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장하준이 케임브리지 교수가 맞냐고 질문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내가 대학 홈피에서 확인하니까 장하준의 공직 직책은 "Reader"로 나온다.
한국으로 치면 연구교수라는 뜻인데, 이거 한국에선 계약직이고 연봉도 얼마 안 되는 자리거든..
영국에서의 대우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식 강의를 맡은 교수는 아닌 것 같다..
송원근에 의하면 장하준은 미국과 영국의 여러 역사적 사실을 짜깁기 해서 자기 이론에 유리하게 갖다 붙였다는데, 그럴 듯해 보인다.
(내가 주말에 송 박사 책을 한번 읽어보고 판단하겠지만)
정규재와 송원근은 정부는 단지 (의학으로 비유하자면) 치료만 맡아야 한다는 주장인데,
뭐 고혈압이 발생하면 레닌, 안지오텐신, 알도스테론 등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투여해서 치료하면 되고
그냥 평소에 짜게 먹지 말고 체중관리 잘하고 그러면 건강하다는 주장인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그에 반해 장하준은 정부가 아예 심장박출량과 말초혈관저항 등등 세세한 여러 요소를 일일이 통제하고 감시해서 고혈압을 막자는 주장과 같지.
그러니까 ATP의 총량 250그램이 모든 세포 내에서 수백번 사이클 도는 것까지 정부가 일일이 지시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상당히 통제지향적이고 이상주의적으로 들린다.
난 장하준이 그냥 단순히 케인지안과 마르크시즘 짬봉한 학자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보니 적당히 양쪽 이미테이션해서 짝퉁이론 써 내는 연예인 학자 느낌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