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감염 사진과 감염 되었을 경우 치료방법, 제거 하는 사진, 동영상들을 올려 놓았기 때문에 보기에 다소 역겹고 징그러운 장면들이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행여나 여행을 즐기는 게이들이 감염이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고 밥도둑충은 간장과 참기름 챙기길 적극 권장한다.
1. 로아사상충
※감염자 사진
학명 : Filariasis - Loa Loa
감염될 수 있는 장소는 서부 및 중앙 아프리카.
중간숙주는 침파리로서 침파리가 게이들이 잠들었을 때 흡혈을 하면서 침파리의 입을 통해 주로 감염이 된다.
기생부위는 피하조직, 사지 등 온 몸을 떠돌다가 특히 안구 결막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eye worm'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새끼가 존나 까리한게 성충이 신체의 각 부위로 이행할 때는 충체의 움직임과 자국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거다.
이 놈이 몸안을 돌아다니면서 피하부종을 일으키는데 전신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고, 주로 손등과 팔에 잘 나타난다.
증상은 통증이 수반되고 수시간 또는 수일 후에 저절로 사라졌다가 다른 장소에 다시 나타나는 게릴라 빨치산같은 성질을 갖고 있다.
눈, 특히 결막을 침범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중요하며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실처럼 생긴 기생충들을 사상충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초까지 제주도와 전남 도서지역에 말레이사상충 감염자가 잔존했지만,
2002년 전라남도 도서지역에서 2명의 감염사례 이후 국내에는 발생 사례가 없다. (이래서 출국시 예방 접종은 필수다)
질병관리본부가 2002년부터 국내의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퇴치사업을 수행하여 국내에는 사상충증이 박멸되었음이 확인하고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한국의 사상충증 퇴치인증을 받았으니 우리나라에서는 걸릴 걱정은 없다 이기야.
-진단
이 기생충 자체가 낮에 출현하는 주간출현성(diurnal periodicity)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낮에 채혈하여 양성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제거
환부에서 외과적으로 충체를 제거 하는 방법 밖에 없음.
2. 메디나충
학명 : Dracunculus medinensis - Guinea worm
인간과 개만이 숙주로 주로 인간의 발에 기생한다. 사진만 보면 왠 실이 뽑혀나오나 싶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다.
기생 방식은 수생생활을 하는 유생이 소형 갑각류의 체내로 들어감으로써 시작되는데, 이후 사람이 매개체가 되는 갑각류가 함유된 물을 마시면 갑각류가 숙주의 위에서 소화되고 유생이 빠져나온다.
빠져나온 유생은 소화관 벽에서부터 숙주의 발까지 굴을 파고 이동한다. 발에 다다른 유생은 변태하여 성체가 되고 이후 번식을 위해 인간의 피부를 뚫고 나와 피부표면에 뜨거움을 느끼게 해서 사람이 그 열을 식히기 위해 오아시스나 연못 등의 물에 들어가면 그 물 속에 몸에 품고 있던 유충을 낳고선 죽는다. 어찌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연가시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동물이다. 애초에 문 단위부터 다르다. 연가시는 유선형동물문이고 메디나충은 선형동물문.
오아시스에서 기승을 부렸으나 오늘날에는 기생충학자들의 성과로 거의 박멸되었으며 천연두 다음으로 박멸되는 인간의 질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감염된 환자수는 고작 500명. 인간 이외의 숙주도 없으니 어떻게 생각하면 기니벌레 역시 멸종위기. 이 점을 패러디해서 누군가는 기니벌레 구호재단 사이트까지 만들었을 정도다.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을 적절히 풍자하는 한편 AIDS 부정 음모론을 연상케 하는 내용까지 집어넣은 것이 백미. 영어 좀 되는 게이들은 들어가서 병맛 신세계를 둘러보는것도 추천한다.(http://www.deadlysins.com/guineaworm/index.htm)
추가로 이놈의 생태 방식이 바로 에일리언 시리즈의 에일리언의 생태 설정에 영향을 준 놈이라고 한다.
이놈한테 감염되면 별로 안아파 보이는데 통증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위의 사진과 아래의 다큐에 나온 환자들은 그나마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고 2차 감염이 시작되면 거의 발을 잘라내거나 사망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기생충이다.
2차 감염에 의한 환자의 발이다. 2차 감염이 시작되면 발이 이꼴로 민주화 당한다. 이쯤되면 존나 무서운 놈이란걸 알게 될거다.
-제거
이 녀석을 제거하려면 우선 성충이 유충을 전부 배출하도록 물통에 환부를 담그어야 한다. 성충은 제 뜻을 이뤄 힘이 빠지고 증상이 완화되면 막대기로 머리를 빼내 조심스레 감아가며 벌레를 빼낸다. 이 과정 몇 시간에서 몇 달까지 걸리기도 하는데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자칫하면 벌레가 끊어져버리고 그럼 재 제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벌레가 끊어지면 죽은 벌레를 중심으로 2차감염이 일어나거나 석화회되어 관절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단백질 쇼크로 숙주가 사망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존나 미개한 지역에서나 생기는 병답게 이런 치료법은 기원전 1550년,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기록된 치료법이다. 즉 3500년동안 물리적인 제거 외에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래 영상은 사실 위의 설명을 보지 않아도 될만큼 국산 다큐로 잘 설명되어있다. 다른 영상을 링크해서 보면 환자들이 전부다 슨상님 빙의해서 쩔뚝거리는게 인상 깊다.
