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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대략 2년전으로 거슬러 돌아간다.  나는 원래 외국에 살고 있는 게이인데 연말이라고 휴가 겸 일때문에 한국에 잠깐 들어가게 되었어.


근데 업무적으로 해결할 일이 있어서 전라도에 내려가게됨 ;; 원래 극혐 지역이라 별로 가고 싶진 않았지만 어쩌겠노 ...


아무튼 업무를 마치고  회사 동기랑 광주 시내에서 술 한잔 하려고 술집을 찾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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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지구 ? 머 여기 근처에 있는 술집이였어. 허름하지만 일본식이였고 머 가볍게 한잔 하자는 식으로 들어간거지 .

 

들어가자마자 극혐 전라도 사투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존나 역겨웠지만 그려러니 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아랫배가 살살 아프더니 큰거 소식이 오는거야.. 그래서 일단 화장실로 갔지...


문제는 화장실이 공용화장실인거야... 정확히 이해가 안가는 게이들을 위해 -> 화장실은 한개이고 남자 여자가 공용으로 사용함, 안에 소변기는 있고 대변기도 따로 있음. 보통 남녀 공용 화장실인 경우 문을 잠그고 들어가는데, 난 그 생각 못하고 안잠그고 가장 구석진 대변칸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어...


10초만에 큰일 보고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 ....(난 아직도 화장실 구석 칸에 있음)


밖에서 ㅅㅂ ㅅㅂ 하면서 여자 몇명이 화장실에 들어오는거 같더라고 .게다가 전라도 사투리로 욕하면서 들어와서 더욱더 극혐 ㅎㅎ


별 있는 쌍욕을 다 하면서 들어오길래 한번에 조온나 취한년들이라는걸 알아챘어... 


그러더니 화장실 입구 문을 잠그고 한년은 밖에서 담배 피우는거 같았고 다른년은 존나 급했는지 존나 이상한 소리 내면서 내 옆에 칸 화장실로 들어왔어 


"아따 나 바지에 싸부를꺼같이야 "~ 


아마 화장실안에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던건지 아니면  여자 전용 화장실이라고 착각했던것 같아.


난 나갈까 말까 고민하면서 숨죽여 고민하고 있던 그찰나 


내 옆칸에 들어간 년이 설사를 해대는데 진짜 아스트랄한 소리에 웃겨 뒤지는줄 알았음..


문자로 표현하자면 " 뿌쥐쀍 콰 뿌콰르르르 뿌아뷁 뿌쮜쮜찌ㅜㅉ위뤼울윙리ㅜ렉 " 이런 소리였던것같아 . ㅋㅋ 


태어나서 그렇게 사람이 똥천박하게 싸는거 처음 들어봄 ㅋㅋ 난 여전히 구석에 계쏙 찌그러져 있었고..


밖에서 담배피고 있는 그 친구년은  계속 욕지껄이를 대해면서 "상뇬이 똥 죤나 싸부러~" 하면서 깔깔 거리고 있었음.


옆에 있는 나도 그소리 듣고 있으니깐 더 웃기는데 계속 고민이 됐어... 이걸 나갈까 말까 ..... 지금 나가면 그래도 좀 뻘쭘할꺼 같아서 걍 이년들 나갈때 까지


기다리려고 하는데..... 옆에 썅년이 진짜 똥을 존나 오래 싸는거야..무슨 일주일간 똥 안싼사람처럼 설사를 갈겨대는데.....처음엔 웃기다가 이젠 점점 짜증이 났어....


근데 그때쯤 내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더라 ㅋㅋㅋㅋㅋ 벨소리가 오빤 강남 스탈이 였는데 죤나 크게 울렸지.


그러더니 밖에서 지랄 하던 홍어년, 옆에서 설사하던 상뇬들 갑자기 급 조용해짐 .......... 놀라서 똥도 끊긴거 같드라....



나도 조금 민망하긴 했는데 이왕 휴대폰 벨소리 울린거 시원하게 문 확 열고 뛰쳐 나감 ㅋㅋㅋ 


화장실 밖으로 나가면서 일단 밖에서 담배피고 있던 홍어년 얼굴 마주쳤는데... 진짜 뻘쭘한표정으로 놀라서 담배도 끄더라고 ㅋㅋㅋㅋ


아무튼  씹양아치 스타일에 나이는 대략 지잡 1학년 생정도로 보였고...


똥싸던년은 놀라서 그런지 미친듯이 싸던 설사를 끊고 급 민주화 모드....존나 조용하더라 ㅋㅋ


자리에 돌아와서 


같이 술먹던 회사 동료에게 썰 풀어놓자 웃겨서 기절함...


워낙 작은 술집이라 그년들 위치도 금방 찾을수 있었고, 우리랑 그리 먼 자리도 아니였음. ㅋㅋㅋ


오자마자 쪽팔렸는지 짐 정리해서 계산하고 도망가더라구 .....



- 그림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실력이 ㅎㅌㅊ라 미안하다. 그림 잘그리는 게이가 좀 그려줬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