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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부상아웃과 노잼경기의 해가 지나서 드디어 새해가 밝은 지 벌써 한 달 반이나 됬어

근데 2015년 벌써 2달도 안 지났는데,
UFC 중량급(미들~헤비)과 웰터급의 슈퍼스타들에게는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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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케인이야 브록 전 이후부터 소환하는 것에만 1년반이 걸리니까 그렇다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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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러는 지난 해에 한 끗 차이로 헨드릭스에게 지고 나서, 올해 첫 타이틀매치에서 헨드릭스에게 말린 육포가 되어가고 있다가,
헨드릭스가 적극성을 안 보였다는 뜬금포의 이유로 타이틀을 따버렸고(각 격투 커뮤니티가 논쟁으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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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는 UFC 182에서 다니엘 코미어와 세기의 혈투를 펼치고서,
결국 경기 한 달 전 뽕(정확히는 코카인)을 빤 것이 적발되어서 현재 온갖 난리를 피우고 있고
(존스의 약,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각 격투 커뮤니티 재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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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새를 못 참아서 UFC와 MMA 전체의 전무후무한 전설 미들급의 앤더슨 실바가
스테로이드를 적발당해서 격투 커뮤니티는 두 번의 해일을 쳐맞고 핵폭탄까지 쳐맞은 꼴이 되어버렸어.

현재 UFC는 PPV를 지난해 초반의 두배 가량 더 빨리 팔고 있지만,
슈퍼스타들이 하나씩 나가리가 되어버리면서 대체할 스타를 못 찾으니 이제 도리어 나락으로 걸어가는 꼴이 되고 있는 거 아니노?

이 현상은 MMA선수들이 자신을 무도가라고 생각하는 성향도 있고,
애초에 WWE같은 캐릭터를 빌드업하는 각본도 없어서 더더욱 그런 현상인데,

큰 체급에서는 그나마 덩치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아랫 체급은 캐릭터 만들려면 온갖 개지랄을 다 해야겠지 않겠노?

세기의 난타전을 펼친 코리안 좀비도 금방 가서 인기 사그라들더라..

하여튼 폭군 알도의 지배하에 모두 아가리닥치고 있는 페더급은 알도를 제외하고는 크게 스타가 없음.
그나마 윗체급에서 내려온 에드가가 흥행력이 있지.
근데 이 조용한 페더급에서 지난 해부터 입담과 그에 걸맞는 실력으로 전미의 아이리쉬들을 결집시키는 스타가 탄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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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공 일을 하고, 보조금을 받아가면서 살던 똥수저의 한 명의 아이리쉬가 그 주인공이지.

"The 盧torious" 코너 맥그레거

맥그리거는 그냥 아일랜드의 어떤 ㅎㅌㅊ 가정에서 태어난 아일랜드인인데,
축구를 하다가 만난 친구가 소개해준 복싱 클럽에서 격투기에 흥미를 찾으면서 격투기 외에 모든 것이 다 귀찮아져버렸어.

그래서 다른 거 다 때려치고 싸움 좀 잘하는 현태같은 삶을 살아

근데 아버지가 걱정해서 그런지 배관공 직업이나마 알아봐줬고, 결국 맥그리거는 배관공 일을 하면서 살게 되었는데...
는 개뿔 며칠 있다가 아버지한테 울면서 이따구로 살기 싫다고 해버림.

노력충 등판해서 싸대기 때려야겠노 이기?

근데 아버지는 이 병신이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하니까 좋아하는 거 하라고 그냥 푸쉬를 해줌.

그런데 일반 일게이와는 다르게 진짜 재능이 있었던 거 아니겠노?

금새 아일랜드 복싱 챔피언이 되어버렸고, 또 다시 주짓수까지 배우고 배관공 그만둔지 얼마나 되었다고 바로 MMA 선수가 되어버림.
과속도 이런 과속이 없나 싶지만 배운지 얼마 안 된 그라운드를 제외하고서는 모든 곳에서 상대방을 압도 하면서 결국 UFC에 입성해버림



아일랜드 UFC 선수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다른 놈들은 존나 조용한데 이 놈은 그냥 상대 깔보는 말을 여기저기하고 다니니,
호전적인 아일랜드인들은 코너 맥그레거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

애초에 실력이 없어도 트래쉬토킹이라도 잘하면 반은 간다는 걸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지.

