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상을 보고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어 영화화 된 작품이나
제작비를 벌기 위해 단편 영상을 제작 후 본격적인 제작사의 투자를 받아 영화화 된 작품들을 소개할게.
최근 개봉순으로
1. 뷰티 인사이드
감독 : 백종열
출연 :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등
매일 밤 얼굴이 바뀌는 남자와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야
- 원작 ( the beauty inside ) episode 1 -
원작은 the beauty inside 라는 제목으로 드레이크 도레무스가 감독을 맡아서 탄생한 단편 영상.
인텔과 도시바에서 합작해서 2012년 쯤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공개한 소셜 필름으로
칸 국제광고에서 금상을 수상한 영상이야.
에피소드 형식으로 1편부터 6편까지 있고 한 편당 3분에서 10분 정도니 심심한 애들은 찾아서 봐봐
2. 픽셀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아담 샌들러, 피터 딘클리지, 미쉘 모나한 등
외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전게임들을 캡슐에 담아 우주로 보냈는데
외계인들이 게임을 선전포고로 착각하고 지구를 침공하는 줄거리야.
소재는 신선하다만 스토리를 도저히 눈감아줄 수 없다며 수익과 평 모두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 원작 (Pixels) -
2010년 쯤에 패트릭 진이라는 사람이 만든 팬매이드 영상인데 소니가 판권을 사서 영화화 했어
3. 위플래쉬
감독 : 다미엔 차젤레
출연 : 마일즈 텔러, J.k 시몬스 등
한 때 난리났었던 영화야 시사회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잘 만든 영화고
개인적으로 인생영화에 들 정도로 나도 재밌게 봤어
셰퍼 음악학교에서 또라이 선생과 드럼에 미친 학생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어
- 원작 ( whiplash )과 영화 비교영상 -
이건 원작을 찾아볼라니 다 삭제되었고 구할수도 없다네??
쩔 수 없이 영화와 비교된 영상밖에 없어서 이거라도 가져왔다
4. 디스트릭트9
감독 : 닐 블룸캠프
출연 : 샬토 코플리, 데이빗 제임스 등
남아공 위에 우주선이 불시착하면서 우주선에 있던 외계인들과 인간이 같이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야
저예산 영화로 이정도 퀄을 뽑고 괴물 신인감독 탄생하나 했더니 이후로 내리막길 걷고있는 닐의 영화
- 단편 ( ailve in joberg ) -
화질도 엉망이고 자막도 구할 수가 없네
재미는 딱히 없어서 아 이런것도 있었구나 하고 휙휙 넘겨봐도 무방
5. 쏘우
감독 : 제임스 완
출연 : 토빈 벨, 리 워넬 등
쏘우 하면 잔인하기만 한 슬래셔 무비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건 애미뒤진새끼들이 하도 재탕해서 그래
1, 2편은 잔인하지도 않고 스릴러 장르에 딱 걸맞는 영화야 이 두 편만 봐도 무방
- 단편 ( saw ) -
미안하다 개새끼들아 이것도 자막 있는게 찾아도 찾아도 없다 영상도 이거 뿐이고
근데 보니까 자막 없어도 맥락으로 봐선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으니 심심하면 봐봐
감독과 출연자도 동일인물이다
번외
이거 쓰다가 생각난건데 3월 달 쯤에 떠돌아 다니던 리바이어던 컨셉 영상인데 못본 애들 있을까봐 가져옴
감독 로우리 로빈슨이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컨셉 영상을 만들어 올렸는데
닐 블룸캠프와 사이먼 킨버그가 공동 제작자로 나섰고 [파이트 클럽] 각본가가 각본 작업에 투입 되었음
아마 2, 3년 내에 영화화 되지 않을까
설정은 22세기 초, 인류는 수많은 세계를 식민지화하기에 이른다. 지금껏 인류가 본 가장 거대한 종족의 알에서 채취한 새로운 물질이 초광속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었기 때문. 그러나 사냥을 담당하는 이들 대다수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라고 한다
뷰티 인사이드, 픽셀, 리바이어던 영상 빼곤 다 노잼이네 내가 말할거라도 봐봐 짧고 신선하고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