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치아교정 관련 일베 게시물이 3건 정도 있는 듯
근데 봤더니 별로 상세한 정보는 아니더라.
그래서 좀 더 상세하게 전반적으로 알려주겠음.
//
1. 치아교정 해? 말어?
요즘 치아교정 하는 사람들 진짜 많다.
근데 안 해도 되는데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다...
그래서 꼭 해야 되는 사람들은 이런 사람들이라고 내가 알려줄게.
1)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컴플렉스였다. (ex.별명 쥐새끼)
- 일단 컴플렉스의 해소라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무척 큰 가치가 있다. 좀 과장하자면, 인생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는 것임
2) 음식물을 씹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
- 음식물을 씹는 것이 불편하다면 부정교합이다. 치아교정의 제1 목표는 원래 부정교합의 해소이지. 이것은 후에 더 다룸.
3) 치아가 매우 삐뚤빼뚤해서 치아끼리 겹치는 자리가 많다.
- 치아끼리 겹치는 자리가 많으면 늙어서 그 자리 잇몸 다 주저앉는다.
4) 주변에서 치아교정 한번 해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많다.
- 보통 남들은 아무렇게도 생각 안 하는데, 혼자 자기 이빨 이상하다고 교정 결심하는 사람들 있음.. 이런 사람들 대게 후회함. 그 역은 대게 성공.
이상임.
교정 잘 하면 인물 진짜 피는데, 잘못하면 고생만하고 역변 하는 경우도 많다..
정변
정변
역변
자기 현 상태를 잘 파악해서 옳은 선택을 해라.
2. 치아교정의 방법
1) 수술교정
치아교정만으로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에 수술을 동반한 교정을 한다.
심한 돌출입이나, 반대교합(턱돌출), 안면비대칭과 같은 경우에 수술과 교정을 병행함.
보통 양악했다 하는 사람들은 치아교정도 같이 했을 확률이 높다.
수술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가장 심한 경우에는 양악을 하고, 좀 덜한 경우에는 잇몸절제를 한다.
양악은 턱뼈를 절제하는 것이고, 잇몸절제는 잇몸(잇몸뼈)을 절제하는 것임.
양악은 턱뼈를 깎는 거고
잇몸절제술의 과정은, 일단 양쪽 작은 어금니를 하나씩 빼고, 뺀 앞쪽 잇몸다발을 통채로 절제해서, 작은 어금니를 빼서 생긴 공간만큼 안으로 집어넣는 것임.
2) 비수술교정
일반적인 치아교정술 모두를 포함.
브라켓이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지속적인 힘을 이에 가해서 치열의 이동을 유도함.
이빨이란 게 신기해서, 일정한 힘을 계속 가하면 지들이 알아서 움직임.
발치교정과 비발치교정이 있는데, 교정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움직일 공간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발치교정을 하게 된다.
비수술교정은 수술교정보다 효과가 덜하고, 치료기간이 길고, 환자의 노력이 많이 필요함.
대신 안정성이 높고 가격이 싸지.
3. 치아교정 브라켓 종류 및 유지장치 종류, 그리고 가격
1) 메탈
가장 일반적인 장치. 가장 싸다. 효과 좋다. 튼튼하다.
근데 흉물스럽다.
가격은 250~350선
치과에 따라 비싼 곳은 700넘게도 받음
2) 세라믹
효과는 메탈과 대동소이하다.
메탈보다 티가 덜 난다.
메탈보다 좀 더 비싸다. 내구성이 미세하게 떨어진다. 변색의 우려가 미세하게 있음.
가격은 450 내외
유명치과, 비싸면 900 받음
요즘 세라믹을 많이 함.
3) 클리피씨
요즘 얘가 대세.
치료 시간이 매우 짧다. 매우!, 치열의 이동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레알 빠름. 메탈보다 티가 덜 난다.
가격은 세라믹과 비슷함.
4) 설측
비밀교정이라고... 쥐도새도 모르게 교정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애미 승천함. 그리고 혓바닥에 이물감이 있다. 발음이 힘들 수 있다. 의사가 치료하기 불편하다.
