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3부터 유도를 해왔고 내년에 드디어 10년차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꽤 촉망 받았고? 나도 유도로 길을 정했었다. 근데 잘못 떨어져서 목디스크가 생겼고 꽤 오래 쉬면서 공부에 흥미를 붙여 유도는 취미로만 했다.



회복기간 제외하고는 다니던 체육관에 거의 매일같이 나갔고ㅅ현재는 태릉에 있는 형들이랑 같이 운동해서 사실 상 운동은 꾸준히 한 편이다. 물론 운동량은 선수에 비하면 절반도 안될 듯 ㅋㅋ



키는 181 몸무게 80임. 현재까지도 꾸준히 운동하기에 근육질이라 보면 된다.



어제 여친이 영화관 옆골목에서 나 기다리는데 다가가니까 남자셋이 담배피면서 씨부리고 있더라.

"오~ 남친?ㅋㅋ 크리스마스라고 떡이라도 치게?"

"걸레맞네"

이딴 말들려오더라.

첨엔 걍 지들끼리 씨부리는 줄 알았는데 여친이 아까부터 계속 저런 성희롱적인 말 했다더라.



갑자기 열이 확 올라서

씨발새끼들이 뒤질래? 하면서 다가갔다

여친은 말렸지만 사실 그때 이성 잃음.



두놈은 키는 나랑 비슷하고 한놈은 177? 정도로 왜소한 건 아니고 딱 흔히 보이는 청년들이었음.

술좀쳐먹었는지 욕하면서 다가오더라. 제일 큰새끼가



내가 손으로 가슴팍 밀쳤는데 ㅅㅂ 내가 그리 힘이 쎈지 몰랐음.

넘어지진 않았는데 휘청하더라.



그 뒤에 바로 주먹 한대 맞았다 옆에있는새끼한테.

근데 그거 맞고 나니 아픈 거 안느껴짐.

바로 소매잡고 땡기고 목뒤 잡아서 후렸음ㅋㅋ

체육관 형님들한테는 10년동안 못맥이고 연습으로만 하던 기술이었는데 발이 하늘 저 높이 떠서 날아갓다 ㅋㅋㅋ

금마는 다행히 머리는 안다쳤고 등을 좀 심하게 다쳐서 못일어나고 있고.



내가 밀쳤던 새끼랑 키작은 새끼가 한꺼번에 덤비길래 작은새끼 먼저 안축쳐서 눕히고 큰 놈 멱잡아밀쳐후려서 땅에 꽂았다. 금마는 오늘 보니 팔에 깁스하고 있었음ㅋㅋㅋ



작은놈은 일어나서 존나 겁먹고 위협만 존나하드라 ㅋㅋㅋ 군데 지 친구들 두놈 누워있는데 작은놈이 별 수 있나.

걍 가라했는데 나중에 문제 커질까봐 걍 내가 서로 가자했다.



경찰서에서 조서 쓰고 신상명세적고 내일 다시오래서 오늘 아침 갔다왔다 ㅋㅋㅋ

다행히 여친 증언으로 내가 먼저 맞은거, 성희롱 했던 거 등등으로 합의로 끝날 것 같드라.





존나 유도가 실전싸움 끝판왕이라하는 이유를 느낀 하루였다.

솔까 이제 일반인들한테 질 것 같지는 않다.

복싱? 무에타이? 그런 타격성 운동도 별로 겁 안날 것 같다.

소매나 멱만 잡으면 다 냅다꽂을 수 있다.



그리고 체육관 형님들이 존나 무서운 사람이었다는 거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