랙홀 자체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없거든. 게다가 우리은하는 중심부 주변에 워낙 가스구름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전자기파들은 이 두터운 


구름층을 쉽사리 통과 못해. 현재 우리는 최첨단 관측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거야. 


그저 블랙홀이 별을 삼킬 때 강착원반에서 흘러나오는 강력한 X선의 관측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고 있지.


최근에는 이러한 관측을 통해 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의 모습을 나타내봤는데, 얼마 전 몇몇 언론들이 블랙홀의 실제 모습이라고 주장해서 


큰 관심을 받은 사진이었지. 


문제의 사진.jpg

우리은하에 있는 초거대블랙홀의 모습이라고 한다.


2. 다른은하에는?


우리은하의 관측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다른 은하에서도 중심에 초거대블랙홀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어.


보통 블랙홀 주변에 물질이 매우 많게 되면 이 물질들은 원반모양으로 퍼져서 이른바 강착원반(Accretion Disk)을 만들어내는데, 블랙홀의 자기장, 중력의 


상호작용을 통해 미처 중심부로 빨려들어가지 못한 물질들은 강착원반의 수직방향으로 강력한 제트기류를 발생시켜. 강력한 블랙홀일수록 


이 제트기류는 더욱 멀리까지 퍼지고 강력해지지. 


이를 관측할 수 있다면 다른 은하에서도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고, 대체적으로 은하의 중심에는 초거대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명제를 


일반화시킬 수 있어.


M87_jet.jpg

M87


퀘이사와 같은 부류들이 대표적인 예지.(닉언급 밴 ㄴㄴ) 퀘이사 말고도 다른 은하에서도 이러한 제트기류를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M87이야. 이 은하의 중심부에서는 무려 수천광년 길이의 강력한 제트가 뻗어나오는데, 이 은하의 중심에 존재하는 블랙홀의 질량은 


무려 태양의 70억배에 달하며, 슈바르츠실트반지름 역시 태양으로부터 명왕성까지 거리보다 더 먼 곳에 위치해있을거라고해.


하지만 예외가 존재했으니, 바로 CID-42라는 은하야. 2006년에 발견된 사실로, 이 은하는 아주 특이한 성질을 지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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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42


당시 찬드라 X선 망원경으로 이 은하의 중심을 관측했을 때, 그 어디에서도 강착원반때문에 생기는 X선의 존재를 찾을 수 없었어. 대신 이 은하의 


팔 부분에서 엄청난 X선이 발견되었는데, 이정도 X선이면 거의 은하 중심에 존재하는 초거대블랙홀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지. 


결국 학자들은 이 블랙홀이 원래는 은하 중심에 위치해 있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퇴출당했다고 결론지었지.


이 블랙홀은 지금도 시속 수백만km의 어마어마한 속도로 은하 밖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 그렇다면 과연 이 은하의 모양을 유지시키는 힘은 무엇일까?


아직도 베일에 쌓여있어.


1줄요약 : 은하의 중심에는 블랙홀이 존재하지만 예외도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Galactic_center


http://en.wikipedia.org/wiki/Milky_Way#Galactic_Center

http://www.nasa.gov/mission_pages/chandra/news/H-12-1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