가격은 싸봤자 800 비싸면 천만원 우습고 천오백까지 나올 듯
5) 인비절라인
투명교정이라 함. 이것도 쥐도새도 모르게 교정 가능.
대신 사용에 제한이 많음. 치열이 비교적 고른 사람들만 가능함.
가격도 비싼 편. 설측보다 싸고 클리피씨보다 비쌈.
6) 라미네이트
급속교정이라고도 함. 빠르긴 제일 빠름.. 그냥 한방에 끝남.
못생긴 이빨을 깎고(그림보다 훨씬 많이 깎음) 거기다가 라미네이트를 갖다 붙여서 겉으로 이뻐보이게 함.
치아성형이라고도 함.. 이건 교정 아님. 성형임.
이거 문제 존나 많다. 이빨 갖다 버리는 거임.. 나중에 무슨 문제 생길지 장담 못함.
백아연 지못미... 백아연같이 연예인들이 급하게 교정하고싶을 때 하는 방법..
하지마라 이건.
7) 유지장치
가. 고정식 유지장치
앞니들이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본 유지장치. 기본이다.
반영구적으로 끼게 됨.
나. 가철식 유지장치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철로 된 유지장치.
밥 먹을 때 빼고 하루 종일 잠잘 때도 껴야 된다. 최소 1년은 껴야 됨. 2년 보통. 3년 안전빵.
20만원 내외.
다. 투명 유지장치
인비절라인 교정기랑 비슷함. 그러나 교정 능력은 없고 유지만 시켜줌.
티가 안 나서 좋은데, 내구성이 약하고 관리가 어려움. 변형이 잘 옴. 위생성도 떨어짐. 그래서 자주 다시 주문해야 될 가능성이 큼.
지속적으로 구입하게 될 경우 비용 부담 예상. 개당 20만 내외.
4. 치아교정의 효과
1) 치열교정
- 당연하지만 삐뚤빼뚤한 이빨이 가지런해 진다. 가지런해지면 잇몸 건강에 좋다. 이빨 사이 틈이 적어져서 이물질 잘 안 끼고 장기적으로 잇몸에 좋음.
2) 돌출입 해소
- 말 그대로다. 입툭튀에서 벗어날 수 있음. 보통 발치교정이나 수술교정의 방법으로 하게 됨. 돌출입이 해소되면 상대적으로 코가 높아보이는 보너스가 있음.
3) 무턱 해소
- 무턱이란 건, 정면에서 봤을 때, 아랫턱이 너무 짧게 보이는 증상을 말함. 이건 턱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하관 쪽 치아 구조상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음.
4) 부정교합 해소
- 부정교합이라는 것은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함. 씹을 때 불편한 것. 부정교합 상태로 오래 살면 턱 아작날 수 있음.
- 부정교합의 종류
가. 반대 교합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교합이다.
나. 개방 교합
앞니끼리 맞물리지 못하고 열려 있는 교합이다.
다. 과개 교합
윗니가 아래앞니를 정상보다 지나치게 많이 덮는 교합이다.
5. 치아교정의 부작용 (무시무시하다)
1) 잇몸퇴축
으 씨발..
교정중에 힘을 많이 받다보면 잇몸이 약해질 수 있다. 또한 관리를 못해서 비위생적이게 한다거나 하면 잇몸퇴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
이게 젤 무서움.. 왜냐하면 잇몸은 절대로 재생되지 않는다....
지금 줄기세포로 연구하고 있다는데.. 그거 나오기 전에는 절대로 복구 못한다..
성형술로 어떻게 때우는 건 있다는데 변변찮음
2) 잇몸염증
잇몸 부은 거 보이노?
잇몸염증은 잇몸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결에 주의해야 함... 교정기 끼면 구석구석 딱기 어려워서 염증 생길 가능성 높아짐.
3) 옥니
구글에 옥니 검색했더니 강혜정이 나오노...
돌출입을 과도하게 교정하면 옥니가 될 수 있다.
옥니라는 것은 이가 입 안쪽으로 들어간 형상.
심한 돌출이 아닌데 발치교정을 했다거나 수술교정을 했다거나 하면 옥니될 수 있다.
4) 블랙트라이앵글
치아 사이사이에 틈이 생기는 걸 블랙트라이앵글이라고 한다.
