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티논이랑 로아큐탄은 같은 성분임. 부작용 보이냐ㄷㄷ
나는 여드름은 없었는데 심한 지성피부라 세안하고 한두시간만 지나면 얼굴에 개기름이 올라오는 저주받은 피부였다
그래서 티슈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번들거리면 닦아주고 여름에는 틈나면 세안하고 평생 그렇게 살아오다가 두 해 전에 '나같은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든 약이 없을까'생각하며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로아큐탄이라는 약이 있다는걸 알게됬지.
그래서 가까운 비뇨기과가서 처방받아 바로 구입. 처음엔 하루에 한알씩 먹다가 여드름이 나는것도 아니고 개기름이 일상생활에선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서인지 자연스레 이틀에 한알씩 1년동안 먹게되었지. 약이 얼마나 독했는지 아니면 효과가 좋아서 인지 일주일도 안먹었는데 개기름이 확줄더라. 3개월정도 꾸준히 먹고나니 하루종일 일하고 싸돌아다녀도 기름이 살짝 올라오는 수준으로 거의 중성피부에 가깝게 되었지.
근데 신기한건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가 좋으시네요"라는 칭찬아닌 칭찬을 듣고 살았다ㅎ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잘 못느끼는데 약효를 본 사람들 말로 표현하자면 피부재생을 빠르게 도와줘서 피부에 광이 나는 느낌? 암튼 평생 피부좋다는 말은 이때 다 들은것같다ㅋㅋ 정말 만나는 사람마다 그럼. 하지만..



네이버에 로아큐탄 부작용만 쳐봐도 수두룩함ㄷㄷ
일베 패미게에도 비슷한 글이 있어서 올려봤다.
1년이 다되도록 못 꼈다면 내가 둔한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예전보다 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나중에는 일어나서 화장실가는데 머리카락이 막 떨어지는 느낌이 어깨랑 등쪽에서 느껴질 정도였다. 탈모는 서서히 오기때문에 당시에는 심각성을 못느꼈고 자라나는 머리카락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훨씬 많으니 약 복용한지 거의 1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는 앞머리는 심한 엠자에 정수리부분은 뻥 뚤린듯한모습으로 변해갔지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복용을 중지했는데 약 자체가 지용성이라 몸에서 배출되는 기간이 길어서인지 쉽게 회복되진 않더라. 어느정도 심각했나면 1년전만 하더라도 풍성하진 않았어도 보통의 머리숱이었던 내가 불과 1년사이에 거울을 보기가 겁날정도로 머리숱 휑한 아재가 되어있었다 피부만 좋은 갓파가 되어있었던거지ㅎ
비록 글쏨씨도 없고 약에대한 정확한 지식도 없는 내가 이렇게 까지 글을 올리는것은 순수한 내 경험에서오는 약의 위험성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함이니 오해는마라 현재는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 현상 유지만 하는 상태다 말그대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셈이지ㅠ
3줄요약
심한 개기름으로 고생하다
로아큐탄(이소티논)쳐먹고
머가리 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