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튜브리스... 과연?


본트레거는 올인 다른회사들은 각 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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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칫슨과 시마노가 2006년에 최초로 로드용 튜브리스 시스템을 발매한 이후로 아직까지도 700c사이즈에서 튜브리스가 대

세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야.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튜블리스와 튜블리스-레디 제품을 만들고는 있지만 타이어 회사들 

간에 튜블리스 짱짱맨이라는 의견과 아직 튜블리스 기술이 충분치 못하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어


여기서는 양쪽의 진영의 수십개의 회사들과 60가지가 넘는 클린처,튜블러,튜블리스를 경험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고자



튜브리스 진영(타이어 제조사)의 주장은 다음과 같아

1.펑크가 덜나고

2.구름 저항이 적으며

3.공기압 선택이 자유롭다


그에 비해 로드용 튜브리스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회사들은 저런 장점들은 산악자전거나 다른 탈것에나 어올리고 얄팍한 

로드용 타이어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리고 로드 튜브리스 타이어 수요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고있기 때문에 안만들고 있는 몇몇 회사들이 있지



사실 로드용 튜브리스타이어를 생산하기 그렇게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니야 하지만 무게, 구름저항, 가격, 사용자 

편의성을 다 갖춘 고성능 튜브리스 타이어를 만들기가 힘들 뿐이지

타이어 회사보다 오히려 더 많은 휠셋 제조사들이 튜브리스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건 주목할만 해(아래 표 참조)

허칫슨이 이 분야에서 오랬동안 본좌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대형 타이어 회사인 컨티넨탈, 미셸린, 비토리아는 튜

브리스제품이 안나오고 있지

반면에 많은 대형 자전거 회사들은 튜브리스, 혹은 튜브리스 레디 제품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어, 본트레거의 모든 

로드 휠셋은 튜브리스 레디 제품이고 자이언트의 로드, 싸이클로크로스 휠셋의 80%가 튜브리스 레디로 출시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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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튜브리스는 어떻게 시작되어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허칫슨과 시마노의 공동으로 mtb에서 검증된 튜브리스의 장점을 로드바이크에 적용하는게 목표였습니다. 첫번째 프로토

타입이 2003년에 나왔어요. 가장 큰 개발 성과는 기존의 케블러 비드와는 다르게 거의 늘어나지 않으면서 얇은 카본 비

드였죠 기존의 폴딩 비드에 튜브없이 공기를 넣으면 80psi 언저리에서 터져버리거든요 물론 mtb에는 80psi까지 넣을일이 

없으니 이런 문제가 없었죠. 얇고 튼튼한 비드 개발 없이는 비상시에 튜브를 넣을수가 없어요. 장착할때 편한거는 말할 

필요도 없죠'

- 시마노 Waine Stetina 부사장


허칫슨이 2006년에 최초의 로드 튜브리스 타이어인 Fusion Road Tubeless를 발매하면서 시마노도 7800 튜브리스 듀라에

이스 휠셋을 같이 발매 하였어

그에 맞춰서 캄파놀로, DT스위스, 스텐's 노튜브, 그리고 자이언트 마저 2010년에 이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지


'2010년부터 자이언트 최상급 휠셋들은 모두 튜블레스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어요. 자이언트에 튜브리스 타이어가 없기 

떄문에 슈발베에서 Super Swan이라는 커스텀 타이어를 같이 만들어야 했죠. 튜브리스 림을 만드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아

요 하지만 브레이크 면에서 발생하는 열에 비드가 영향을 받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죠. 우리는 충분히 연구를 했고 100% 

어떻게 브레이크를 잡던 그것 때문에 이상이 생길 일은 없을겁니다.
 
