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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게이들아 너희들은 영화 몇편씩 보냐?


적어도 한달에 한 개, 많이 보는 게이들은 1주일에 두 개씩.


백수게이들은 하루에 한 개씩도 볼테지?? ㅎㅎㅎ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된 문화매체 중 하나인 "영화"에 대해서 배워보자! 


앞으로 영화볼날이 수십년은 더 남았는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 알고보면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됏어.


어렵지 않게! 재밋게! 배워볼수 있도록 최대한 간략히..


그리고 사적인 일화들도 써넣어서 보기 좋게 만들었으니


스크롤에 압도되지 말고 찬찬히 읽어보길바래.


이 정도 길이의 글도 못읽는 씹쌔끼들은 


굵은 글씨, 붉은글씨, 밑줄 친것 만 읽어도 좋다.



최대한 재밋게 볼수 있도록 만들었으니까 뒤로가기 누르지 말고 5분만 읽어봐 빠져든다!






사실 이 글은 영화를 공부한다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기본적이다.


시작해보자.


오늘 배워볼 영화사는 "누벨바그"다.




(1) 누벨바그

 

누벨바그.jpg

 

 

(최초로 '누벨바그' 라는 용어를 사용한 잡지,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니 멋대로 해라'를 소개하고 있다.)



누벨바그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으로 어떤 잡지사에서 쓴 글을 토대로 만들어진 용어다. (이렇게만 알고있으면되. 어떤잡지인지는 알 필요없어.)


말그대로 '새로운 물결'이란 이전의 영화제작 방식(연출,시나리오 포함)에서 탈피해서  


좀더 "감독 개인적인 방식(연출,시나리오)으로 영화를 만들어보자" 해서 일어난 하나의 혁명이야.


어마어마하게 많은 감독들과 영화들이 대거 쏟아졌지만.. 대표적인 감독 두명만 알고 있으면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해진다.


아래에서 계속 얘기해보자.




(2) 프랑소와 트뤼포 , 장 뤽 고다르 



고다르와 트뤼포.jpg 

(왼쪽이 트뤼포 , 오른쪽이 고다르)

 

고다르와 트뤼포2.jpg

(왼쪽 고다르 , 오른쪽 트뤼포)

 

 

이 두명이 그야말로 누벨바그의 신화적인, 전설적인 존재라고 할수있지


둘은 항간에서 '세기의 라이벌', '세계 최고의 라이벌'로도 소개가 될정도로 막상막하야.


하지만 나는 둘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그건 아래에서 다룰게.


아마도 "장 뤽 고다르"라는 이름은 한번쯤은 다들 들어봤을꺼야. 아직도 살아있거든.. 장수 ㄷㄷ해..

 

 

 


간지 고다르.jpg

(곧 84살 되시는 고다르 감독, 예술가 포스 보소 ㄷㄷ)

 

 

고다르와 트뤼포, 둘은 실제로 친구였고 영화제작에 서로 많은 도움을 줬어.


하지만 둘의 사이가 정말 나빠지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고다르는 트뤼포의 영화에 배우로서 우정출연을 하게 되는데.


트뤼포가 고다르가 출연하는 장면을 모조리 편집해서 잘라버린거야.


트뤼포에게 통수를 맞은 고다르는 그 이후로 트뤼포에게 독설을 퍼붓게되고..


이 계기로 둘은 사이가 급격히 나빠지게되지.. (트뤼포 고향.. 7시 그곳이盧? ㄷㄷ해)


그러나 트뤼포가 죽자, 고다르는 애정이 담긴 말을 남김으로써 주위에 안타까운 시선을 자아내지..


고다르가 남긴말은 이래.


‘프랑수아(트뤼포)는 아마도 죽었을 것이다. 난 아마도 살아있을 것이다. 그렇다 한들, 무슨 차이가 있으랴.’


크... 시를 쓴다 시를써.. 예술이 따로없노? 멋있제? 저런 친구 사귀어야 된다 일게이들아.





(3) 프랑소와 트뤼포의 대표작품



한 작품만 쓰면 아쉬울것 같아서 감독당 두 작품씩 소개 해볼까 해.


우선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부터 훓어보자.



1. 400번의 구타 - 프랑소와 트뤼포

 

400번의 구타.jpg

 

프랑소와의 대표작 하면 역시 "400번의 구타"야


줄거리 까정 다써버리면 찾아보는 맛이 없겠지? 또한 스압이 쩔것 같기 때문에 줄거리는 요약 설명할게.


이 영화는 프랑소와 감독의 유년기를 각색해서 만든 자전적인 작품이야.



요약 줄거리는 대충


어릴적 사고만 치던 소년, 결국 소년원에 수감되고 부모마저도 소년을 외면한다.


소년은 소년원을 탈출해 바다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간단하지? 근데 영화를 보면 엄청나게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있어. 


괜히 명작이겠盧? 나는 너희들이 줄거리를 모르고 봤으면 싶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 안시키면서 요약해봤다.


