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오늘 연필에 대해 알아보자라는 정보글을 쓴 이명증男이야.

덧글을 달아주는데 누가 딱풀도 올려달라길래 이번엔 딱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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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만든 원인 제공자

 

1. 딱풀의 역사

 

딱풀은 나사를 돌려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체 접착제(Glue stick)이야.

원래는 AMOS(아모스)의 상표명인데, 이 제품이 히트를 치면서 한국에서는 '딱풀'이 고체풀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어.

 

예전에는 물풀이라고 해서 액상형태의 풀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아마 90년대 출생 일게이들이라면 한 번 쯤 써봤을꺼야.

물풀은 질척질척해서 손에 잘 묻고 종이도 울게 만들고 무엇보다 특유의 시큼한 냄새 (아 추억ㅠㅠ) 가 나는 단점이 있어서 고체 형태의 딱풀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딱풀은 폐관 안에 풀이 들어있기 때문에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사무나 학교에서 널리 쓰이게 되지.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에게 딱풀하면 녹색 몸통에 노란 뚜껑이 달린 딱풀을 연상하기 쉬울거야. 하지만 고체 접착제가 아모스의 딱풀만 있는건 아니지.

 

이런 고체 형태의 풀은 1969년 독일의 헨켈(Henkel)사가 프리트(Pritt)라는 브랜드로 처음 시장에 내놓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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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켈의 프리트 스틱

 

프리트와 같은 고체풀의 주 성분은 세 가지인데 카프로락탐, 과산화수소, 수산화나트륨의 세 가지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쌀을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만든다든지 일반 물풀의 성분을 압축해서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니다.

자세한 성분까지 깊게 파고들어봐야 별 의미도 없고 또 쓸데없는 정보라고 민주화먹을 것 같으니 그냥 패스할게.

 

이 프리트 스틱은 고체 풀 시장에서 EU에서의 시장 점유율 5%를 점유하고있어.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지?

 

왜냐면 고체풀을 만드는 회사는 헨켈 이외에도 많기 때문이야.

 

2. 고체풀(Glue Stick) 제조사 및 종류

 

국내에서는 아모스의 딱풀이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그야말로 독점이지.

게다가 아모스는 국내에서 팔아먹는 걸로도 모자라 해외로까지 팔아먹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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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12월 2일 매일경제 경제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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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스 영문사이트의 딱풀 소개

 

독일에서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얻은 이은성 대표는 당시 1억 8천의 자본금으로 회사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어.

당시 4종류의 용기 금형으로 시작했는데 당시의 국내 금형 가공기술의 낙후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

그러나 지금은 여러 용량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파는 딱풀은 4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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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300원, 500원, 700원, 1000원인데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오른 걸로 알고 있어.

 

딱풀하면 떠오르는 그 유명한 딱풀녀는 500원짜리인 15g 딱풀과, 1000원짜리 딱풀인 35g 딱풀 두 가지를 사용하였어.

총 1분 31초의 영상(원본 확장자명은 mpg이고 크기는 32.1MB)이지.

 

'1000원짜리.. 아 씨발... 아... 아... 1000원짜리... (딱풀을 빼서 소파 옆에 놔둔다) 1000원짜리, (500원짜리를 집어 1000원짜리 옆에 놔둔다) 500원짜리

(500원짜리를 집는다) 500원짜리... 아... 응... 500원짜리는 일단... 딱 들어가거든? 그래서 오르가즘 느낄 때는 최고고' 에서 영상이 딱 끊겨.


1분 31초짜리 동영상이지만 참으로 깊이 있는 철학이 담긴 하나의 강의가 아닐까 싶어. 그 안에 담긴 물질주의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익명의 소녀가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지. 비싸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 않은가? 우리는 때때로 소박하면서 작은 것에도 행복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야. 참고로 영상은 BitSnoop에서 검색하면 1분만에 받을 수 있어.


각설하고 고체 풀을 제조하는 회사 이외에도 다른 제조사들에 대해 알아보자


국내에 정식 판매되는 고체 풀은 톰보우의 기술로 만든 모나미의 프리스(Pris)와 3M의 스카치 풀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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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써보았는데 스카치 풀은 정말 비추해. 디자인은 깔끔하고 제일 괜찮은데 접착력이 너무 약해. 스카치 테이프의 접착력을 생각하면 오산이지.