- 자이언트 로드바이크 카테고리 매니저 Jon Swanson


컨티넨탈 측에서는 허칫슨과 같은 회사들이 튜블레스를 개발하는게 괜찮다고 말한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에서는 굉장히 예전에 튜브리스가 도입이 되었죠. 그 이유야 엔진이 무게증가와 같은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켜 주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아직 로드 튜브리스 기술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우리 회사에서 추

구하는 수준에는 아직 더 기술이 발전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 회사의 클린처 타이어는 권장 공기압의 200배를 견

딜 수 있어야 해요 타이어 옆에 120psi가 최대 공기압이면 240psi까지 타이어가 버텨야 하죠 물론 이렇게 넣기 전에 림

이 박살날 거에요. 하지만 튜브리스 타이어로 240psi를 견디게 만들려면 타이어 무게가 350g은 나갈겁니다. 그럼 궂이 

튜브리스 타이어를 쓸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구름저항에 관해서라면 우리 사천성 타이어에 경량튜브를 쓴게 어떤 튜브

리스 시스템보다도 구름성이 좋았어요. 로드 튜브리스에 대해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아직 우리가 필요한 수준까지 기술

이 발달되지 못한거에요.'

- 컨티넨탈 북미 브랜드 매니저 Brett Hahn





트렉, 자이언트는 올인. 다른 회사들도 진입중


'내 기준에는(매니저로서던 자전거 라이더로서던) 왜 튜브리스를 안쓰는지를 이해할 수 가 없어요. 장점은 확실하죠 로

드용 유압브레이크 같은거에요. 저걸 왜써? 쓰던거 쓸래 하다가 한번 써보면 왜 이걸 진작에 안썼지? 되는거죠.'

- 자이언트의 Jon Swanson

인터뷰한 모든 회사들이 대략 10퍼센트 미만의 로드바이커들이 튜브레스를 사용한다고 추정하는데 자이언트와 트렉은 금

방 훨씬 더 늘어날거라고 전망했어. 그럴만도 하지 자기 회사 제품중 대부분이 튜브리스인데...


'본트레거의 모든 에프터마켓 제품은 튜블레스 레디에요 왜냐하면 우린 튜블레스 레디에 확신이 있기 때문이죠. 본트레

거휠셋에 맞게 디자인된 튜브레스 타이어와 같이 사용하는거에요. 지금은 튜브레스 비중이 5~10%로 보고있지만 우리 휠

셋은 100% 튜블리스 레디죠. 이미 튜브리스 레디 시스템이 풀리고 있고 매년 점점더 나이지고 있어요. 이 분야가 크게 

성장할거라 예상합니다.'

- 본트레거 대변인 Alex Applegate



캄파놀로는 2009년에 투웨이-핏 제품을 발매하였어

'처음에는 로드-튜브리스에 회의적이었지만 지금은 튜브리스 전도사가 다 됬어요. 2009년에 처음 사용한 이후로 지금까

지 펑크라고는 한번밖에 안났고 지금까지 수많은 타이어를 갈았죠. 구르는 느낌도 좋고 핸들링 특성도 맘에 들지만 펑크

가 안나는게 제일 맘에 들어요 림펑크는 절대 안나죠. 요즘은 수많은 컴파운드로 된 다양한 제품이 나와요'


-캄파놀로 노스아메리카의 Tom Kattus


이스톤의 Crag Richey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 900km짜리 캘리포니아 훈련캠프에서 수많은 비포장로와 자갈길을 버텨냈다

'이스톤의 EC90 Aero55 휠셋과 23c 슈발베 원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했어요. 이스톤에서 일하는 Graham Tutti도 같은 

