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흥미롭다.
동작동???
동작동의 동작(銅雀)은., 구릿빛 돌이 많고 참새가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고 하여 동작동이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풍수지리는 나름 흥미로운 학문분야인지라 수박 겉핥기 식으로 훑어 본 적이 있는터라.,
동작동의 작을 공작새에 비유한 풍수학 교수라는 자의 말도 이채롭고, 돌덩어리 7개가 나온 것을 보고 봉황알에 비유한 어떤 풍수학자의 비유도 이채롭다.
한마디로 개그맨 뺨치는 개뼉다귀 갉아먹은 개소리들인지라, 나름 궁금하여, 위성사진을 검색하여 보았다.
어디를 보아서 공작새형상이라는 것인가, 참 재미있다.
사실 풍수지리학에서 어느 터의 형상은 풍수를 본다는 지사 혹은 지관들이 지꼴리는데로 비스무레한 금수어(禽獸魚) 이름을 갔다 붙이고는 이것이다 하면 그만인 것이다. 대체로 어떤 지사나 지관이 이름을 갔다 붙혀버리면, 다른 이들은 가능하면 토를 달지 않으려 한다. 답이 없다는 뜻이다.
아무튼, 공작새 형상이라는 말도 웃겼지만., 공작새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는 것도 더 웃겼다.
그보다 더 황당한 것은, 돌덩어리 7개가 나왔다면서, 봉황알을 닮은 알이므로 길조라는 언변들에 또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
예로부터, 땅구뎅이를 파다가 큰돌이 나오면 그냥 덮어 버린다.
그런데 봉황알이 7개나 나왔다며 풍수지관의 말을 빌어 각종 방송 매체들이 길조라고 지랄들을 떨고 있는 것을 보고., 황당...,
위성사진을 검색하는 김에, 동작동 자체를 보니, 명당자리는 아닌 것 같다.
한강의 물줄기가 밀려 냅다 때리고 빠져나가는 형국이라 좋은 터는 아닌 것으로 결론 짓겠다.
그리고, 강남지역 중에서도 반포 압구정 신사동 논현동 청담동 일대를 이루는 구역은 한강의 큰 물줄기가 감싸 안으면서 휘감아 돌아 나가니 동네 전체적으로는 좋은 구역이라고 결론 짓겠다.
동작동 보다는 한강이 둥그렇게 휘감아 돌아 나가는 용산동 쪽이 오히려 더 낫다.
아무튼.,
공작새니 봉황알 7개니 등등 개뼉다귀 소리에 개그쇼 한편 본 것 같아 황당했던 것은 사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칠푼이라고 개소리 지껄였던 것에 박정희 대통령이 진노를 하여, 네 이놈 하면서 큰돌 7개를 던져서 헛소리한 것에 처벌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나름의 우화적 판단이 들기도 한다.
각설하고, 흥미로운 것은., 기독교인이건 천주교인이건 죽을 때는 꼭 불교문화에 의지하고 풍수문화에 의지하는 것은 그들도 평소에는 미신이라고 무지하게 지껄이고 살다가도 막상 궁지에 몰려서는 안식처로 전통문화에 기댄다는 이중성에 근본을 무시하는 본인들의 삶을 자성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