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뭘 좀 하느라 일일이 댓글도 못 달고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메일이 오고 있는데 일일이 답장을 하려고 해도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힘닿는 데까지 답장은 줄게.
여기서부터는 대놓고 말해서 재미없다. 여자따는 썰에 대해서 좀 더 풀어보려고 해도
내가 판단하기에 게이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투자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는게 먼저라 판단했다.
취향에 안 맞으면 그냥 민주화 때리고 나가라. 안 읽어도 된다.
전편이 궁금한 게이들은 읽어라.
내가 하고자 하는 건 내자랑 썰도 아니고 일단 도탄과 좌절과 절망에 빠진 게이들을 좀 계몽해보자는 거다.
저번 썰을 읽고 나한테 욕 실컷 씨부린 게이들이 하는 말이 결국 돈자랑이네 결국 지자랑이네 이거였다.
그렇게 느끼면 난 해줄 말이 없다.
내 말이 같잖고 재수가 없어도 단 한 개라도 내 말에서 얻을 것이 있다고 생각되는 게이만 읽으면 되는 거다.
일단 서론을 끌어 가기에 앞서 몇몇 게이들의 댓글에서 내가 달고 싶었던 답을 여기에 답한다는 생각으로 일단 풀어나가겠다.
1. 지난 글에서 내 말이 다소 재수없는 자랑으로 느껴졌는지
내가 무슨 운빨이 지독하게 좋아서 술술 뭐든지 잘 풀려서 돈도 줜나 많아지고 원래 있는 집 아들이며
지금 썰을 풀 위치가 되어서 지 자랑 줜나게 하고 썰을 푼다고 착각을 하는 게이들이 있다.
나는 세칭 고생도 줜나게 했다.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정체 탄로 나므로) 사경을 헤매는 질병과 사고도 여러번 겪었고 생존과 회복을 위해서 피를 토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노력 이상으로 치료비도 엄청나게 썼고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일을 하느라 정말 죽을 뻔 했다. 심지어 사고로 장애를 얻었고 난 지금도 장애를 가지고 있다. 사지가 멀쩡하진 않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팔이 하나 없다거나 면상이 나이트메어 프레디라거나 하는 걸 상상하면 안된다.)
거기다 사업하다 망하기도 홀랑 세 번이나 망해봤다. 그 때마다 액수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억대의 빚을 지고
대출에 깔려보기도 하고 사채에 깔려보기도 했다.
동대문에 출하되는 옷 시아게집(뒷마무리) 에서 단추 달거나 실밥 뜯어 봤냐?
지퍼 (자꾸) 가게에서 치절 (옷에 따라 달아야 하는 지퍼 길이와 색깔이 다 다르겠지? 공장에서 나온 기성품 지퍼를 주머니, 앞섭등 디자이너 들의 요구에 따라 지퍼 길이를 맞춰 짤라 주는 것. 그 과정에서 필요없는 이빨을 니퍼로 짤라내서 날려야 하는데 이걸 하루에 천개 씩 한다고 생각해봐라. 그걸 치절이라고 한다. 이빨을 날려서 치절이다.) 작업을 한다거나 옷에 손으로 스팡콜 (일명 빤짝이) 이나 장신구 손으로 붙이거나 곰돌이 인형 눈 붙이거나
목욕탕에 14시간 근무하면서 발 팅팅 불어서 목욕탕 물빼고 타일 물때 염산으로 청소해봤냐? 그러다 그 염산 얼굴에 몸에 튀어서 빵꾸 나봤냐? 씨바 목욕탕은 근무복이 빤스란 말이다. 펄펄 끓는 사우나 안에 들어가서 설비 고치고 전구 갈아봤냐?
너 여름에 매미만한 바퀴벌레 하고 구더기 들끓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해봤냐?
난 그거 실제로 다 해본 사람이다. 거짓말 안하고 1년안에 몸무게 30 키로 빠진다.
그리고 그렇게 실패하고 망하고 빚에 깔리고 그러는 와중에 이혼도 당했다.
내가 명문대게이 (인증 이야기좀 하지 말자 그거 인증하느라 병림픽할 시간 없다.) 라는 건 댓글 어디에서 밝혀 졌지만..
