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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아침 11시


원래 그전날에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겠다는 계획 머릿속에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11시에 일어남ㅠㅠ 해야하겠다는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될 수 없단걸 매일 느끼면서도


당장 여동생 방으로 달려가서 문을 박차고 들어가 여동생 품으로 뛰어듬



- 엉엉


- 왜 또 지랄이야


- 오늘도 실패했어


- 뭘


- 일찍 일어나려고 했단 말야


- 으이구 내일은 내가 깨워줄께


- 너도 일찍 못일어나잖아





내말에 여동생이 정색하고 코웃음을 침


자긴 항상 여덟시엔 눈이 떠지는데 다시 잠든다는 거임



- 그럼 내일은 너만 믿는다?


- ㅇㅇㅋㅋ근데 공짜는 아님


- 원하는게 뭔데


- .....음 그


- 뭐


- 내카톡 답장 좀 해줘 왜 읽씹하는데





카톡 확인해봤는데 존나 어이없었음


카카오프렌즈 초대 카톡 날려놓고 씨발 답장하라고 해댐


일단 알겠다 딜함



- (원하는거) 또 있어


- 뭐 또


- 낼 롯시 영화표 천원이래


- 진짜?


- ㅇㅇ 나랑 같이 영화관가


- 아 귀찮은데


- 안깨워준다?


- .....ㅇㅋ






알람시계를 얻은 대신 잃은게 너무 많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