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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풍문으로들었쩡-함중아와뉴욕양키스
 
 
안녕 게이들아
밥먹고 딸만치는게 일생의 낙인 게이들~
영화좋아하지?

난 영화감독을 꿈꿨다가 
현실에 벽에 부딛혀서 영화전문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게이야

내소개는 이만하고
요즘 일베를 보면 영화에 관심이 많은 게이들이 많던데
내가 한국영화에 대한 글을 쓸려고 해
정보글은 처음이지만 재밌게 봐줘.
너무 소소한 작품들은 제외하고 일게이들도 알만한 조금 유명한 영화 위주로 소개할게.

이번 편은 가장 최근인 2012년이야.
반응 좋으면 역순으로 가볼께.



기대지수

2012년 한국영화계는 많은 기대로 시작되었어.
그도 그럴 것이 2011년 한국영화 점유율이 52.5% (50%를 넘는 것은 4년만에 일이야)이 넘었고
'완득이' , '최종병기-활' '써니' 같은 작품이 의외의 선전을 하게되지
그리고 독립, 예술 영화 전선에도
'만추' '파수꾼' '무산일기' 등 다양한 영화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양과 질을 동시에 잡았던 한해야.



1月
2012년 1월엔 
한국 영화시장에서 3대 특수인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 '추석연휴' '설날연휴' 
중 하나인 설날이 끼여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월 한국영화 시장에 대한 기대는 그리 높지 않았어.
2011년 12월에 막강 블록버스터 때문인데 바로 '미션임파서블4' 였어
 
미션임파서블4.jpg 
이 영화는 700만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배급사 사장님들의 등골을 오싹하게해.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의 화력일 줄 몰랐던 거지.

그에 반해 설날 한국영화 라인은 비교적 초라하기 그지 없었어.

댄싱퀸은 3일에 한번.jpg 부러진일베게이들의자지.jpg 


1선발이라고 할 수 있는 '댄싱퀸' 은 신예 이석훈 감독이 연출한 작품인데
시사회 평도 그저그랬고 재밌긴 한데 평범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었어.


그리고 사실상 2선발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러진화살' 
이 영화는 아무도 흥행할거라 예상하지 못했어
그도 그럴것이 제작비가 5억이 채 되지 않은 저예산 영화였고 (한국영화 평균제작비는 30억정도야)
정지영 감독은 90년대를 풍미했던 감독 중 한 분이신데 (지금치면 박찬욱, 봉준호 급?)
거의 20년 만의 연출작이라 그런지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지. 
믿을만한건 주인공이 안자지 씨라는 점. 시사회에서 만창일치로 극찬을 받았다는 거야.
 영화계 내부에서도 100만 넘으면 대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어.
비록 톰크루즈 행님한테 밀려 1위자리를 내주었지만

댄싱퀸: 400만
부러진화살: 350만
 

관객을 모으며 놀라움을 사게되지.
특히 '부러진화살' 의 의외의 흥행은 정지영이라는 노감독에게 많은 힘이 된 순간이야.
(정지영은 11월 '남영동1985'를 가지고 다시 나와 큰 충격을 주게 되)
 
 

2月
2월부터 4월까지는 전통적으로 영화시장의 비수기야.
그래서 흥행 영화들은 이 시기를 꺼려하는 편인데
이를 정면으로 돌파한 한국영화가 있었어.
 
 오유인과의전쟁-일베인전성시대.jpg

그 영화는 바로 '범죄와의전쟁' 이야 
이 영화 후장빨듯이 좋아하는 게이들 많지? 나도 올해 한국영화BEST로 꼽는 작품이야

이 작품은 '용서받지 못한자' '비스티보이즈' 를 만든 윤종빈 감독의 3번째 장편영화야.
(윤종빈 감독은 인물간의 불안과 갈등을 묘사하는데 있어 매우 훌륭한 젊은 감독이야. 위 두 작품도 꼭 살펴보길바래)
이 작품 역시 윤종빈의 페르소나 하정우와 최민식이 투톱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어.
영화는 평론가와 관객들의 성원을 동시에 받는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두지.
 

범죄와의전쟁: 460만

특히 이 작품에서 살펴볼것은 조연으로 나온 3명이야
  
 
이 3 조연은 연극계에서 알아주는 배우들이였는데 이 작품으로 완전히 스타배우들이 되지.
또한 '살아있네!' 라는 2012년의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명불허전 올해의 한국영화라는 찬사를 얻게 되.
 
또 한편의 영화는 '하울링' 인데 게이들도 많이 좋아하는
영화 '말죽거리잔혹사' '비열한거리' '쌍화점'을 연출한 시인이자 감독인 유하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어.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유하의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이 나왔고
 
송강호 이나영 투톱을 사용한 스릴러였지만
배우들마저 이전 영화들과 비교하면 훌륭하지 못한 연기력을 펼치게 되지.
결국 관객들 역시 많이 동원하지 못하며 막을 내렸어.
이로서 스타감독에 스타배우들이 뭉쳐도 네러티브와 완성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영화였어 
 
 
하울링:160만
 
 
 
3月
3월은 영화계에서 가장 장사가 안되는 시즌이야.
게이들은 모르겠지만 커플들이 꽃놀이가고 소풍가서 극장으로 발을 돌리지 않는다는 속설이지.
또 통계적으로도 3,4월이 가장 수입률이 약해.
하지만 또 한편의 영화가 대박을 터뜨리지.
 
