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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티븐 킹은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을 보고 진심으로 무서워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자신의 커리어에서 이때를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뽑았다.



2. 액션 신에서 한 남자라 식료품 가게에 있는 회전 책 선반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신이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선반에 있는 책들은 모두 스티븐 킹이 저술한 것이다.



3. 스티븐 킹은 이 소설의 모티브를 메인 주의 마켓에서 떠올렸다고 했다. 가게의 앞 창문이 유리창인 것을 봤을 때, 그는 만약 커다란 곤충이 여기로 들어온다면 어찌될지 생각해봤다.



4. 프랭크 다라본트는 대본 상의 엔딩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감독 직을 수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들(윗사람들?)은 이에 동의했다.



5. 영화 오프닝 장면에서 데이빗은 자기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가 그리던 것은 스티븐 킹의 다크 타워 시리즈에 나오는 총잡이 롤랜드(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닮은, 중동 비슷한 지역에서 사는 캐릭터)였다. 그 방에는 존 카펜더의 괴물(1982) 포스터도 있었다. 카펜터는 미스트과 똑같은 테마를 공유하는 The Fog(1980)을 제작하기도 했다. 



6. 프랭크 다라본드가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세번째 영화이다. 첫번째는 쇼생크 탈출, 두번째는 그린 마일이었다.



7. 다라본드 감독은 원래 흑백영화로 만들고 싶어했다. DVD/블루레이 2disk에는 감독이 원했던 흑백버전이 들어가 있다.



8. 37일만에 다 찍었다.




이하 스포일러 주의



9. 아만다는 6발짜리 빈 권총과 지갑에 두 개의 스피드 로더가 있었다. 말하자면 이는 총 12발을 쏠 수 있다는 얘기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정확히 12발을 쏘았다.



10. 프랭크 다라본트의 '논란이 되는' 엔딩 장면은 실제로는 스티븐 킹의 원 자료에서 따온 것이다. 1인칭으로 쓰인 이 소설을 보며 데이빗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즐거워했고 3개의 총알과 4명의 인물(댄 밀러[노인]는 소설에서는 차 안에 없었다)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이 쓰던 일기를 식당에 놔두고 차 기름이 떨어지기 전에 밖으로 나간다. 다라본트는 이 엔딩이 매우 애매모호하다고 느꼈고 스토리를 클라이맥스에서 끝내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다라본트는 DVD 코멘터리에서 이 엔딩을 보고 킹이 자신이 생각하던 엔딩을 만들었다며 킹은 이 엔딩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11.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은 하프 라이프 1에도 영향을 주었다.



12. 영화 말미에 멜리사 맥브라이드를 태운 트럭이 데이비드를 지나간 것을 알 것이다. 감독은 여기서 이 트럭 말고도 뒤에 트럭 한 대가 더 오기를 기대했다. 감독은 두번째 트럭에는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짐, 버드, 미스터 매케이, 카모디의 광신도들 등)이 앉아있어서, 주인공으로 하여금 그들 일행이 절대로 가게를 떠나서는 안됐다고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 배역을 맡은 엑스트라들이 자기 분량이 끝나자마자 집에 가버려서 이 부분은 생략할 수밖에 없었다.



13. 원래 데이빗 일행은 가게를 떠나서 영화 초반부에 아이들을 찾아 가게를 떠났던 여자(거미줄에 온몸이 칭칭 감기고, 건조하게 말라붙은 상태)한테로 운전을 하기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멜리사 맥브라이드가 가게를 나갈 때의 연기가 너무나도 잘 찍힌 나머지 그녀의 캐릭터도 살려주고 털끝하나도 안 다친채로 그녀의 아이들과 같이 엔딩 씬에서 다시 나오게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