이 영화가 이렇게 내 머릿속에 오래남는 이유는 아마도 엔딩장면 때문일거다.


  드와넬.jpg

(와.. 사진 올리면서 또 소름돋았다.. 시발 진짜 봐야안다. 저 장면이 왜 명장면인지.)



또한, 왜 이 작품이 명작인지 설명하자면, 그 당시 자신의 유년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흔치 않았거든.


말그대로 고전 문학등을 각색하거나 지루하게 상징적인 의미만 부여하기에 바빳고


섹스와 총기, 폭발 등의 영화만 쏟아져나오는 영화시장에서


아동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비판하는 영화를 다뤘다는 것.


영화를 유흥으로만 생각했던 사람들을 영화를 보면서 사회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었다는것.


이렇게 프랑소와 트뤼포는 사회적 문제, 제도적 문제를 비판하는 영화로 누벨바그의 첫작품은 아니지만


누벨바그의 숨통을 트게한 작품이라고 설명할수 있어. 





여담으로,

 

트뤼포는 '400번의 구타'의 오프닝에 저명한 영화평론가 앙드레 바쟁을 거론해.


앙드레바쟁.jpg

(영화 평론가 '앙드레 바쟁')


 

그 이유는, 자신의 불행했던 유년기를 영화로 만든게 400번의 구타라고 했지?

 

그 불행했던 유년기에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 줬던게 앙드레 바쟁이었거든.

 

또한 아이러니 하게도 

 

400번의 구타에 나온 주연배우 "장 피에르 레오"도 트뤼포를 아버지로 여겼을 정도로 사랑했어.



장피에르 레오.jpg

(영화배우 '장 피에르 레오' 잘생김 ㅇㅇ)



트뤼포는 자신과 같이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는 레오에게,

 

앙드레 바쟁이 자신을 사랑해줬던것처럼 레오에게 그 사랑을 다시 고스란히 나눠줬던거지...





2. 쥴 앤 짐


쥴앤짐.jpg


프랑소와 트뤼포에 대해서 이미 알고있었던 게이들이라면 조금 의아할수도 있을거야.


그러나 나는 프랑소와의 특기는 연출기법이 아니라 시나리오적인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쥴앤짐을 꼽았어.


우선 줄거리 간략히 설명할게.



쥴 앤 짐은 둘도 없는 친구다. 그러나 한명의 여인에게 동시에 반한다.



줄거리랄 것도 없지?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 작품은 완전히 치정극이 되버렷을거야.


그러나 이작품은 치정극 따위가 아니야. 존나 완성도 높은 작품이지. 치정 ㄴㄴ해


 이 작품은 내가 누벨바그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도해. 강추강추


'사랑을 하면 결혼을 해야한다.' 라는 사회적인식과 '결혼'이라는 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해버린다.


제목 없음.jpg

(아마도... 추측이지만 '아내가 결혼했다' 라는 영화도 '쥴 앤 짐'이 모티브가 되지않았나 생각한다.)



또한 이 작품은 상징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한 장면 한 장면 유심히 봐야한다.


아마 이 영화를 세번쯤 보게 되면 그때가서야 이 영화에 대해서 썰을 좀 풀수 있을거다.


예를들어, 위의 포스터만 하더라도 한 여자를 쫒아가는 남자 둘이 보이지?


여자에게 휘둘리는 쥴과 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야.


이런게 무수히 많다 ㄷㄷ...




이 작품의 원작은 책이야.


'앙리 피에르 로쉐' 라는 작가의 무려 "데뷔작" 이다.



이 책을 정말 감명 깊게 읽은 트뤼포가 결국 영화로 바꾸어 놓긴했는데.


책이 얼마나 방대하냐? 1시간 45분의 러닝타임으로는 담아내기가 조금 벅찼어.


그래서 결국 "친절한 금자씨" 처럼 해설이 나와.  


해설이 이해를 도와주기때문에 평균 IQ 80인 일게이들도 이해가 쉬울꺼야.




또한 우리나라 정서로 이 영화를 보면 


영화가 끝날때까지  ' 미친새끼들, 미친년 ㅋㅋ' 이런생각이 들어..


BUT!!!! 영화가 끝나고나서 10분뒤면.. '아..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존나 재밋고 드라마틱한 영화야.


꼭!꼭!꼭! 보길바래.




1부는 여기까지~



곧이어 2부로 올린다.


2부에서는 장수하고 계시는 하라보지 "장 뤽 고다르"에 대해서 배워보자.



p.s) 하루에 한편씩 밖에 안쓰는건 영화를 두 개나 소개 했기때문이야.


한편이라도 감상할수 있는 게이들은 감상해보자.


열번 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게 낫겠지?




참고로 영게나 짤게에 "재미종범"이라는 닉네임으로 이 글이 올려져있는데 내가 올린거니까 저격 ㄴ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