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빗>에 보면 간달프와 난쟁이들이 어떤 동굴로 피신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서 간달프는 거미줄에 덮힌 칼들을 발견하는데

1시대 곤돌린에서 만들어진 칼 어쩌고 하는 장면이 나오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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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간달프는 '글람드링'이라는 칼을 발견하고 지팡이보다 더 많이 이 칼로 발록도 죽이고 오크들도 베어냈다. <반지의제왕>에서도 아라곤이 노래를 부를 때 프로도가 노래의 주인공을 묻자 '인간인 베렌과 요정 루시엔의 사랑'에 관한 노래라고 말해주었어. ㅎㅎ  베렌과 루시엔 또한 1시대의 인물로,  이 시대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아이템인 '실마릴' 탈취에 지대한 기여를 한 인물들이지.

 

 

1. 그럼 먼저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 나오는 시대를 구분해 보자.

 

초반부는 <성경>의 천지창조 이야기랑 흡사한 부분이 있어서 생략함 ㅎㅎ  지구(에아)가 초반에 만들어지고 나서의 모습은 다음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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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었고,  이 대륙을 비출 광원으로 일루인과 오르말을 만들었지. 그리고 지구를 만든 신들은 중앙에 보이는 섬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일루인과 오르말은 웬만한 산맥보다 더 높은 곳에 얹혀진 등불이야. 두 등불이 비추는 시대를 <등불의 시대>라고 부르지 ㅎㅎ

 

그런데 저 북부에는 일루인과 오르말의 불빛이 닿지 않은 어둠이 존재했는데 저 어둠속에는 '멜코르'라는 사악한 존재가 살았어. 그는 저 어둠 속에서 '우툼모'라 부르는 요새를 만들었고 거기서 발록 등의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존재들을 만들어냈어. 그리고 멜코르는 조용히 폭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두 등불을 갑작스럽게 공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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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인과 오르말이 멜코르의 공격으로 쓰러지자 그 여파로 대륙은 서너개로 쪼개지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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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등불의 시대가 끝나게 되지.  반지의 제왕에서 흔히 '중간계'라 부르는 곳이 바로 쪼개진 대륙 중 가운데에 있는 대륙을 가리킨다.

영어로 Middle Earth 라 부르는데 톨킨 전문가들은 '중간계'라는 번역보단 '가운데땅'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다고 하더라. 여튼 갑작스럽게 지구는 암흑에 잠겨버렸어. 물론 신들 중에 바르다라는 존재가 만든 별들만 지구를 비추게 되었지. 신들은 서쪽의 '아만' 땅으로 건너가 거기서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했어. 그리고 '아만' 땅만을 비출 새로운 광원을 만들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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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무는 금빛의 라우렐린과 은빛의 텔페리온이라 부른다. 물론 요정어로 여러가지 다른 이름을 가지기도 하지. 어쨌든,  뒤에 보이는 높은 산맥이 있는데 저건 로리 산맥이라 부르고, 신들 중 일루바타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존재인 만웨가 이방인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높이 세운 방어벽이야. 두 나무가 아만 대륙을 비추는 시대가 바로 <나무의 시대>이지. 나무의 시대는 1500년간 지속되었는데, 나무의 시대 1년을 태양력으로 환산하면 약 9.6년이야. 고로 나무의 시대는 태양력으로 치면 14400년 정도라고 할 수 있지.

 

나무의 시대 중반쯤 되자 가운데 땅 동부 '눈뜸의 호수(쿠이비에넨)'에서 마침내 요정들이 별빛 아래서 눈을 비비며 첫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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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뜸의 호수는 가운데 땅 동부의 '헬카르 내해' 근처에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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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에서 'Inland Sea of Helcar' 라고 부르는 부분이 보이지? 이게 이후의 지각변동을 겪어서 메워지게 되는데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의 이 있는 모르도르 근처가 그곳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생하는 요정들을 보고 자기들 곁에 두고 싶었던 신들은(물론 이들이 요정을 창조한 게 아니라 일루바타르가 창조한 거임) 정들을 불러 서쪽의 아만 땅으로 초청했어. 그런데 별빛을 계속 보고 싶어했던 무리들은 초청에 응하지 않았고 그들은 '아바리'로 불리며 후 이야기에서도 등장하지 않게 되지. 나머지 무리들을 통칭해서 '엘다르'라 부르는데 이 엘다르도 분파가 이루어지게 된다.