3. 기생파리 유충
※경고: 지금까지 적은거는 극혐 축에도 안든다. 비위 안좋은 게이들은 대충 그냥 정보삼아 훑어보는 정도를 권장한다.
학명: Dermatobia hominis - Human botfly, Mango worm
다른 파리들이 부패한 유기물이나 죽은 생체조직에 유충을 까는 데 비해 이 파리는 살아있는 생체조직에 유충을 깐다.
그에 비하면 국산 파리는 빛깔도 예쁘고 존나 양반인 경우다.
이 녀석의 구더기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사람이나 다른 포유류 동물 생살에서 알을 깨고 나와 그 생살을 파먹으며 자라는 놈이다.
가장 흔한 숙주는 소나 개지만 자는 사람이 피해 대상인 경우가 많다.
일단 게이들은 이쪽 지방에서 파리가 코나 귀에 알을 안까기를 간절히 기도 하는 수 밖에 없다. 위의 기생충처럼 특정 부위를 가리는게 아니라 그냥 살속으로 파고 들어서 인육 파티를 벌이는게 이 새끼들의 생존 원칙이기 때문에 귀나 눈을 통해서 뇌로 들어가면 100% 노짱 따라간다 봐야한다.
말파리 유충에 의해 민주화 당한 사람 뇌.jpg(두부내상)
유충에 감염될 경우 1차 탈피까지는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환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며 진물이나 피고름이 나온다.
지독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 밑에서 뭔가 엨윾엨윾 대는 느낌도 당연히 든다.
그러다 일정 시점에 이르러 구더기가 2차 탈피를 거쳐 번데기 직전까지 자라면 부어오른 환부를 찢고 폭동이야? 하며 머리를 드러낸다.
감염되면 마치 피부에 송곳을 꽂은 듯 생긴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또, 이 상처에선, 애벌레 배설물 + 신체가 방어하기 위해 내놓은 물질이 나와, 구더기 나오는 삭힌 홍어 따윈 깨끗하다고 느껴질정도로 토나올 물질이 나온다
예방 방법은 그냥 딱 하나다. 애초에 남미 쪽이나 기생파리가 출몰하는 아프리카를 여행하지 않는 것 밖에 없다.
혹 여행하더라도 가급적 모기와 파리가 드글거리는 정글은 피하자.
-제거
일반적인 치료법은 의료용 알콜을 환부에 처치하여 음주단속 걸린 아재들 마냥 구더기를 엨윾거리며 스스로 나오게 하거나,
여차저차해서 억지로 폭동이야? 하게 만든 뒤 핀셋으로 뽑아내는 것 말곤 없다.
허나 최악의 경우 칼로 피부를 짼뒤 구더기가 파먹다 남긴 조직과 함께 들어내야 할 때도 있다.
일단 피부에 구멍이 난다 싶으면 바로 병원에 가는걸 추천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상황에서는 환부에 바셀린을 듬뿍 바르고 거즈나 랩을 붙여서 신체 내 산소의 유입을 막는다.
그러면 숨을 못쉬게 된 유충이 베츙! 하고 튀어나온다.
다만 한번에 끄집어내야지 안그러면 유충도 죽을 힘을 다해 근육에 갈고리를 박고 속으로 생살을 파먹으면서 들어가기 때문에 노짱 품이 더 포근하다 싶을 정도로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될거다.
아프리카 성님 콧구녕이 큰 죄로 코안에 알을 깐 유충을 제거하는 영상이다. [씹극혐 주의]
숙주가 된 원숭이 유충 제거 영상
이건 좀 심한 케이스. 집구석 댕댕이도 예외는 없다.
이 놈들이 제일 무서운것은 숙주가 살아있는 동물체 생명이면 일단 닥치고 알을 까고 본다는거다.
심지어 어디에 알을 까는지는 복불복.
다행인 점은 열대성 기후에서만 서식하는 데다가 이 파리들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이 에볼라 위험 지역으로 발령이 나서 아예 여행이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벌레로 고생 안하는 한국에 태어난건 정말 복이라고 생각해라.
아무리 게이들이 좆같다고 욕하는 보지 민국이라도 이런 선진국에 태어난거는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선택받은거다.
그러니까 샘물교회처럼 국가가 가지말라고 하는 지역엔 절대로 가지마라.
다 이유가 있어서 가지말라고 하는거다.
제대로 된 정보글을 써보는건 첨인데 생각보다 시간도 정성도 많이 들어가더라.
내가 고생한 만큼 게이들이 흥미롭게 봐줬으면 좋겠다.
다들 좋은 주말되고 특히 맛있는거 많이 먹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