이건 근데 어쩔 수 없는 것임.. 겹쳐있던 치아가 바로잡히면서 저절로 생기는 공간임. 이빨 심하게 겹쳐있던 사람은 크게 생김.
방지법은.. 어린 미성년 때 교정하라는 것.. 그럼 잇몸이 자라기 때문에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해소법은.. 치간삭제라고 해서 치아 사이를 갈아서 교정기로 다시 당겨 붙이는 것이다. 블랙트라이앵글 크기가 크면 종종 하는 방법. 살짝 치아 삭제하는 것은 별 문제 없음. 근데 치아 모양이 원래 너무 길다랐을 경우는 하기 힘듬. 치아 건강이 나쁠 때도 하기 힘듬.
5) 치근흡수
치근흡수라는 것은 이빨의 뿌리가 없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교정을 진행하면 이빨이 움직이는데 이때 조금씩 이빨 뿌리가 잇몸에 흡수되는 경향이 있다.
이건 개인 차가 심함. 어떤 사람은 하나도 안 흡수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너무 흡수돼서 더이상 교정을 진행할 수가 없게 되기도 함.
그래서 애초에 치아 뿌리가 짧은 사람은 교정이 불가능하다.
6) 치아신경사망
까만 거 보이노?
신경이 죽어서 치아 색이 변질 된 거임.
이럴경우 신경치료를 동반해야 됨.
신경치료로도 색이 안 돌아오면 미백으로 인공적으로 하얗게 만들어 줌
나중에 문제 생기면 임플란트 해야지 뭐...
교정하는 동안 치아가 너무 무리한 힘을 받으면 신경이 죽기도 한다.. 복불복임..
7) 치아탈회
이빨에 허옇게 뭐 묻은거 같이 됐!지?
저거 뭐 묻은 게 아니라 치아가 부식된 거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되돌릴 수 없음.. 미백으로도 땜빵 불가능 ㄷㄷ
라미네이트 같은 걸로 탈회부분 갈아서 땜빵해야 됨..
저거 냅두면 다 충치됨.
양치질 잘못하면 저렇게 됨.
8) 턱관절장애
이건 사실 치아교정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부작용은 아님.
치아교정을 첨 하면 입 안이 어색해서 아무래도 말하거나 먹을 때 어색하고 힘이 듬...
그래서 점점 턱 쪽으로 신경이 과도하게 쏠리게 되고
그걸 컨트롤하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신경을 쓰게 되면 턱장애가 올 수 있음.
이건 흔한 케이스는 아님.
보통 교정기 끼고 처음 일주일 정도 턱에 힘이 많이 들어가긴 하는데 그때 잘 넘기면 됨.
9) 재발
유지기 제대로 안 끼면 교정한 거 리셋된다.
6. 치아교정의 고통 및 불편함
1) 발치
- 솔직히 발치 자체가 아프진 않다.. 요즘 마취기술 좋아서 하나도 안 아픔.. 난 뽑다가 졸았음. 근데 마취 풀리면 좀 얼얼하긴 함... 이거 아프다는 놈들 거의 엄살 아니면 심리적 통증임ㅋ 아니면 치과 마취의가 실력이 좀 부족하다거나.. 아니면 개인 차이
2) 미니스크류
- 발치교정의 경우, 잇몸에 미니스크류를 박아서 그걸 지지대 삼아 이를 당기곤 한다. 이게 제일 안 아픔.. 난 박았는 지도 몰랐음. 집에 와서 거울 보니까 스크류 두 개 박혀있데 --;
3) 장치압력
- 사실 직접적인 고통은 거의 여기에서 오지. 교정기에 의해 이빨에 압력이 오는데 이때 한동안 밥 먹기 힘들 정도로 이가 아플 수 있음. 1)맨 처음 장치 달고나서, 2)매월 진료받으러 갈 때 마다 느슨해진 철사를 다시 팽팽하게 조여준 직후, 3)스프링이나 고무줄을 달아 조인 직후, 일주일 정도 통증이 올 수 있음. 개인차 심함.