셋업을 사용했는데 둘 다 펑크가 안났죠. 길이 험해서 트레이닝 캠프의 모든 사람이 한번씩 펑크가 났고 대부분 여러번 

펑크가 났어요. 누구는 일곱번이나 났죠. 슈발베-원 타이어는 아주 가볍고 펑크에도 아주 강하죠 게다가 림 안쪽 폭이 

19mm인 aero55의 와이드림과 조합되서 자신감있게 다운힐을 할수 있었죠. 우리 43살 graham 로드아재는 교차로에서 한번 

멈췄는데도 스트라바 KOM에서 1초차이밖에 안났다니까요. 2012년 투어오브 캘리포니아에서 king's ridge에서 세움 KOM인

데 말이에요. 또 이스턴 림에는 구멍이 없어서 강성도 향상되고 림테잎을 쓸 필요가 없어서 앞뒤 합쳐서 100그램은 가벼

워지죠 클린처를 써도 좋지면 무게 증가 없이 튜블레스 타이어를 써도 괜찮아요'



마빅, 엔비 : 얇은 로드타이어에선 그렇게 메리트가 있진 않다


'개념은 좋은데 실제 적용하는건 그렇게 완벽하진 않아요. 우린 제조사가 튜브레스를 펑크의 해결책으로 생각하는게 옳

다고 확신이 안서요. 제대로 장착되면 이점이야 확실하지만 평균적인 사용자들이 튜브레스를 제대로 장착하는것은 매우 

어렵고 골치아픈 과정이거든요. 튜브레스 타이어는 공기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컴파운드가 사용되어야 하고 케이싱이 딱

딱해지죠 그 결과 구름저항이 올라갑니다. 튜브가 없어서 구름저항은 더 낮다고 광고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우

리는 시장에서 유행한다고 바로 따라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에 더 이득이고 더 편리하다면 바로 밀어붙이죠. 믿어도 좋

아요 우리가 이 이슈를 무시하는건 아니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튜브리스는 펑크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대부분 그건 실런트 때문이에요. 튜브리스가 아니어도 실런트

를 사용한다면 뭐 똑같이 펑크가 안납니다. mtb에서 튜브리스 사용의 가장 큰 이점은 구조상 림펑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낮은 공기압을 쓸 수 있고 그에 따라 접지력도 좋아지고 충격흡수도 좋아지는거죠. 로드바이크에 꼭 필요한 특성은 아니

죠 로드바이크로 오프로드 타는게 목적은 아니잖아요?'

-마빅 브랜드 매니저 Chad Moore



엔비에서는 림브레이크 방식 림에는 튜브리스가 없지만 디스크 방식에는 로드 튜브리스 제품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튜브리스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큰 사이즈의 타이어에 낮은 공기압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28mm이

상의 타이어에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싸이클로 크로스나 그레블 바이크 사용자들이 튜브레스를 원하고 있죠. 25mm 

미만의 타이어에 림브레이크 사용자들로부터는 튜브리스 수요가 있질 않아요. 만들수야 있지만 우리 경험상 대다수의 튜

브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할겁니다. 레버가 없으면 타이어 끼고 빼기도 힘들거에요'

- 엔비 대변인 Jake Pantone



작은 타이어 회사인 Clement의 Johannes Huseby는 큰 사이즈의 700c 타이어부터 튜브리스가 유행할거라 말한다.