나름 명문대 나왔다는 좃같은 자존심은 생존앞에 멀리 날아가 버린다.
자존심 그거 좃같은 거다. 게이 니들도 명심해라. 자존심 따위 갖다 버려라. 자존심 따위는 절대 밥멕여주지 않는다.
내가 대학 나와서 그런 걸 어떻게 해? 닥쳐라.
패배주의를 극복하는 거 만큼이나 중요한게 자존심 갖다 버리는 거다.
나 대학다닐 땐 공부도 열심히 했다. 전액장학금 4년 내내 받고 다녔다. 난 공부도 할 땐 피토하게 했다. 그래서 하나 생긴 자신감이 뭐든지 잘 몰라도 잘 이해 못해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만 주입하면 달인은 못되어도 수준급으로 뭐든 배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다.
난 단추다는 일도 치절하는 일도 목욕탕 청소하는 일도 투자도 전부 그런 자세로 배웠다. 아니 누가 가르쳐줘서 배운 게 아니다. 스스로 배우지 않으면 그 누구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거기에 자존심은 방해가 된다는 거 모르겠나?
난 그런거 모른다 모른다 떠들지 마라.
모르면 니가 일단 덤벼라. 제 아무리 무시를 당한다고 해도 배우고 찾고 읽고 물어라. 그게 아무리 달인의 눈에는 유치하게 보이는 지식이라도 니 눈엔 그걸 보물 다루듯 해라.
좀 알려주라 알려주라 구걸하지 마라. 누가 떠 멕여주길 바라지 말고. 니가 처먹으라 말이다.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음식물 쓰레기 짬 푸는 건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투자 이야기 하니까 솔깃하지? 하지만 그것도 모른다 모른다 좀 알려주라
혼자서 방법을 모르겠다. 난 첨부터 알았겠냐?
씨발 모르면 스스로 찾아서 일단 어느 정도 공부를 해라. 나한테 묻는 건 그 다음이다 말이다.
주식이 뭔지
주식의 개념이 뭔지
PER 은 뭔지
선물은 뭔지
옵션이 뭔지
PBR 은 뭔지
차트는 뭔지
금통위는 뭐지
기준금리는 뭔지
콜금리는 뭔지
롱포지션은 뭔지
숏포지션은 뭔지
우선주는 뭔지
CD는 뭔지
전환사채는 뭔지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뭔지
BW 는 뭔지
CB는 뭔지
채권은 뭔지
국채는 뭔지
회사채는 뭔지
FX는 뭔지
상품은 뭔지
재무제표는 뭔지
내가 일일이 다 밥떠멕여주랴? 지금도 메일이 밑도 끝도 없이 오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일일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냐.
나도 생업이 있고 월요일 아침에 장시작한다 말이다.
내가 제일 어이가 없었던게 뭐냐면,
'난 처음부터 이유식 멕이듯 다 떠먹여 줄 수가 없다. 일단 기초를 니가 스스로 찾아 공부를 해라 경제지를 읽고 그걸 다 이해하는 것이 먼저 시작단계다' 그랬더니
- 지도 잘 모르면서 아는 척 하더니 너도 허당이구나
- 메일 보내면 뭐 대단한 거 알려주는 줄 알았더니 남들 하는 이야기 하냐 이 새끼 사기구나
이런 대답이 돌아오면 정말 할 말 없다. 그럼 니가 알아서 하지 왜 묻냐?
또는 이런 게이도 있더라.
'니가 하는 종목 몇 개만 찝어주라.'
이런 게이들도 답없다. 왠지 아냐? 내가 지금 매수하고 있는 종목을 알려준다 한들 나 따라서 벌었다 한들 그런 게이들은 필패한다.
남의 말만 듣고 사는 게이치고 주식에서 버는 놈이 없다.
그걸 분석할 기초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엔터기술 이라는 회사를 추천했다고 하자. 들어는 봤냐? 엔터기술? 이 회사 좃망테크 타는 회사다. 하지만 주가는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짙고
사는 사람이 많아지만 회사는 좃망이라도 주가는 올라간다. 당장 내일 망해도 주가는 올라간다.
