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포크,락씬의 천재 "한대수"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글 재주가 없는 관계로 두서도 없고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 부탁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내 머리

한대수 자서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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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크 음악에 관심이 있는 게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지 싶다

그렇지 않더라도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로" 는 들어본 게이들이 많을텐데

의외로 한대수라는 인물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는 웃기게도 좆고 시절 일본 라멘집 사장에게 한대수 앨범을 추천 받았는데 

스고이,스게 소리만 몇번을 들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한대수를 극찬하던 양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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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한대수..하면 히피,싱어송 라이터,비운의 천재 등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간략하게 약력에 대해 알아보고 가자




1948년 3월 12일 부산에서 출생

1958년 New York City, PS 125 뉴욕 초등학교 입학

이후 New Hampshire 대학에서 수의학 전공으로 입학 했으나 자퇴

New York Institute of Photography에서 사진 전공

1968년 귀국 세시봉에서 데뷔

1970년 국전 사진 부분 수상

1974년 제대후 코리아 헤럴드 기자,사진작가로 활동 이 즈음 1집 "멀고 먼 길"을 발표

같은해 한국 가요제 10대 작곡가상 수상

1975년 2집 "고무신" 발표 

1977년 다시 미국행 뉴욕에서 밴드 징기스칸을 결성 활동중 광고사진 작가로 활동 

같은 해 National Library of Poetry, 

nominated as distinguished member of International Society of Poets, Wash. D.C. 작가상 수상

89년 3집 "무한대" 발표

이후 "기억상실" "천사들의 담화" 등등 최근까지 앨범 활동

올해 한대수 데뷔 40주년 헌정 앨범 "리버스" 발표



이상 간단한 약력이었다


(참고로 한대수의 할아버지 한영교 박사는 백낙준,언더우드와 연희 전문학교 (현 연세대학)를 설립하고

신학대 초대학장,대학원장을 지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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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교 박사




한대수의 아버지 한창석은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핵물리학 공부를 위해 한대수가 나던 해에 미국행 

코넬 대학에서 유학했으나 

한대수가 7살이 되던 무렵 실종된다

당시 한창석을 지도하던 교수가 "수소폭탄의 아버지" 에드워드 텔러 교수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는데

십여년 후 인쇄업자로 멀쩡히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한청석이 발견된다

놀랍게도 발견 당시 한국말을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 죽기전까지도 한국말을 하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왜 가족들에 연락이 없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아직까지도 미스테리..

이 사건으로 여러 카더라 썰이 돌기도 했다

한대수 아버지 이야기는 시간이 나면 자세히 써 볼 생각)





암튼 간단히 훑어봐도 한대수는 금수저였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한대수 음악을 들어보자

1974년 발매된 1집 "멀고 먼 길"에 수록된 "바람과 나" "물 좀 주소"













1975년 발매된 2집 "고무신"


사실 이 앨범으로 인해 한대수의 날개가 꺾인다고 봐도 무리 없다


당시 원조 각하 시절 체제전복이라는 이유로 앨범 전량 수거 처분을 당하고


국내에서 음악을 할 수 없었던 한대수는 쫒기다시피 미국으로 떠난다






그런데 2005년 한대수는 모 인터뷰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서


원조각하 옹호?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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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박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 전반적으로 크게 봐서 좋아한다”고 밝힌 그는 


한국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일부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


우리가 한 리더에게 100가지 모두를 잘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한 일은 일본의 메이지유신과 비슷하다. 


작은 나라가 전세계에서 경제 10위권으로 급성장 한 것은 엄청난 업적이다”라며 


이러한 경제성장의 주역이 박 전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핍박받았지요, 하지만, 음악을 못하게 한 것은 작은 문제입니다.”라며 


“먹고 입을 것이 없었던 시대에는 우선 잘 살게 한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나라에는 기본적으로 영웅이 없다”고 말한 한대수는 


“음악에서도,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모든 위대한 인물은 나쁜 일도 많이 했지만. 


그가 이루어낸 좋은 일의 영향력으로 평가받는다”며 우리나라에도 영웅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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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목을 조인 정권에 대해 저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후 한대수는 저 발언으로 인해 꽤나 시달렸다고 한다












3집 "무한대" 


이 앨범은 미국으로 떠났던 한대수가 귀국해 14년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마지막 꿈"


기타 좀 치는 게이들이라면 들어봤을 이름 김영진,손무현


후반부 코러스는 김종서





이 곡은 가사가 압권인데


1989년 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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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가 오네 눈이 오네 해가 지네 해가 뜨네
어제 저녁 불이 났네 산 위의 판자집에
돼지들 줄지어 가네 이웃산을 향하여
무슨 의문 있겠느냐 그저 빨리 빨리 빨리 빨리 가세
땀 흘리는 신문기자 입 놀리는 굴비장사
비만 오면 과부타령 설레이는 처녀 마음

* 후렴: 비~ 비가 온다 파도가 친다 비 내리는 밤에

2.
내 눈은 부딛혔네 생존경쟁 나의 투쟁
인공위성 만리장성 금은보석 썩은 비석
우리 서로 운동하자 계몽운동 무슨 운동
재건운동 무슨 운동 운동은 몸에 좋다 하더라
창가를 내다보세 재미있는 영화구경
너도 살고 나도 살고 노력하여 부자 되자

* 후렴

시인 여인 미인 노인 맹인 장인 고인 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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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ㅅㅌㅊ?


(한대수 1집,3집은 "한국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들어가 있다)















11집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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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켓의 헐벗은 누님은 한대수의 와이프다



이 앨범에서 가장 문제곡인 "지렁이"


(취향에 따라 상당히 기분이 더러워 지거나 무서워 지는 곡임으로 잘 생각해보고 플레이해라)




한때 국내 락덕후들 사이에서 꽤 논란이 되었던 곡이다


이 곡은 한대수 와이프가 알콜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병원에서 한 할머니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가사로 썼다고 한다


(한대수는 1990년 22세 연하 몽골계 러시아인과 재혼 했는데


한국에 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콜 중독 판정,연애때도 많이 마시긴 했다함


지금은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도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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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한대수 대표곡 몇곡 훑어봤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수가 있다는 정도로 봐주면 고맙겠다




너도 나도 번안곡 부르던 시절에 직접 작사,작곡,노래하고


기인으로 통하는 조영남 조차도 한수 접고 들어가는 사람



너도 나도 유행처럼 통기타 메고 나와서 꽥꽥거리고


흉내낸 가사를 쓰고 


멋으로 노래를 부르는 인간들이 천지인 요즘에


진짜를 쓰고 진짜 노래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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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행복의 나라로" 라이브 버전이다


영상에서 한대수가 이야기 하는 행복의 나라는 고통이다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슬픈 영상이었다


영상에서는 촛불 좀비들도 나오고 뭔가 좌빨스러운데


2012년 대선 때 한대수는 새누리당 행사에서 이 "행복의 나라로"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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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의 딸 한양호




3줄 요약



한국에도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있다


한번쯤 들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