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너무일찍일어나서 할게없었는데 벌금맞는거 궁금해하는 사람들 있어서 썰풀어봄
참고로 지금은 토토끊은지 3년넘었다.
픽달란댓글 ㄴㄴ
우리나라에서 불법토토라 함은 일반적으로 사설, 놀이터라 불리는곳으로써 합법으로 통용되는 배트맨을 제외한 모든 사이트라 할수있음.
그치만 배트맨은 배당을 발로줘서 (예를들어 1만원을 한경기에 걸었을때 사설에선 9천원딸때 배트맨은 7천원줌)
사람들이 사설 사이트를 찾게된다.
사설 쓰는 애들은 막연하게 경찰에 걸릴까봐 두려움이 있으면서도, 크게 신경안쓰게 된다.
나역시 2년정도 사설사이트를 이용했었고 경찰서 다녀온뒤로 싹다 접었음.
참고로 2012년에 일어난 일이므로, 지금은 수사체계가 바꼇을 수 있음. (요새는 더 무겁게 벌금친단말은 들어봄)
당시나는 니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토토금액을 굴리고 있었고, 경찰에 걸리면 어찌될까라는 막연한 걱정은 있었지만
일반 토토충들과 마찬가지로 '설마내가?'란 생각으로 열심히 토토질하고있었다.
당시 내 패턴은
1. 아침9시기상, 토토사이트들(ㅈㄴ많음) 모니터에 쭉 펼침
2. 새로고침하면서 배당확인, 배당과 기준점 뜨는데로 족족 엑셀에 기록(보통 12시까지 간보다가 기준점 올리는 사이트들도 많았음)
3. 전날과 당일 아침 분석을 기반으로 배팅할 경기 확보, 경기에 배팅
4. 당일 내가 최대로 취할수 있는 이득범위로 배팅
5. 저녁까지 경기관전
6. 경기끝나고나면 엑셀에 당일 경기기록 저장
7. 다음날 있을경기 분석
주로 이정도였음.
무튼 각설하고, 여느때와 다를바없이 경기를 보고있었는데 집으로 우편이 날라오더라.
신한은행, 국민은행에서 등기우편(맞나?) 으로 날라왔고
내용물은 경찰측의 요청에 따라 내 계좌에 대한 정보를 넘겼다 였음.. ㄷㄷ
무서워서 검색해보니 이게 경찰에서 배팅내역에 대한 조사를 위해 내 계좌입출금 내역을 통째로 가져간거더라.
무튼 그러고 1달쯤 후에 검찰에서 전화가 오고 소환장이 날라오더라.
내용인 즉슨 내가 불법도박혐의로 기소되었으니 와서 조사 받으라는 내용.
조사하는 경찰서가 부산이라 우리집 근처로 이관시켜 달라 하고 며칠 후 경찰서로 향했다.
당시에 유행했던 썰중 하나가, 경찰서갈때 반성문을 써가라는 거였다.
불법인지 몰랐고 충분히 반성한다. 선처해달라. 죄송하다 등을 길게길게 써서 경찰에게 주면
내 죄목을 기반으로 나에게 형을 내릴 검사님에게 전달된다더라.
아몰랑 ㅅㅌㅊ?
그래서 나도 써갔는데 검사님이 보셧는지는 모르겠다 ^오^
무튼 집근처 경찰서로가서 인터넷 어쩌구 부서로 들어갔더니 여자경찰관 1명과 남자경찰관 1명이 있더라.
여자경찰관이 조사하는데... 완전 범죄자 취급하면서 조사하더라
솔직히 내가 잘못한건 맞는데.. 거의 중범죄자 취급해서 광광우럭따.
그치만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경찰분들에게 성실히 조사받음.
일단 내가 조사받게 된게 내가 입금출금했던 사이트의 통장이 대포통장이였는데(대부분 당연히 대포씀), 이통장 자체가 경찰손에 들어가면서
사이트가 역으로 추적당했고, 내가 소환된거였음.
무튼 여자경관이 나에게 이름등등 신상정보를 물어보고 경위서? 같은걸 쓰라고하더라.
열심히 쓰고나니 나에게 뭔가 보여주는데
내 통장에서 그 대포통장으로 입금.출금 된 내역이였음.
참고로 다른 입출금내역들은 고려하지 않고 오직 그 대포통장과의 연관성만 따지더라.
무튼 그 통장에 대한 내역만해도 금액이 상당했고 최종적으로 얼마입금 얼마출금 하신거 맞죠? 라고 물어보는데
아니요 라고 할수 없지 않겠노 ㅠ
보통 초범은 금액에 따라 결정된다고들 하는데
입금내역만 본다는 사람도 있고 입출금내역 전부다 본다는 사람도 있는데 뭘 보시는지는 검사님마음인거 같다.
나같은경우는 그통장에 입금 1100 출금900정도였고
경찰들이 나보고 "어이고 많이따셧네요. 그돈으로 뭐하셨어요?"
라고 했던말 가장 인상깊다.
무튼그렇게 조사받고 한두달쯤 지나면 너에게 경찰서에서 등기가 날라온다.
너님 벌금 200만원 내셈.
일베에 자주 올라오는 고소미맞고 소환당해서 조사받고 벌금낼때 오는 그 통지서랑 같음.
내기억에 초범이 200정도면 꽤 큰편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새는 수사도 강화됬고 하니 더 크게 맞으려나.. 잘 모르겠다.
무튼 그뒤로 토토가 내 앞으로의 커리어에 있어서 문제가 될수 있음을 자각하고 토토끊고 조용히 내길 가고있다.
사실 나는 꽤 큰 금액을 벌고 끊는거였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에 끊는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야구게임에 1년동안 현질 500만원정도 함 ㅆㅅㅌㅊ?
야구게임에 현질하면서 대리만족 느끼고 스포츠는 1년정도 일절 보질 않았다.
스포츠안보면 자연스레 무관심해지고 그러다보면 끊기 좀 수월하다. 끊으려는 사람들 참고하도록.
그리고 앵간하면 토토는 안하는게 좋다.
물론 자기가 직접 경찰서가서 죄인으로 조사받고 와야 정신차리겠지만..
궁금한건 댓글달면 대답해준다. ^오^
니들이 좋아하는 세줄요약
1. 사설사이트에서 토토존나함
2. 경찰서에서 연락옴
3. 가서 조사받고 벌금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