단타로 차트를 위주로 기술분석을 하는 차트쟁이들이 주로 회사의 알맹이는 전혀 상관없이 차트가 이러니까 단기 상승을 할 수 있고
어느 가격대에 들어가서 얼마가 되면 익절하고 손절선은 이렇게 잡아라 라고 한다.
초보한테 손절을 강조한다. 차트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기계적인 매매를 강조한다.
손절은 물론 중요하지만 초보자가 쓸 방법이 아니다. 뭣도 모르는게 고수들 따라한다고 손절치는데 손절은 1보 후퇴했으면 2보를 더 나가야 손실을 보전하고 이익을 조금 낸다. 하지만 1보도 전진하기 어려운 판에 2보 전진이 쉽겠냐? 2보 전진 못하겠으면 그냥 1보 후퇴할때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 되는데 병신 게이들이 꼭 손절을 친다. 너 그거 손절치고 나가서 다른 종목에서 그걸 뛰어넘을 이익을 낼 자신있냐? 그렇게 가랑비 젖듯 손절로 자금이 야금야금 날라간다.
자신없으면 손절 치지 말아라. 그건 고수들이나 하는 거야.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말이다. 그 회사가 하는 짓거리가 좃망이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그 회사가 지금 자산이 얼만지 부채가 얼만지 이익잉여금은 얼만지 이익은 내는지 분기별 이익은 어떤지
회사가 도대체 뭘 만드는 회산지 매출은 증가 하는지 매출에서 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떤지
배당은 하는지 주당 이익은 어떤지 이익을 내고 있는데 비해 1주 당 가격이 비싼지 싼지
회사가 어디에 있는지 회사 홈페이지에는 방문해봤는지
결정적으로 지금 이 회사가 하는 짓이 뻘짓인지 아닌지
이런거 한 번이라도 쳐다봤냐? 그런 것도 없이 내가 엔터기술 좋다고 하면 들어갈 놈이다. 그런 게이는.
남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들여다봐서 좋은지 안좋은지 판단이 설 기초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것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좋은 종목 가르쳐 달랜다. 이런 게이는 내가 가르쳐줘도 들어먹고 날 원망할 게이다. 그래서 안 가르쳐 준다. 왜냐면 게이 넌 아직도 주식하려면 멀었기 때문이다.
너무 까대기만 해서 미안한데,
글타고 전혀 안 가르쳐 주겠다는 건 아니니 내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이야긴 여기에 연재 하면서 썰 풀어주마.
일단은 기초를 연마한 다음에 와라. 친절히 성심성의 껏 답해주마.
* 물론 운도 실력이다.
내 주변에도 보면 어찌 저리 모든 일에 운이 저렇게 따를까 싶게 잘 풀리는 게이들이 있다.
고생도 한 번도 안해보고 운좋게 회사를 물려 받든가, 우연찮게 손댄 일이 대박을 친다든가 한 번의 실패도 없이 그 자리에 올라간 게이들도 있다.
그런데 운도 실력이다. 그런거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미워할 필요 없다.
또 그렇게 운좋은 게이들은 정말 그것에 감사하고 살아야 한다. 운이란건 감사할 줄 알아야지 그걸 당연히 여기고 자만하면 안된다.
그런데 운은 노력하는 자에게 좀 더 많이 붙는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이보다 애쓰는 게이에게 로또도 맞는다 말이다. 로또도 열심히 사라. 그것만 바라라는 말이 아니고 열심히 살면서 로또를 사는 건 죄악이 아니기 때문이다. 운도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 말이다. 나 역시도 로또 2등에 맞아봤다. 그걸로 빚갚았다. 돈 빌려달라고 하지 마라. 2등이래봐야 세금 떼고 6천만원 받았을 뿐이다.
2. 일단 서론에서 내가 또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쓴 글에 가장 우려하는 댓글에 대한 답변이었다.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을 다는 게이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투자하라고 꼬드겨서 여기 게이들 한강 보낼 거냐?'
