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KUjla

 

 

(브금은 호빗2 엔딩 크레딧이다. 무조건 틀고 봐라. 개꿀임 ㄹㅇ)

 

오늘 새벽 3시 경 짤게에 다음과 같은 뻘글을 별 생각 없이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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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근데 일베수 보이냐? ㅋㅋㅋㅋㅋ

 

순싯간에 ㅇㅂ 쳐먹더니 갑자기 일베감 개뜬금 ㅋㅋㅋㅋㅋ

웃긴건 가자마자 ㅁㅈㅎ 폭풍 쳐먹고 다시 짤게행

(http://www.ilbe.com/4056435115)

 

이 사건으로 일게이들이 반지 세계관에 지속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해서, 큰 마음먹고 반지 세계관 연재를 본인이 시작하려고 한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이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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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설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

 

본 게이들 많을거야.

나도 수십 번은 돌려본거 같다. (감독판으로 두 번봐라. 감독판은 총 합 3시간의 러닝타임이 추가됨, 개꿀잼.)

 

이 영화는 판타지의 아버지, 'J. R. R. 톨킨(영국인)'이 창작한 가상의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영화다.

이 가상의 세계를, 영화에서 이름을 빌려 반지 세계관이라고 대충 부르는 것이다.

 

근데 반지 세계관은 이름이 뭔가 간지가 안나잖아?

그래서 나는 '실마릴리온'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실마릴리온은 반지 세계관의 모든 역사를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된다.

신이 세상을 창조하기부터, 세계의 종말을 예언하기까지 다루는 하나의 성경이라고 볼 수 있지.

해서 앞으로 나는 실마릴리온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할거야 허세 ㅍ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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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하여 최전방에서 싸웠던 톨킨옹 젊은 시절 ㅆㅅㅌㅊ? (솔직히 찐따같이 생김)

 

톨킨이 현대 판타지의 아버지, 대부이자 기원, 근본이라고 똥꼬 헐리도록 후빨 당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가장 흔한 엘프(요정), 오크에서부터, 드워프(난쟁이), 호빗, 엔트, 고블린, 발로그(발록) 등등등등..

 

위는 여느 판타지 영화나 게임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가상의 종족들이다.

아는 게이도 많겠지만 이 종족들의 창조주는 바로 톨킨이다. 톨킨이 창작한 종족들이지.

물론 엘프(요정)이나 정령 같은 존재는 일찍이 북유럽 신화를 비롯한 다양한 신화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현대의 정형화된 이미지로 재구성하여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한 것이 톨킨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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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관 속 영원한 라이벌인 엘프와 오크

 

톨킨은 언제부터 이 세계관을 구상했을까?

 

그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동화같은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 아들 바보 ㅍㅌㅊ?

1937년, 그가 첫 번째로 출간한 소설 '호빗'이 바로 이러한 배경 속에서 쓰여진 책이다.

(지금 영화화되고 있는 호빗 3부작 맞다.)

 

소설 호빗의 첫 구절은 다음과 같다.

 

'땅 속 어느 작은 굴에, 한 호빗이 살고 있었다.'

 

이 대목이 현대 판타지계를 갈아엎을 위대한 도약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당시 톨킨은 알고 있었을까?

호빗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사실 톨킨도 자신의 뇌내망상이 창작한 허구의 이야기가 인기를 끌게 될지 몰랐다고 해.

(거의 한 세기 전인데, 당시에는 이런 허구의 인공 세계관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호빗의 성공을 본 출판사는 톨킨에게 속편을 권유하게 되고,

그렇게해서 만들어진게 바로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은 호빗의 약 100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

 

반지의 제왕 역시 큰 인기를 얻게 되고,

 

'영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책'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3 BBC 개최 'Big Read' 조사)

 

톨킨은 뇌내망상이 절정에 이르더니, 아예 언어를 만들어버려.

영화에도 나오는 엘프어가 바로 그것이지.

엘프어도 2~3 종류가 있음.

하나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댄다.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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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톨킨이 작성한 소설 반지의 제왕의 첫 페이지.

 

사실 톨킨이 언제부터 이러한 거대한 세계관(이하 실마릴리온)을 구상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이 세계관이 어마어마하게 방대하고, 짜임새가 있으며, 현실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부 온정치 못한 게이들이 생각하는 그 '현실성'이 아님 시비 ㄴㄴ해)

 

실마릴리온이 얼마나 방대한지 설명해줄게. 약간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이해안되면 대충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도록.