 

어쨌든 서쪽의 불멸의 땅으로 이주한 요정들은 거기서 자식들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 그런데 멜코르가 또 음모를 꾸미게 되지.

 

앞서 요정들이 깨어날 시점이 다가오자 신들(=발라들)이 회의를 열고 요정들을 멜코르에게서 보호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는데 그래서 신들은 가운데땅의 우툼모 요새를 공격해서 멜코르를 사로잡아 아만으로 끌고 간다. 거기에 있는 만도스의 궁정에 세 시대간 갇히게 되는데 세 시대가 지나자 멜코르가 풀려날려고 존나 회개한 척 설설 기는거야. 그 모습에 속은 신들은 멜코르를 석방시켰고, 곧 멜코르는 정들에게 접근해서 발라들과 요정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게 되지. (중간에 실마릴 이야기는 생략)

 

시간이 흘러 멜코르는 웅골리안트라는 거미와 손을 잡고 발리노르로 침투해서 또다시 광원을 파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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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페리온과 라우렐린 두 나무를 거미로 하여금 수액을 쪽쪽 빨아먹게 해서 죽여버리고 가운데땅으로 잽싸게 튀어버리지. 그 과정에서 자기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자신의 목숨처럼 소중히 하던 보석 실마릴을 도둑맞은 '페아노르'라는 요정은 마침내 발라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멜코르(=모르고스)에게 복수하고자 자기 종족 놀도르를 이끌고 떠나려고 해.  그러려면 가운데땅으로건너갈 배가 있어야 하는데, 배를 가지고 있는 텔레리 요정들이 배를 빌려주는 걸 거부하자 페아노르는 이들 텔레리들을 학살하고 배를 탈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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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바로 알쿠알론데에서 요정들 간에 벌어진 '제1차 동족살상'이야. 근데 페아노르가 자기를 지지하고 따라나온 요정들의 통수를 치고 자기와 아들들만 건너가고 배를 불질러 버리게 되지. 통수를 제대로 맞은 무리 중에 '갈라드리엘'의 무리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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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발리노르로 돌아갈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헬카락세'라고 하는 살얼음판을 목숨을 걸고 건너가게 되지. 여기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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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파란색으로 보이는 경로 위쪽이 바로 헬카락세인데 처음엔 이렇게 아만 대륙과 이어져 있었지. 멜코르도 이쪽으로 도망갔었고 다른 이들이 함부로 건너지 못하게 멜코르가 존나 험하게 만들어놓았던 거야.

 

마침내 페아노르와 아들들이 가운데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는데, 때가 마침 가운데땅에 살던 요정들이 멜코르와 전투를 벌이던 때였다. 발라들은 멜코르의 행동을 제어해야겠다고 결심하고는 빛나는 두 나무를 쥐어짜서 마지막으로 남은 열매와 꽃을 가지고 달과 태양을 만들었지. 첫번째 태양이 떠오르자 드디어 <제1시대>가 시작돼. 서쪽에서 모르고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건너온 요정들의 뜻하지 않은 도움으로 승리를 거둔 싱골 왕은 그들을 가운데땅에 거주하게 허락하는데 그리하여 1시대에 여러 요정의 나라들이 건설되지. 그리고 1시대 1년에는 역시 가운데땅  동부에서 드디어 인간들이 첫 잠에서 깨어나게 되고 ㅎㅎ

 

 

2.  제1시대는 약 590년간 지속되는데 현재의 시간 개념과 동일한 590년이다 ㅎㅎ 1시대는 모르고스가 몰락하면서 끝이나게 되지.

 

3. 쓰다보니 노무 노무 산으로 가서 일단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다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