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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보다가 강정호 이 개또라이 미친놈이 경기 말아먹은 걸 보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참을까 하다가 이 글로 분노를 삭히려 한다.
씨발 글 다 써놓고 다시 보니깐 또 빡치네 아오 씨발롬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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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랑 토리 윌슨이랑 브라&팬티 매치 하는 게 개꿀이였지


옛날 초딩때만 해도 WWE 보면서 교실에서 애들하고 레슬링 한다고 깝치던 애들 많을꺼야. 근데 요즘엔 WWE가 개씹노잼 되서 관심도 없는 애들이 더 많지.
옛날에야 쭉쭉빵빵한 디바들 나와서 브라&팬티 매치 하면서 훌렁훌렁 벗어제끼고 욕은 기본에 피칠갑 + 온갖 하드코어 매치는 다 나왔지만,
지금은 블러드잡 뿐만 아니라 머가리에 체어샷 갈기는 장면도 안 나오는 시대가 되버렸고 너무나도 건전해져서 노잼이 되버린 상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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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놈만 보며 살아야 할 지 궁금하다


꿀잼이던 WWE가 왜 저 모양이 되었을까? 답은 미국판 호성성님 크리스 벤와에서 찾을 수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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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벤호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 벤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부터 레슬링을 시작했어.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3연속 저먼 스플렉스, 다이빙 헤드벗, 크로스 페이스가 있지.
벤와는 브렛 하트, 오웬 하트로 대표되는 하트 가문의 사람들과 함께 양성소인 하트 던전에서 레슬링을 배워갔고 85년도에 데뷔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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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가문의 대표적 인물인 브렛 하트.
벤와 외에도 크리스 제리코와 에지 등 수많은 레슬러들이 하트 던전에서 개같이 구르며 레슬링을 배웠다.

 
이후 벤와는 신일본과 스탬피드 레슬링 등 수많은 단체를 돌아다니며 활동하다 WCW와 ECW 등지에서 활동하기 시작해.
신일본 시절에는 마스크 레슬러로 활동했었고, WCW에선 릭플레어 등과 함께 뉴 포 호스맨으로도 활약하고
딘 말렌코와 팀으로 활약하다가 서로 대립도 하고 부커T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아웅다웅하기도 했으나,
에디 게레로, 패리 세턴, 딘 말렌코와 함께 WWE로 이적한 이후부턴 쭉 WWE에서 활동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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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 시절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던 크리스 벤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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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단체에서 활약했지만 사실상 벤와의 커리어가 꽃 핀 시기 를 꼽아본다면 WWE 시절을 꼽는 사람이 많아.
그만큼 WWE에서 벤와는 수많은 메인이벤터들과 함께 주옥같은 명경기를 뽑아낸 게 많았어.
특히나 상대하는 선수들이 커트 앵글이나 크리스 제리코, 숀 마이클스 같이 경기력 하나만큼은 보장되는 선수들이다보니 개꿀잼 경기를 쏟아냈지.
신일본 시절엔 평점 존나 짜게 주기로 유명한 평론가 데이브 멜쳐한테 별 5개를 받은 경기도 있었고,
WWE 시절 경기만 찾아봐도 별점 4점 밑으로 떨어지는 경기는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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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럼블 1번 출전, 그리고 나머지 29명을 꺾으며 최후의 1인이 되는 순간.


그렇게 WWE에서 수많은 명경기를 뽑아내면서도 인컨챔이나 US챔피언 등 미들카터 선에서 놀던 크리스 벤와의 인생이 뒤바뀌는 일이 생겼는데,
2004년 로얄 럼블에서 1번으로 출전해 모든 선수들을 꺾으면서 레슬매니아에서 챔피언에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되었어.
그리고 다음 날, 벤와는 스맥다운에서 RAW로 이적을 선언하며 숀 마이클스와 트리플H의 대립에 합류하며 레슬매니아 최초로 3자간 챔피언 경기를 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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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경기에서 브록 레스너와 골드버그가 빅똥을 싸댔지만, 결국 이 경기가 모든 걸 캐리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벤와는 트리플H에게 피니쉬인 크로스페이스를 먹여 탭 아웃을 받아내면서 승리,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따냈어.
경기 자체도 좋았고 경기가 끝난 후 WWE챔피언 방어에 성공한 절친 에디 게레로가 링 위로 올라와 축하를 해주는 장면은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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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둘은 지금 한명은 천국에, 나머지 한명은 지옥에 있다.


이 이후 벤와를 트리플H와 숀 마이클스와도 계속 대립을 하며 벨트를 지켜갔지만 섬머슬램에서 랜디 오턴에게 타이틀 벨트를 내줬고,
이후엔 메인 이벤터 보단 인컨챔이나 US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며 활약했어.
이 와중에 절친한 친구였던 에디 게레로가 세상을 떠나는 슬픈 일도 겪었고.


여기까지가 프로레슬러로서 크리스 벤와의 커리어야.


