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년 구멍 후기가 아니고 그 이후의 이야기.

바야흐로 이야기는 한달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기숙사에서 쫒겨난 뒤 새로운 잠자리를 알아보던 와중에

고시텔이 괜찮더라. 바로 입주함.



건물 구조가 이상한데 확실한건 내 침대 맞은편이 옆방 화장실이었음

[방화시 비상탈출로 표지판에 구조도나옴]



옆방은 나보다 3일정도 늦게 들어왔는데 2인실임.

그때 화장실서 이런 말소리가 들림.



“생리대 버리는 데 따로 만들까?”



ㅇㅇ 여자 두명이 들어왔음. 사실 내가 좀 변태인가봄

화장실서 쪼르르 오줌싸는 소리 들릴때 숨죽이고 벽에 귀대고 들음 ㅎㅎ부끄럽네



가끔은 남자처럼 서서싸는 소리도 들렸는데 씨발 이때 눈치챘어야했음.



암튼 잘 살다가 새벽마다 진귀한 소리에 이상하게 깼음



뭔소릴까 했는데 2층침대가 모터달린것처럼 존나 삐걱거림.

그때는 방음 존나 안된다 이런생각도 안들고 주저없이 바로 벽에 귀 붙여놓음.



10분정도 지난 후에 2층에서 사다리타고 내려오는 소리가 들림. 아니무슨 2층에서 떡치지? 아무튼



남자가 먼저 물뺀 후 손 씻고

그다음 여자가 보징어 찰지게 닦더라 뭔가 철퍽철퍽 뿌직뿌직 소리남



그때 이랬지. 겨울방학이니 룸메가 집에 내려간 사이에 남자친구를 불렀나보다.



그랬던게 매번 ㅅㅅ가 끝나면 한명이 방을 나감.



근데씨발...





드디어 모든게 밝혀짐.

의심은 이랬음.



안남자 목소리같은데 뭔가 낮고 울리는 목소리였음.

걔가 전화를 받더니 “아빠오신대. 증거물을 남기면 안돼” 하고 뭔가 짐을치움

그리고 한명 나감



그게 아침이었음. 도서관 다녀왔는데 그날 밤에 여자가 꺄르르 웃는소리 들림.



그리고 난 오늘도 ㅍㅍㅅㅅ겠구나 싶어 잠을 좀 늦게잠. 드라마 보다가 이어폰 밖에서 삐걱삐걱거리는 소리 나길래 드라마 책갈피해놓음.

그순간부턴 모니터속 드라마가 아닌 옆집 실제상황이 내가 봐야 할 드라마였지.





아무튼 그렇게해서 남녀가 동거한다는걸 깨달았가.

어쩐지 여자가 아무리 지만 산다고해도 서서 오줌쌀리가 없지 시발 ㅡㅡ



그리고 지난 주말엔 대낮부터 쑤컹쑤컹하더니 새벽에도 두번이나 하더라.



존나 ㅅㅅ할수있는 여자가 있어서 부러운것보다 하루에 세번 하는 힘이 부러웠음.

한번 할때마다 300칼로리 소모한다는데...



목소리만 들어봐도 키크고 어깨넓을거같고...

나 남자전문가 ㅍㅌㅊ?



어쨋든 신기한건 옆집 남녀를 한번도 본적이 없고(다 엿들었음)

그리고 여자가 신음소리낸거 한번도 못들어봄



여기서 앞으로 6월까지 살게되었는데 맨날 저놈년들 ㅅㅅ하는소리 훔쳐듣기엔 밤에 잠을 못자고

(이미 밤낮이 바뀜 개썅년들)



그래서 목표로 정한게 옆집년이 신음소리내는거 한번이라도 들으면 그이후론 침대가 삐걱거려도 훔쳐듣지 않으려고 함.





참고로 나 아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