4) 잇몸찔림
- 브라켓 모서리나, 철사나, 스프링 등등 장치들이 잇몸이나 볼살을 찌르는 경우가 잦음. 이때 마찰되는 부분이 상처나고 허물기도 함. 심하면 병원에 방문해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야 됨. 그럼 튀어나온 부분 갈아주거나, 잘라주거나, 부드러운 덮개 같은 거 씌워주거나 함.
5) 음식물 낌
- 사실 이게 제일 욕나옴. 나는 아픈거 별로 없고 다 좋았는데.. 처음 장치달고 밥 먹은 후 세면대에서 양치질 했을 때 존나 멘붕 옴ㅋㅋㅋ 장치 사이에 낀 음식물이 큼직하게 푼 밥 한 숱갈의 양을 넘어갈 기세 ㅋㅋ 그래서 어디 밖에 나가서는 뭘 먹지도 못하겠음 ㅋㅋ 근데 좀 지나면 나름의 혓놀림 스킬이 발달해서 어떻게든 처리하긴 한다. 그래도 찝찝한 건 마찬가지.
7. 치아교정 중 주의사항 및 치아 관리 요령
1) 먹으면 안되는 음식
- 딱딱한 거 먹지마. 아몬드, 하드 같은 거. 장치 탈락 위험.
- 끈적한 거 먹지마. 엿 같은 거. 장치 탈락 위험.
- 질긴 거 먹지마. 오징어 같은 거. 장치 탈락 위험.
- 변색되는 거 먹지마. 카레, 커피 같은 거. 니 장치 누렁이 됨. 만약 먹었다면 즉시 세척.
2) 양치질
- 기본칫솔, 치간칫솔 최소 이 두개는 있어야 됨. 치간칫솔로 장치 사이 사이, 이빨 사이 사이 잘 딱아줘야 댐. 안 그럼 각종 부작용 ㄷㄷ해
3) 워터픽
- 진리의 워터픽. 워터느님!! 나는 워터픽 없었으면 교정 안 했다 ㅋㅋ
- 워터픽이야말로 신세계. 이빨관리의 역사는 워터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 사이사이 끼인 음식물과 플라그들 다 박살냄 ㅋ
- 어떤 수식도 모자라는 절대지존 아이템.
- 워터픽 있으면 치실이 없어도 된다. 치실보다 확실하다. 치실은 오래 쓰면 잇몸 상함. 이빨 사이 벌어짐.
- 워터픽은 꼭 교정인이 아니라도 좋다. 어르신들 잇몸관리에 이만한 게 없지... 너네 부모님께 선물 해드려도 좋음.
8. 병원 선택 요령
이건 내 경험과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말이다. 주관적일 수 있음.
일단 가격이 너무 싸면 피해라... 교정이란 건 담당 의느님의 능력에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장치가 아무리 좋아도 의느님의 손기술과 판단능력이 떨어지면 말짱 헛거야.. 너무 싸면 일단 의심해봐라.
의사님 경력을 알아볼 수 있으면 알아봐라. 첫째로 교정전문 자격증이 있는지 알아보고, 둘째로 경험이 많은지 알아봐라.
그리고 이게 중요한건데.. 담당 의사 한 사람이 책임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료 봐주는지 알아봐라.. 의사도 아닌 것들이 교정하는 병원도 많다.. 그리고 의사가 하더라도 담당의사가 중간에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도 피해라. 교정은 연장성이 강하다. 중간에 의사가 바뀌면 상황에 대한 이해가 떨어질 수 있음. 책임감이 약할 수도 있고... 큰 병원의 경우 계약직 의사들이 교체되면서 진료봐주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전문 마취의가 있는지 알아봐라. 마취란 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가볍게 볼 게 아니다. 마취 전문의가 따로 있는 것이 좋음.
병원 장비들이 좋은지도 잘 봐둬라. 장비빨이라는 것도 무시 못함... 글구 아무래도 최신 장비 있는 편이 최신 기술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가격이 무조건 비싸다고 장땡이 아니다. 가격 평균적인 수준에서도 얼마든지 실력있는 병원 많이 있다. 말했듯이 큰 병원에서 계약 의사들이 땜빵해가며 진료 보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의사도 아닌데 진료 본당께.
//
힘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