2007년, 원래대로라면 PPV인 벤전스에 참석해야 했던 크리스 벤와는 가족 문제로 경기를 못 나간다고 WWE에 통보를 하게 됐고,
이게 WWE와 크리스 벤와의 마지막 연락이 됐어. 벤와가 집에서 아내, 둘째 아들과 시체로 발견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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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모든 사람들의 그에게 애도를 표하고 추모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분위기였지만,
벤와가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살했다는 게 밝혀지면서 모든 게 반전되기 시작했어.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혐오하는 자살, 게다가 가족을 살해했다는 점 때문에 벤와의 이미지는 경기 잘하던 WWE 레슬러에서 살인마로 180도 변했어.
모든 방송이 벤와를 공격했고, 이 불똥은 WWE까지 튀기 시작하면서 WWE가 망하기 직전의 상황까지 몰리게 됐지.
WCW와 ECW등 경쟁단체와의 피터지는 싸움 끝에도 살아남았던 WWE가 레슬러 한명의 죽음에 무너질 위기까지 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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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제리코는 자서전에서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어
제리코 : 빈스, 대체 뭔 일이 일어난거죠?
빈스(WWE 회장) : 모르겠네. 다만 벤와가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사람이 아니였던 거 같아. 그가 우리 모두를 엿먹였어.
제리코 :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우린 이제 이 바닥에서 누굴 믿어야 하죠?
빈스 : (대답 못함)

그 정도로 벤와의 죽음은 프로레슬러 뿐만 아니라 일반들에게까지도 충격을 줬어.
게다가 절친한 친구였던 에디 게레로의 죽음과 대비되면서 더욱 더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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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프로레슬링에 열정을 쏟아부었지만
에디 게레로는 모두에게 영원한 챔피언으로 기억되고
크리스 벤와는 모두에게 살인마로 기억될 줄 누가 알았을까


벤와는 왜 아내와 아이를 죽인걸까.
사실 벤와는 그 이전에도 마누라에게 삼일한을 시전했다가 경찰에 신고를 당해 접근금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어.
마누라가 벤와를 용서해 다시 살기 시작했지만, 이게 결국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만거고.
처음에는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얘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레슬러 출신이였던 크리스 노윈스키가 뇌조직 검사를 제안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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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의 ㅅㅌㅊ 학력의 소유자으나, 뇌진탕으로 레슬러를 은퇴한 후론 아예 그쪽 분야로 진출을 한 크리스 노윈스키

뇌조직 검사 결과 벤와의 뇌는 뇌손상이 심각하게 진행이 된 것이 밝혀졌고,
부검 담당자 曰 [85세 알츠하이머 환자를 연상케한다, 어떻게 공항을 찾고, 링 위에서 경기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할 정도였어
사실 스플렉스 기술을 자주 쓰고, 피니시가 탑로프에서 머가리부터 떨어지는 다이빙 헤드벗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저런 결과가 나와도 이상할 게 없었지


이후의 이야기는 위에서도 나왔지만,
벤와는 WWE의 레전드가 아닌 살인자가 되어 모든 기록이 삭제되다시피 했고, WWE에서 흑역사 취급 하는 인물이 되어버렸어.
빈스 맥맨 회장은 벤와에 대해 앞으로 그의 기록은 언급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지.
지금도 WWE 네트워크 들어가면 벤와 경기는 볼 수 있지만 그 밑엔 [이제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기가 되었다]라고 주석이 달려있어.
살인만 아니였어도 명예의 전당 입성이 100% 예상되던 인물이였지만, 지금은 명전 얘기 꺼내면 돌로 맞을 정도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버렸지.

WWE도 맥맨 가문 사람들이 청문회에 끌려가 집중포화를 당할 정도로 치명타를 맞았어. 정부 뿐만 아니라 잡지, 신문, 방송 등 모든 언론이 WWE를 공격했지
이후 WWE는  등급을 PG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각본을 대거 수정해가며 겨우 겨우 회사와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었어.
대표적인 예로 예전엔 상대 머가리에 체어샷 때리는 게 흔한 광경이였지만, 요즘엔 체어샷도 절대 머가리는 못 때리게 하고 있어.
니들이 지금 WWE에서 디바년들 예전처럼 벗지도 않고 과격한 경기 안 나온다고 노잼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따지고 보면 벤와가 저 개짓거리 하고 지옥 간 결과물이란 거임 ㅇㅇ


프로레슬러로서의 크리스 벤와를 평가하자면, 참 독특한 인물이였다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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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나 트리플H 같은 파워스타일 빅맨도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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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락같이 마이크웍이 끝내줘서 팬 호응을 잘 끌어내는 사람도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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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처럼 자기만의 확실한 컨셉으로 팬을 사로잡는 사람도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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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숀 마이클스나 크리스 제리코처럼 외모가 수려한 것도 아니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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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유의 언더독 이미지와 정신나간 레슬링 실력,
경기 할 때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을 하는 등,
마치 레슬링 자체가 컨셉이고 기믹인 양 느껴지게 만드는 그런 선수였지.

물론 사람으로서 크리스 벤와는 말년에 행한 그 좆같은 행동때문에 도저히 옹호해줄 수 없는 인간이지만.
그렇기 떄문에 팬 입장에선 크리스 벤와의 죽음이 더더욱 안타깝고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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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국에선 벤와의 죽음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개봉일은 아직 미정


4줄요약
1. 한국에는 호성성님 미국엔 크리스 벤와
2. 레슬러로선 ㅅㅌㅊ지만 인간으로썬 개씨발롬
3. 근데 솔직히 강정호가 크리스 벤와보다 씨발새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