 
이 작품이 이 정도 흥행이 될거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어.
한국영화계에서 멜로= 돈말아먹기
로 여겨질 정도로 멜로가 한국영화계에선 흥행하기가 어려웠지.
멜로 최고 흥행작이 2005년 작인 황정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운명' 이란 작품인데 350만 관객 정도 였지.
 
하지만 첫사랑에 대한 향수, 90년대를 겪은 시대적 향수와 복고문화와 어울려영화는 흥행가도를 달리게 되.
 
 
건축학개론: 410만
 
 
또 하나의 작품은 스릴러야.
이 영화는 일본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삼고있는데
감독이 많은 부분을 한국식으로 변형했어.
평단과 관객 모두 스릴러로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며 호평을 내리지.
 
 
 
화차: 240만
 
 
4月
 
4월은 사실 한국영화가 조금 밀렸어.
'건축학개론' 이 롱런 하며 1위를 지켰지만
'배틀쉽' '어벤저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폭풍이 몰려오는거지.
하지만 그 기세에도 '건축학개론' 흥행이 4월까지 이어지며 잘 막아냈다고 볼 수 있어.
 
4월에도 눈여겨볼 작품이 있는데
바로 '은교'야. 이 작품을 선정성으로만 평가하는 게이들이 있던데
이 작품은 원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연출, 박해일의 연기도 훌륭하지만
내가 가장 눈여겨 보고 싶은 건 바로 김고은이야.
게이들은 이 신인배우를 가슴종범이라고 깎아내리던데 그러기엔 너무 뛰어난 연기수재임에 틀림없어.
나는 개인적으로 전도연이 '해피엔드' 에 나왔을 때가 떠오르더라.
당시 선정성 논란 등에 뒤입어 흥행은 썩 좋지 못했지만 긴 호흡을 가지고 보면 수작이라고 생각해.
 
 
은교: 130만
 
 
5月
5월은 사실 '어벤져스' 의 독주를 누가 막을까였어.
 
  
빨리와 나를 맞이하랑께
 
 
할리웃 블록버스터로 '맨인블랙3' 도 대기중이였지.
 
한국 영화는 세 작품이 전선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내아모' '돈의맛' '코리아'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대박 중박 쪽박이야
 
'내아모' 는 평단의 지지도 나쁘지 않았지만
한국영화계는 3,40대 주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는 말이있는 것처럼
많은 여성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지.
 
'코리아' 도 배두나와 하지원의 열연으로 꾸역꾸역 200만 내외에서 멈췄고
 
'돈의맛' 은 어휴. 이 감독은 임상수 감독이야
'바람난가족' '오래된정원' '그때그사람들' 때까지만해도 유려하고 시니컬한 대한민국 최고 감독 중에 하나였지.
근데 '하녀' 때 부터 지나치게 영화제를 의식한 연출을 하게 되.
본인이 잘하는 냉소적 비판과 그에 반하는 따쓰한 감성들은 온데간데 없고
폭력과 섹스로 무장한 장면들이 줄을 잇지 흥행도 실패, 평단에서도 평이 갈리며 임상수 최대의 논란작이 되.
 
 
내아내의모든것: 430만
코리아 :  180만
돈의 맛 : 100만
 
 
 
6月
6월은 많은 작품 없이
'일벤져스' '내아모' '맨인블랙3' 가 이어가
그 흥행세와 함께 '후궁' 역시 250만 관객을 모았는데
'후궁'은 못봐서 생략할게 미안하다 게이들아
그 와중에 어매이징 스파이더맨도 6월말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7月
7월을 살펴보면 가장 큰 작품은 세가지였다.
바로 '연가시' '도둑들' '다크나이트라이즈'
 
 
 
'연가시' 같은 경우 정말 말도 안되는 흥행이였다.
당시 비화가 있었는데
당시 7월 중순에 개봉일이 잡혀있던 '연가시'는
앞에는 '어메이징스파이더맨' 뒤에는'다크나이트라이즈' 조금 더 뒤로가면 '도둑들' 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감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한 주 뒤를 택하게 된다. 영화계에선 손가락질을 했었다. 완전히 무너질 거라고.
평단에서도 '올해 최악의 영화 중 하나가 될 것' '캐릭터는 없고 사건만 나열한 사례' 등으로 혹평일색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연가시 :440만
 
당시가 7월초 좆고딩들이 기말을 끝낸 시점인데
연가시 역풍에 힘입어 간 수치다. 사실 '부러진화살' '내아모' '건축학개론' 등 의외의 흥행작이
영화의 완성도에서 따 낸 결과라면 '연가시' 는 개봉일자를 아주 잘 맞춘 배급사의 아이디어가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도둑들' 은 한국영화 최초로 시사회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하는 등 홍보에 아주 적극적이였다.
한 주 앞에 '다크나이트라이즈' 가 있었는데 흥행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라는 우려와 달리
1300만을 돌파하며 '괴물' 을 제쳤다. 현재 한국영화 흥행 1위인 작품이다.
사실 난 개인적으로 '타짜' '범죄의 재구성' 을 만든 최동훈 감독 작품임을 고려하면 그리 훌륭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오락영화로서 가치는 있는 작품이다. '도둑들' 의 평가는 게이들에게 맡길께.
 
도둑들 : 1310만
 
 
ㅋ정보글 처음이라 그런지 사진정리하고 브금넣기도 쉽지 않네 지금까지 쓰는데 2시간걸렸다.
8,9,10,11,12 월에는 '남영동1985' '26년' 같은 게이들이 관심 가지는 영화도 쓸 꺼리도 많아서 여기서 반응 좋으면 더 쓸께.
조언도 부탁한다. 어떤 방향이 좋을지도 코멘트 남겨다오.
좋은 새벽되라 게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