근데 UFC 데뷔전에서 그냥 흑형을 순삭해버렸네? 마커스 브리매지가 ㅆㅎㅌㅊ도 아니고 나름 베테랑인데 복싱으로 탈탈 털어주니,
관심갖고 UFC보러온 아일랜드 관객들은 신나서 팍하고 정신을 잃어버리지.

이후로, UFC 1전의 파이터 답지 않게 온갖 센세이션이란 센세이션은 다 일으키고 다니면서 페더급에 불을 지펴버려

그러나 초짜가 분위기 흐린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았어.

들어오자마자 톱텐을 모두 까버림(포이리에보고는 씹멍청이, 코좀보고는 너무 와일드, 스완슨보고는 쪼만한 밴텀급짜리라고 함)

무엇보다 가장 유명한 발언은

"우리는 여기에 한 자리 차지하려고 온 게 아냐! 다 가져가려고 온거다!"
"한 명이 전쟁에 나가면 모두 전쟁에 나간다!"

아일랜드인들은 국뽕에 쳐맞고 주모를 외쳤지

그런데 입만 터는 새끼라고 싫어하는 까들이 날뛰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

그래서 코너 맥그레거는 드디어 증명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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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세 상대를 그야말로 떡이 되도록 패버려.

심지어 저 중에서 둘은 엄청난 트래쉬토킹이 있었지만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지.

UFC에서 4연승을 달리면서 아일랜드에서 반응은 엄청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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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관객석은 아일랜드인들로 가득차서 오레~오레오레오레~ 를 지르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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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도 DVD로 나옴;; 또 다음에는 공중파에 코너 맥그레거의 다큐멘터리가 황금 시간대에 잡혔지

그리고 코너 맥그레거의 수트 스타일도 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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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다른 수트를 입고 나오는데, 이 스타일들이 나올 때마다 아일랜드에 유행한다고 함
어떻게 아냐고? 코너 맥그레거 아버지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 길 가다가 코너 맥그레거랑 똑같이 입은 사람들 보고 그냥 그런 갑다 하고 지나갔는데
코너 맥그레거 아버지인 걸 그 사람들이 알아보고 달려와서 막 사인 받음 ㄷㄷ

하여튼 아일랜드에서 현재 톱을 달리는 스포츠 스타라고 보면 될 거야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단지 국내에서만 ㅅㅌㅊ이고 국뽕만 맞고 세계적으로는 흥행 안 되서 스탯딸만 치는 것과는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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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현재 톱스타들과 어깨를 같이하는 지경에 이르렀지.
왼쪽부터 가라데카 료토 마치다, 미들급 챔프 크리스 와이드먼, 스웨덴 슈퍼스타 굽손, 여성 챔피언이자 영화배우 론다 로우지,
코너 맥그레거, 존뽕스, 앤더슨 실바야;

추키가 아무리 일본과 한국에 흥한다고 해도 저기 대열에 10M 밖에라도 과연 설 수나 있을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저것은 아직 타이틀과는 엄청 먼 입지였을 때라는 것임

그리고 이제는 얼마 전에 독일산 데니스 시버를 후드려패고서
이제 드디어 타이틀샷을 받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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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UFC 189에서 폭군 알도와 아이리쉬 슈퍼스타 맥그리거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가 펼쳐지게 되었음.
이미 아일랜드와 브라질 팬들과 대회사 양쪽에서 팽팽하게 자기 쪽에서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상황.. 이었는데?

역시나 백사장, UFC 앞 뜰 라스베가스 MGM 아레나에서 하게되었음 ㅋㅋ

이미 슈퍼스타들은 한물 간 상태에서도 말썽을 일으키는 것에 반해서, 별 문제 없이 입 잘 털고 잘 패는 슈퍼스타가 등장해서 한 번 글을 써봤어 ㅎ
이러다가 맥그리거가 챔피언 되면 기절하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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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NOT HERE TO TAKE PART... WE'RE HERE TO TAKE OVER!"



3 줄 요 약

1. 아일랜드 ㅎㅌㅊ 코너 맥그리거가
2. UFC 와서 슈퍼흥행대스타가 되고
3. 이제 챔피언전까지 앞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