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담요란자가 시클에 자리잡고 수많은 광수를 색출해내 미증유의 관심을 받고있는것은 일찍이 알았지만 그동안 생업에 바빠 시클은 아예 근처에도 못가보고 일베도 가끔씩 접속하여 눈팅만 하고 글도 올리지 못하다보니 깊은 산중에 유배라도 다녀온 기분이다.

너무 오랜만에 일베에 접속해 보니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시클과의 사이가 왜 이렇게 된걸까?

몇편의 글을 써놓고 올라오는 댓글을 보니 이렇게 사이가 틀어진 원인의 일부가 본인에게 있음을 알았다.

사실 내가 1번광수를 색출해서 올린것은 일부 시클충이나 게이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데 뭔가 오해가 있는듯하다.



하지만 뭐 어때서....

선친이 남기신 말중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른말해라.”하는 말씀이 왠지 멋있어보여 다른건 몰라도 그말만은 지키려 노력하다 보니 참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

시클에서도 지만원박사 대놓고 비난하고 욕하고 바른말하다 여러번 쫒겨나기도 했다.



각설하고....

시클의 마스코트요 신데렐라로 등장한 노숙자담요란자의 정체가 무엇일까?

지박사와 아이들(이 아니고 어르신들)이 생각하는대로 본받고 닮아야 할 진성애국자일까?

아니면 518단체에 소속되어 지만원박사와 우익들을 음해하려는 사람일까?

아무래도 둘다 아닌것 같다.



오늘에서야 새삼 그의 글들을 쪼금 자세히 읽어봤는데 북쪽 냄새가 나는듯하다.

고의적으로 그쪽 말투를 흉내내는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북한의 고위층 인사들은 물론 탈북자들에 대한 신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의 우리 국정원 같은곳에서 정치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감시대상으로 삼아 전문적으로 관찰할때의 모습이랄까?

그러면서도 조금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시클회원들과 지만원박사를 농락하는듯한 느낌이다. 전문가가 아마추어들 사이에 끼어들어 활동하는걸 조금은 창피스럽게 생각한다고 할까?



그가 노숙자담요란 아이디로 최초로 시클에 글을 올린게 작년 12월 11일이었다.

이때 그의 글을 보면 지만원박사의 평소생각을 잘 알아서 가려운델 잘 긁어주고있는 느낌이었다.

주로 박근혜와 정부에 대한 비판등 지만원박사의 코드에 잘 따르고있는듯하다.



그러다 갑자기 행보가 빨라진 것은 본인이 찾아낸 광수의 존재가 정베에 올라간 5월5일 부터였다.

놀랍게도 바로 그날 2,3번 광수를 찾아냈고 그날부터 그야말로 정신이 팽핑돌 정도의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심지어 하루에 수십명의 광수를 찾아내는가 하면 연일 7~8건, 혹은 10여건의 글을 올리며 드디어 300여명의 광수를 발견해내 시클에 공개하기도 했다.


도저히 한사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알고있는 사람이라도 수많은 사람속에서 찾아내어 설득시킬 수 있도록 분석하고 글을 쓰는 일은 힘든일이 아니라 불가능한 일이다.

아마도 적어도 10여명가까이 팀을 이루어 하는 일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노숙자담요 자신이 광주에 내려왔던 광수중의 한명은 아닐까?



지만원 박사와 시클충들은 그가 5월 9일날 밝힌 살아서 돌아간 광수의 숫자에 대해 언급한것을 주목했어야 했다.

내가 광수시신 430여구의 존재를 밝히기 2일전인 5월 9일에 그는 인민군 렬사의 묘의 기록을 인용해 600명의 광수중 490명이 사망하고 살아서 복귀한 광수는 110명이라고 밝혔었다.

그래놓고 300명 가까운 광수를 찾아내어 밝힌것은 지만원박사와 시클충들을 우롱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당한사람이 바보지.



노숙자담요군!

한비자에 이른 글이 있다네.

옛날 어느 왕이 아주 총애하는 후궁이 있었다네.

어찌나 예쁜지 왕비는 아예 질투할 생각조차 못먹었지.

하여 왕비는 후궁을 질투하는 대신 친언니 이상으로 진심을 다해 잘 대해 주었다네.

임금이 보기에도 친언니 이상으로 보였으니 후궁으로서야 더 말할게 있겠나?

왕비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들었지.



어느날 지나가는 말로 임금이 젊은시절에 여인이 한쪽 손으로 코를 약간 가리고 얽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아주 좋아 했었다고 말해 주었지.

그러면서 임금이 왕자시절에 사랑했던 여인이 그랬기 때문에 물어도 절대로 이유를 말하지 말라고 했지.

첫사랑의 대상이 임금 부친의 궁녀였고 상처를 건드리게 된다고....



그 소리를 듣고 임금 앞에서 그대로 했지.

임금이 이상해서 왜그러냐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는거야.

답답해진 임금은 왕비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

왕비는 심드렁하게 “폐하에게서 불쾌한 냄새가 나서 그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네.

격노한 임금이 후궁에게 “코를 가리지 말라.”고 명령했으나 어리석은 후궁은 자신을 총애해서 그런줄 알고 여전히 코를 가리고....

격노한 임금은 “여봐라. 당장 이년의 코를 베어버려라.”했지.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코를 베어버리면 어찌되겠나?

자신의 코를 베이게 한게 왕비인줄도 모르고 울고불고 왕비에게 매달려봐야 뭐하겠나?



어찌되었든 껄끄럽게 생각하던 지만원박사를 폐기처분하게 되었고 그러면서도 누구에게 코를 베인지도 모르게 만들고, 여전히 시클충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참으로 대단한 일일세. 역시 선수일세.

발견한 광수 숫자로도 300대 1이고, 몇 명이 팀인지도 모르고, 본인은 생업에 매달려야 하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로 내가 불리하지만 서로 선수끼리 잘해보세.

내가 의도하는것은 왜곡되고 감춰진 518과 현대사의 진실을 홀딱 뒤집어 엎어 까발리는 것이라네.



겪어보니 일베란곳이 참 재미있는 곳일세.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고, 오는사람 막지않고, 가는사람 잡지않고, 맘만 먹으면 이설주 팬티라도 벗겨오겠다고 설칠 미친놈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곳이니 말일세.

잘못하면 팬티까지 홀딱벗기우고 개망신 당하는 곳이 이곳이니 시클처럼 만만하지는 않을걸세.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담요만 덮고 있다가 얼어죽지 않겠나?

웬만하면 오리털 이불이라도 장만하게. 노숙자오리털이불이라....

그보다는 노숙자침낭이 좋으려나? 아무튼 추취에 몸조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