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Barakatt - When I Was Young
일게이들아 이불 속에 잘 있노?
오랜만에 강원도로 드라이브가 가고 싶어서
베츙이들 데리고 길을 나서기로 했다
해발 980미터까지 올라와봤다
아침 일찍 올라오니까 공기도 상쾌하고 노무노무 좋다
마침 한 달 전에
이승복 기념관에 갔던 게이 글이 떠오르더라
그리 멀지도 않으니 한번 가보기로 했다

운두령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베츙이는 잠시 차에 놔두고
해발 700미터 지점에 위치한 기념관
어린 나이에 반공을 외치다가 목숨을 잃은
지금 생각해봐도 가슴아픈 사연
이렇게나마 조각상으로 기념하고 있다
고 이승복 군이 살던 집의 모형
실제 위치와는 5키로 떨어져 있다
82년도 엔두 시절 현재의 위치에 기념관이 지어졌다
방명록 작성했다
북괴는 우리의 주 적이다
주작 운운하던 좌좀들
민 형사 둘다 ㅁㅈㅎ당했노?
고 이승복 군의 인적사항과
유가족의 근황
사건이 일어난 배경
그나마 무장 공비들이 사살되면서 한을 풀게 된 것 같다
엔두 각하께서 훈장을 수여하셨다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북괴의 만행
"나도 공산당이 싫어요!"
현재 기념관은 이승복 군이 다니던 학교를 중심으로 지어졌다
98년도에 폐교되어
현재 기녕관의 일부로 남아 있다
여기서도 만날 수 있었다
복도에서 한 컷 찍어봤다
옛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고 하더라
사건 당시의 교실을 최대한 재현한 거 같다
오른쪽 앞에서 2번째 자리였노
기념관에서 차로 10분을 더 달려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왔다
비석이 세워져 있다
원래는 없어진 건물이지만
이 사건이 영화화 되면서 복원했다고 하더라
당시 시신이 발견되었던 곳
잠깐이나마 묵념을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내 생각에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바로 자유가 아닐까 싶다
질서만 해치지 않는다면
다른 이에게 묶이지 않고
내가 마음먹은 대로 움직일수 있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이승복 군과 같이
목숨을 걸고 반공을 외쳤던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지금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일베에 글을 쌀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떠나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