모나미 톰보우 프리스는 접착력도 괜찮고 디자인도 예뻐서 지금도 내 가방엔 프리스 35g 딱풀이 들어있어.
가격도 딱풀에 비해 크게 차이 안나니 디자인을 중시한다면 프리스를 사는 걸 추천할게. 용량도 딱풀과 같이 8g/15g/25g/35g의 네 단계로 나뉘어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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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까지 훑어보면 시판되는 고체풀의 종류는 어마어마하게 많아.. 구글링해서 눈에 띄는 몇개만 모아봤을 뿐 이것들 외에도 아주 많지.

연필을 만드는 톰보우도 보이고 대형마트에 가면 무더기로 싸게 파는 볼펜 제조사인 BIC도 보이네. 옆의 펠리칸은 만년필을 주로 만드는 회사고

찾아보면 샤프펜슬쪽에 강한 펜텔이나 파이롯트도 고체 풀을 만들어.

 

3. 주의사항 및 단점

 

제일 밑 부분은 스크류로 이루어져 있어 돌리면 딱풀 막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지. 하지만 너무 많이 올릴 경우 딱풀이 용기와 분리되어버려 돌리기만 해서는 다시 내릴 수 없는데 손에 좀 묻기는 하지만 속에 들어있는 심에 잘 맞추고 손으로 살짝 누르면서 역방향으로 돌리면 다시 들어간다. 참고로 겉으로 보기에 다 사용한 심의 밑동에도 풀이 들어있는데 대부분 그냥 버리는 부분임

 

게다가 고체풀이라곤 해도 풀 자체는 무른편이라 너무 길게 뽑아놓고 쓰면 풀 부분이 부러지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거기다가 공기와 접촉하면 딱딱하게 굳어서 못쓰게 되는 일도 일어나고 굴러다니는 뚜껑을 맨발로 밟으면 존나 아프니 반드시 뚜껑을 닫아놓는 것이 좋아.

 

4. 테이프형 풀 (Glue Tape)

 

액체풀에서 고체풀로 진화한 것도 모잘라 최근에는 고체풀의 단점을 보완한 테이프형 풀도 출시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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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형 풀 (Glue Tape)

 

이렇게 수정테이프처럼 밀면 접착제가 붙는 방식인데 나도 지금 책상 위에서 사진과 같은 제품으로 벌써 세 통쨰 쓰고 있는데 정말 편해

게다가 수정테이프처럼 다 사용하면 리필만 따로 사서 끼워 사용하면 되니 환경에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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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PLUS사의 제품이 盧리盧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있는데 유키스의 동호가 광고모델이야. 구글 쳐보니 요거 나눠주고 조촐한 팬사인회도 했더라. ㅋㅋ

색깔별로 굵기가 틀린데 4mm, 6mm, 8.4mm가 있어. 어짜피 가격은 셋 다 모두 같으니 8.4mm인 파란색을 사는게 가장 이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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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딱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았어. 장난으로 써내려간 글이 쓰다보니 어느덧 길어져버렸네.

사실 고체풀은 그냥 딱풀을 쓰던 뭘 쓰던 크게 상관없는 부분이야. 성능 차이가 크지도 않을 뿐더러 딱풀 이외의 고체풀을 파는 곳도 흔하지 않거든.


하지만 테이프형 풀은 책상 위에 놔두고 한 번씩 쓰면 편하고 좋아. 나는 스크랩할 때 딱풀 대신 테이프형 풀을 쓰는데 원하는 대로 스윽 그여주면 깔끔하게 스크랩할 수 있거든.

 

그럼 이상으로 고체풀에 대한 소개를 마칠게. 3시간 정도 걸려서 작성한 글이니 퍼가더라도 출처는 남겨주길 바래 ^^

밤 늦게 일베만 하지말고 일찍 자고 좋은 휴일 보내라 헤헤



 참조 사이트)

http://ko.wikipedia.org/wiki/%EB%94%B1%ED%92%80

http://www.educationsupplies.co.uk/assets/data/620006.pdf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9120200099142007&edtNo=16&printCount=1&publishDate=1999-12-02&officeId=00009&pageNo=42&printNo=10538&publishType=00010

http://mirror.enha.kr/wiki/%EB%94%B1%ED%92%80

http://ask.nate.com/qna/view.html?n=11333320

http://www.monami.co.kr/

http://www.tombow.com/en/catalog/glue/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