'투자의 위험성은 주지시키지 않고 95%는 망하고 겨우 5% 만 흥하는 시장에서 대박환상을 쫒게 만들거냐?'
'주식같은 거 해봐야 망한다. 투자같은거 권하지 말고 그냥 전문지식을 좀더 익히게 해라.'
'투자라는 건 어차피 제로섬 게임이다. 잃는 놈이 있어야 따는 놈이 있다 그런데 그런걸 권하겠다는 말이냐'
'주식도 위험한데, 선물 옵션같은 더 위험한 것을 권하겠다는 말이냐'
'투자같은데 현혹되지 말고 전문지식을 익혀 창업을 할 생각을 해라'
특히 겜회사 사장 게이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금융투자로 돈을 벌라고 사람들에게 권하고 메일 주소까지 받아가며 약을 파는걸 보니 이건 좀 아니다.
(나 근데 약 안 팔았다. 메일주소 수집도 안했고. 내가 기가 막힌 거 있으니 내가 하는 거 해라 내지는 내가 하는 거에 같이 투자하자 그럼 번다. 나 이런 사기성 투자권유도 절대안했다. 그래서 일부러 핫메일이나 지메일 파서 보내라 그랬다. 게이들 신상 관심없으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로섬게임과 논제로섬게임은 구분되어야 하고, 금융투자, 선물 fx는 제로섬게임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포커 배워서 재테크 하라고
가르치는 꼴 아니냐? 제대로 후배게이들 이끌어주려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논 제로섬 게임에 들어가서 새로운 가치 만드는 일을 하고, 그걸 위한
투자로서의 자기 투자를 하라고 가르쳐야 정상 아니냐?'
무단 발췌 인용했다. 미안하다. 게이야. 이 게이는 전문성의 레벨업과 준비를 많이 한 창업을 강조했다.
나 이 게이들 말 틀리다고 하지 않았다. 일단 인정한다. 그들이 지적하는 것과 그들이 우려하는 것이 어떤 말인지 잘 안다.
내가 일반적인 담론을 쓰면서 뭉뚱그려 투자를 하라고 했고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하는 투자인 Fx 에 대해서 말하면서 내가 그걸로 성공하고 재기한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 것도 사실이다.
http://www.ilbe.com/707854992 ----> 이게 이 사장게이가 쓴 글이고 그 밑에 내가 달아놓은 답변들도 있다. 관심있는 게이들 읽어봐라.
그러나 여기서 게이들아 명확히 알아두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세상 모든 일에는 리스크가 따르고 리스크가 없는 일은 없다.
니가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니 월급은 나온다고 생각을 해도 그 회사 자체가 자빠질 수도 있는 것이며
전문지식을 익혀서 창업을 한다고 해도 창업을 하여 대박 아니라 살아남는 것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며
투자를 한다고 해서 그게 100%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 는 것이다.
이도저도 다 무서우니 은행 예금에 처박아 놓겠다? 리스크는 적겠지만 그만큼 니가 먹는 것도 적다.
여기서 창업해서 살아남을 확률과 투자로 돈을 벌 확률이 어느 것이 더 높고 낮다를 정확히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난 여기서 분명히 말해두겠는데 니가 주식을 하든 내가 하는 Fx 를 하든 금을 하든 난 투자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하지 않았다.
더 위험할 수 있으며 쪽박의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
그리고 투자를 하라고 했다 해서 오늘 당장 내가 하는 위험한 투자에 바로 뛰어 들라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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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을 위해서 지식을 쌓는 건 물론 옳은 이야기다. 하지만 투자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말이야.
내가 말하는 금융이란 말이다. 오늘부터 당장 위험한 선물이나 옵션이나 Fx를 당장 시작해라. 한번 잘되면 대박이다, 그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이 말이 아냐. 전문성을 쌓아가면서 동시에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 투자적인 방법을 활용하라는 거야.
(나 이거 솔직히 각론에서 이야기할려고 했다.)