'우린 아직 젊은 회사고 신제품을 하나씩 개발하고 있죠. 우리는 싸이클로크로스와 그레블 타이어가 뿌리이고 주력 제품

이에요. 그레블과 싸이클로크로스에서 튜브리스화가 시작되면 로드바이크쪽도 따라올겁니다. 큰 사이즈의 타이어를 쓰면 

펑크에도 더 강하고 좀더 유연한 승차감을 얻을수 있어요. 타이어 사이즈를 줄이고 더 튼튼하게 만들면 라이딩 퀄리티가 

떨어질수 있죠 mtb의 최상급 튜블리스 타이어들은 사이드월쪽을 보강해서 공기가 세지 않게하면서도 더 튼튼하게 만들고 

있어요. 사이드월쪽이 무르면 더 잘 찢어지죠. 우리 회사의 그레블 타이어에는 비드 사이에 케블러 벨트를 넣어 더욱 튼

튼하게 만들죠. 부피가 가장 작고 압력이 높은 로드 타이어에는 트레드 밑에만 넣고 비드 사이에는 유연한 라이딩을 위

해서 넣지 않아요






미셸린, 비토리아, 컨트넨탈은 아예 로드 튜브리스 시장에 진입하지 않는다


컨티넨탈, 미셸린, 비토리아 같은 회사는 아예 로드 튜브리스 타이어를 만들지 않고 있어

비토리아는 내부 실험 결과 개발하지 않기로 결정했어

'우리는 현재 튜브리스 로드 타이어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타사의 튜브리스 제품이 우리의 검증된 코튼 재질의 튜블러 

구조의 성능보다 더 뛰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비토리아의 Ken Avery 부사장


미셸린은 이 인터뷰에 응답을 거절했어. 하지만 전 직원의 말에 따르면 초창기 연구결과 이득이 없다고 나와서 생산하지 

않는다고 해






구름저항 덕후?

Tom anhalt는 싸이클리스트이자 기계공학 엔지니어로 수백개의 타이어의 구름저항을 테스트해왔어

글쓴이가 아는한 가장 많이 테스트한 사람이지(타이어 회사는 빼자)

그에게 물어봤지 '튜브리스 타이어가 일반적인 클린처보다 빠를까?'


'그때그때 달라요. 어떤 타이어든간에 construction detail에 달려있죠-케이싱, 컴파운드, 펑크방지층, 타이어 폭, 기타

등등. 거의 모든 튜브리스 타이어는(IRC에서 나오는 두 타이어는 라텍스 기반 공기층이기 때문에 요건 제외) 클린처 타

이어보다 구름저항면에서 불리해요 공기압을 유지하기위해 거의 모든 타이어가 안쪽에 부틸 공기층을 만들어요. 구름저

항측면에서 이건 클린처 타이어 안에 부틸 튜브를 사용하는거랑 동일해요.  그러므로 튜브리스 타이어에서 부틸튜브를 

사용한 클린처 타이어보다 더 나은 구름저항을 기대할수는 없어요.'


Anhalt는 클린처에 더 낮은 구름저항을 제공하는 라텍스 튜브를 사용한다. 거기에 실런트를 넣어도 되고

'몇몇 타이어 회사들은 자기 회사의 튜브리스 모델이 동일한 클린처 모델에 라텍슬 튜브를 사용한것 보다 낮은 구름저항

수치를 가진다고 광고하죠. 제 직관에 반대되는 결과에요 슈발베 아이언맨 모델로 제가 테스트 해봤을때에도(본문에 링

크 참조... 근데 봐도 모르겠다)슈발베 측과 같은 결과가 나왔어요. 하지만 아이언맨 튜브리스 모델에는 펑크방지층이 

들어가있질 않아요 실런트 사용을 전제로 해서 뺀거죠. 이름은 똑같이 아이언맨이지만 타이어 contstruction detail에서

는 큰 차이가 있는거에요. 동일한 회사에서 동일한 이름으로 나온다고 똑같은 구조로 나오진 않는다는거에요'

'로드바이크에 대해 모두가 간과하는것중 하나는 다른 바퀴달린것들과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르다는 거에요. 엔진달린 

자동차에서 성공적인 기술이었다고 해서 로드바이크에 쓰는게 꼭 성공적이지는 않을거라는 거죠.'


로드 튜브리스에 대해 anhalt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어

'27mm이상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평균보다 낮은 공기압을 사용하고 작고 날카로운 물체에 펑크가 자주난다면 튜브레스 타

이어를 사용하는게 펑크 떼우느라 길바닥에서 해매는걸 줄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제 경험상 1mm이상의 펑크라면 튜브

리스라도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죠. 튜브를 끼우던 패치를 붙이던 튜블리스 비드는 잘 안빠지거든요'


당신의 의견이 어떻든간에 하나는 확실해 보인다. 이 떡밥은 금방 안끝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