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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4세기~16세기 당대 세계 최강국 오스만 제국
비록 제국 초창기에 티무르에게 패하여 바예지드 1세가 생포당하여 굴욕당하긴 했지만

기적처럼 부활하여 메흐메트 2세 시절 천년제국 동로마제국을 멸망시켜.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였으며

셀림 1세때는 티무르 제국을 털어먹었던 백양 왕조를 무너뜨리고 탄생한 페르시아 사파비 왕조까지 털어버렸다.
몽골군까지 막아냈던 맘루크 왕조까지 곧이어 오스만제국 아래 떨어졌다.
이런 활발한 정복활동으로 16세기 초 오스만제국의 강역은 유럽대륙에서 아프리카,아시아까지 뻗어있었다.
한때 동로마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은 이제 새로운 제국의 수도로 탈바꿈 하였고
새로운 이스탄불은 동서 중계무역으로 번영하고 있었다.
이스탄불의 하렘에서는 각국 출신의 아름다운 미녀들이 모여 술탄=파디샤(Padişah=황제)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파디샤에겐 정실부인이 없다. 그래서 누구든지 성은을 입어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었다.
그러므로 하렘의 미녀들은 파디샤의 눈에 띄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에도 한번의 동침으로 아이를 임신할 수 없으면 평생 파디샤를 만날 수 없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출신 노예였던 록셀라나(휴렘)도 있었다.....
록셀라나, 그녀의 본명은 알렉산드라 리소프스카로 우크라이나 로하틴에 살던 정교회 사제의 딸이였다.
그러나 이곳에 쳐들어왔던 타타르족에게 그만 포로로 잡혀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이후 알렉산드라는 크림 칸국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데, 당시 오스만제국의 속국이던
크림칸국에 의해 이스탄불의 하렘에 바쳐진다.
이 후 그녀는 하렘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절망적으로 보내고 있었는데...
하렘을 거닐던 당시 파디샤인 '대제' 쉴레이만 1세가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만 풀발기하고 말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에 반한 쉴레이만 1세는 페르시아어로 즐거움의 뜻을 일컺는 '휴렘' 이란 이름을 그녀에게 하사 하였고
하렘의 모든 미녀들을 내팽겨치고 휴렘과 사랑을 나누었다.
휴렘을 너무나도 사랑한 쉴레이만 대제는 어느날 폭탄선언을 하게 된다.

"휴렘을 제국의 황후로 맞이하겠다!"

"오스만제국의 파디샤는 신의 대리인이다. 감히 인간과 결혼 할수 없다." 당시 제국내의 만연하던 풍조였다.
이런 관습을 쉴레이만 1세가 한 여인을 위해 과감히 깨버리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쉴레이만에게는 장자 무스타파를 낳은 마히데브란이 있었다.
마히데브란은 귀족출신으로 휴렘에 비해 그리 꿀리지 않았으며....
게다가 무스타파는 어렸을때부터 총명하여 이미 제국의 잠정적 후계자였었다.
더불어 쉴레이만 1세가 황자시절부터 함께한 충신 이브라힘 파샤도 무스타파의 편을 들고 있었다.

그러나 휴렘에게 보빨하느라 정신없었던 쉴레이만 1세는 기어코
다 제끼고 휴렘을 오스만 제국의 황후로 책봉하였다.
쉴레이만 1세가 술탄 최초로 결혼을 공표함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출신의 노예였던 그녀는
사상 최초로 오스만 제국의 황후가 되었다!

*위 그림은 실제 휴렘의 초상
파디샤는 시까지 지어 바칠 정도로 그녀의 대한 보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나의 동반자, 나의 사랑, 빛나는 나의 달빛이여,
나의 목숨과 같은 벗, 나의 가장 가까운 이, 아름다움의 제왕인 나의 술탄.
나의 생명, 내가 살아가는 원인 되는 나의 천국, 천국의 강을 흐르는 나의 포도주여,
나의 봄날, 나의 즐거움, 나의 낮의 의미, 내 가슴속 깊이 새겨진 그림 같은 나의 사랑, 나의 미소짓는 장미여,
나의 행복의 근원, 내 안의 달콤함, 유쾌한 나의 잔치, 밝게 빛나는 나의 빛, 나의 불꽃.
나의 오렌지, 나의 석류, 나의 귤, 나의 밤의, 침실의 빛이여,
나의 식물들, 나의 사탕, 나의 보물, 이 세상에서 내게 고통을 주지 않는 단 한 사람.
나의 성자 유수프, 나의 존재의 이유, 내 가슴속 이집트의 귀부인이여,
나의 이스탄불, 나의 카라만, 나의 루멜리아의 마을과 대지들.
나의 바다흐샨이자 나의 큽착이자 나의 바그다드이자 호라산,
머리카락은 아름답고, 눈썹은 활과 같고,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나를 아프게 하는 연인이여,
설사 내가 죽더라도 그 이유는 그대 때문이리니, 나를 구해주시오 오, 비무슬림인 아름다운 나의 사랑.
그대의 문에서 계속 그대를 찬양하리, 그리고 노래하리.
사랑때문에 아픈 가슴을 지닌, 눈물이 가득 찬, 나는 무힙비(사랑에 미친 남자)요, 행복하도다.
이렇게 쉴레이만 대제를 손에 넣고 오스만제국의 황후가 된 휴렘....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아직 오스만제국은 그녀만의 것이 아니었다......
다음편 계속!
*짤은 터키 드라마인 무흐테솀 유즈이을 Muhteşem Yüzyıl
아내가 첫 정보글 써본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