예를 들어 월급받는 게이가 경제지식을 쌓아가면서 언젠가는 주식을 하기 위해 종자돈을 모은다 쳐.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그냥 모으는 건 의미가 없어. 현재 금통위 기준금리는 2.75 금리도 약 2.84% 인걸 감안하면 그냥 저축을 하거나 정기저축을 하기 보단 조금이라도 가속도를 붙여 보자 그거야. 보통 입출금 통장은 기준일에 예금이 없으면 심지어 이자를 주지도 않지? 그것보단 기준금리 보다 조금이도 높은 (1월 현재 2.9~3.2% 수준) CMA 통장을 증권사에서 개설하여 거기에 월급을 지급받는다든가. 단 하루라도 이자를 지급해주니까.
그리고 매월 월급의 일부를 채권형도 좋고 주식형도 좋고 펀드에 납입을 한다든가, 아니면 철저히 회사의 수익성을 따져서 고점에서 많이 빠지거나 젚여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몇달동안 몇년동안 잊어버리고 계속 있을 수 있다든가
이런 정도의 어드바이스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러면 그냥 모으기보다 훨씬 미미하지만 가속도가 붙는다 그 말이야.
그리고 진짜 위험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할 준비과 공부를 해나가는 거지. 난 개인적으로 차트쟁이들을 증오하는데, 초보자는 차트를 안보면 안볼 수록 번다. 물론 대세상승장에 따라 올라갈수도 또는 빠질 수도 있지만 꾸준히 기다릴 수 있다면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어.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금융을 이야기 한거다. 내가 처음부터 투자권유하면서 파생을 권할 거라 생각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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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가 사장게이에게 한 답변이다.
그렇다.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 투자적인 기법을 좀 활용하고 정말 위험한 투자를 하기 위해 종자돈이 모일 때까지 공부를 피토할 만큼 하라 그거다.
그러면 적어도 지지 않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리스크를 줄이고 타율을 높이고 가끔 홈런이라도 쳐보자 그 소리다.
그리고 연습삼아 모의로 투자도 많이 해봐야 한다.
적금에 넣기 보다 펀드에 넣든가 저평가된 우량주를 매월 적금하듯 매수하여 3년 뒤에 열어본다든가
그 때 충분한 이익이 있으면 매도 한다든가, 대기업 주식을 매수하여 몇 년 보유하면서 배당을 받는 다든가, 채권투자를 한다든가
거창하게 매일같이 단타매매를 하고 차트를 고수같이 보면서 매수 매도 하고 이것만이 투자가 아니다 적어도 은행금리보다 조금 만 더 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긴 안목으로 소소하게 월급의 일부를 저축하듯 한달에 단돈 10만원이라도 해보는 것. 이런 소소한 것도 투자라는 말이다.
출발은 미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작은 한걸음이 전부 게이들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다 그 말이다.
대부분의 게이들이 '투자' 라는 말을 접하면서 착각하는게 뭐냐면
내가 주식을 하면 1년안에 종자돈을 두 배 벌고 세 배 늘리고 한달에 적어도 10% 수익을 내고 그럴 줄 아는데
(이게 다 김치년들 드라마 악영향 받는 것 이상으로 쓸데없이 대박 주식책들이 심어준 환상이다.)
꿈깨라. 절대 그렇게 안된다.
그냥 은행에서 주는 금리보다 조금만 더 벌겠다는 겸손한 목표를 잡아야 한다.
니가 투자를 해서 1년 은행금리보다 좀더 벌었다. 그럼 넌 초보자 치고 잘 한거다. 초보자에겐 그게 대박이란 말이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부릴 수록 헛클릭질을 하게 되어 있다. 욕심을 버리고 작은 이익에 감사하고
첨부터 목표를 겸손하게 잡아야 실력이 조금씩 는다.
1년에 두배 같은 소리하고 있네 1년에 5% 번다는 생각으로 임해라. 10% 면 대박이고 그 이상 했으면 정말 신께 감사해야 한다.
실제 장에서 마주치게 되는 게이들 보면 저 미친넘이 전투준비를 과연 하고 이 전쟁터에 뛰어들었나 싶은 놈이 수두룩 하다.
기본적인 준비도 안되어 있으면서 덤비지 말라 그거다.
여기까지 쓰는데도 줜나 오래 걸린다 담에 또 삘 받으면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