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에 거주하며 조그마하게 공업사를 운영하며,
똥3을 즐기는 일게이다.

2년전에 고소당한 썰을 품.

알바를 하면서 친해진 A라는 동생이 있었다.
이 동생은 술을 좋아했는데, 퇴근 후 자주 술마시자고 이야기를 하곤했음.

어느 날 퇴근 후 술 한잔 하자해서 같이 술자리를 했는데
A의 여자친구 (B) 와 여자친구의 친구(C) 가 술자리에 합석했다.
근데 C인 여자애는 진짜 덩치도 산만하고 못생긴 여자애다.
첫날에는 이야기도 나누고 가볍게 술한잔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2~3주 후에 일이 터졌다.

퇴근이 다가오는 시간에 같이 알바를 하는 A라는 친구가 퇴근 후 술 한잔 하자고 요청했고, 간단하게 한잔 하는거 아니면 조금 힘들거 같다고 하자 둘이서 간단하게 치맥을 하자고 해서 ㅇㅋ했다.
(여자애들은 절대 부르지 말라고 미리 얘기까지 함.)
그런데 퇴근후에 호프집에 갔더니 B와 C가 있었다.

별 수 없이 1차를 함께 보내고 계산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이미 여자애들이 계산을 했더라.. 그리고 1차는 본인들이 쐈으니
2차는 나보고 쏘라하여 어쩔 수 없이 2차까지 감..

사건은 2차에서 터졌다.
준코에 가서 술을 마시고 시간이 흘러 집에 가려고 하는데 C가 뜬금없이 왜 본인의 가슴을 만져놓고 사과도 안하냐고 따지더라.
여기서 나는 그런적 없는데 왜그러냐고 따졌지만 C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A와 B도 만지는걸 봤다고 진술)

이후에 200만원을 주면 없었던 일로 해주겠다고 하더라.
거절했다.

시간이 흐르고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데, 나는 똑같이 진술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A와B는 검찰 조사에서도 만지는걸 봤다고 진술.)

시간이 더 흐르고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A와B의 진술이 경찰서에서 진술할 때와 바뀌었다.
(경찰서에서는 만지는걸 봤다고 진술했는데, 법원에서는 술먹고 피곤해서 조느라 직접 만지는건 보지 못했다고 진술. 그리고 C는 처음에는 내가 만진것은 미안하지만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고 경찰서에서 진술했다가 법원에서는 발뺌했다고 진술.)

이렇게 진술이 번복되어 당연히 이길줄 알았던 재판은 판결 직전에 인사이동에 의해서 담당 판사가 바뀌게 되었고, 집행유예를 받으며 신상정보 등록과 함께 패소를 하게 됐다. (운이 없어서 더럽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억울했던 나는 변호사 선임 비용을 한번 더 지불하고 서울 고등법원에 항소를 했지만.. 마찬가지의 결과를 받았다...

또다시 대법원에 항소를 했지만 기각이 되고 말았는데... 그 재판이 작년에 있었다. 그런데 오늘 민사 소송 손해배상 결과가 우편으로 날아왔는데 C에게 300만원을 배상하란다... 나는 이게 너무나도 억울해서 지금 잠이 안온다.

너네들은 나중에 여자와 자리를 함께하더라도 사귀게 되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옆자리에 앉지말고 조심하라는 뜻에서 글을 써본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됐나 궁금해하는 게이들 많을텐데...
1.집행유예
2.민사소송 300만원 보상
3.신상정보등록(1년에 한번씩 경찰서 가서 사진찍고 해야됨.)
4.취업제한 (자영업자라 문제는 안되는데 억울하게 전과자 된 애들중에서 꿈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제한 범위가 넓음.)

3줄요약.
1.알바시절 후배(A)와 후배여친(B) 여친의 친구(C)와 술을 마심.
2.C에게 고소당함.
3.패소해서 전과자 되고, 손해배상으로 300만원 물어줘야됨.

일게이들도 진짜 조심해라... 나도 이런일 당할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혹시 몰라서 고소 당한 이후로 여자애랑 잠자리 가질 때마다 휴대폰으로 음성녹음 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