 

세계관 속에서 창조주(일루바타르)가 창조한 세계를 '아르다'라고 한다.

아르다의 역사는 크게 3가지 시대로 나뉘어.

 

첫 째, '등불의 시대(Years of the Lamps)'

둘 째, '나무의 시대(Years of the Trees)'

셋 째, '해와 달의 시대(Years of Sun and Moon)' 이 그것이다.

 

근데 여기서 해와 달의 시대는 또 그 속에서 시기 별로 1시대, 2시대, 3시대, 4시대로 나뉜다.

(5시대도 있는데 이건 이유가 있어서 빼먹음. 이따 나올거임 ^오^)

 

또 여기서 3시대 안으로 들어가서, 3시대의 끝무렵에 흔히 말하는 '반지 전쟁'이 발생하는데 이 전쟁이 바로 반지의 제왕의 소재가 되는 전쟁이다.

 

감이 오냐?

다르게 설명하자면,

 

원작 실마릴리온은 총 365페이지인데,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분량은 딲! 2페이지다. (ㅋㅋㅋㅋㅋ)

 

소설 반지의 제왕은 그 2페이지의 분량을 자세히 쓴거라고 할 수 있지.

이런식으로 실마릴리온은 셀 수 없이 많은 대서사시적인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이렇게 보면 후에도 다른 소재가 영화화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실제로 할리우드에 톨킨 덕후, 즉 '톨키니스트' 많음)

어떤 이유에서인지 톨킨 재단은 더이상 판권을 안판다고 못 박았다고 한다.

사실 지금 나온 영화들도 밀린 세금 때문에 판권 판거라고 함....ㅠㅠ

그래도 가능성은 있으니 기다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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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마릴리온 한정판이랜다. 그냥 가져와봄.

 

톨킨옹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아르다에 대해 조금만 이야기해보자. (아르다란? 실마릴리온 속 창조주가 만든 세계라고 위에서 말했었지? 재언급해주는 내 배려심 아무래도 ㅅㅌㅊ)

 

아르다 메인 역사의 무대는 '중간계(가운데 땅)'이라고 말할 수 있어.

여기가 어딘지는 지도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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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마릴리온의 세계 지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내가 쳐놓은 빨간 동그라미 안 쪽 지역을 바로 중간계라고 해.

 

저 중간계 쪽만 확대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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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 지도다.

 

우린 영화덕으로 3시대 안의 이야기인 호빗과 반지의 제왕은 어느정도 잘아는 편이지.

 

근데 3시대 전쟁들의 규모는 아주 오래전의 1시대에 발생한 전쟁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야.

3시대에서는 홀로 모친출타하신 존재감으로 뿜뿜 거리는 용과 발로그가, 과거 1시대에는 수 십마리씩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다 휩쓸고 다녔다.

사우론이 그냥 '수하 부장 2'가 되던 시절이지.

 

영화 반지의 제왕 2부에서 모리아 광산에 나오는 발로그 기억나는 게이있냐? 간달프랑 같이 운지한 그 발로그.

그 발로그도 과거의 전쟁에서 겨우 살아남은 한마리가 모리아 지하에 숨어지내다 깨어난거임.

어때 좀 흥미가 안당기냐? 실마릴리온을 파면 그 숨어지낸 발로그가 과거에 싸웠던 전쟁들도 다~ 알 수 있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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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아의 발로그와 맞장뜨는 간달프 성님. 영화에서도 좆간지였지 ㄷㄷ

 

마지막으로, 이 세계관의 종지부는 어디일까?

방대한 세계관의 엔딩은?

 

너네 그거 아냐?

 

반지 세계관은 끝이 없다. 아니, 현재 진행중이지.

놀랍게도 반지 세계관은 우리가 사는 이 21세기 세계와 세계관을 연동하고 있어.

 

무슨 말이냐고?

 

반지 전쟁이 끝나면서, 3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4시대가 열린다.

그 4시대가 지나고, 우리가 사는 세계가 바로 해와 달의 시대의 5시대이다.

그렇다. 설정에 의하면 '중간계(Middle Earth)'는 바로 지구이다.

 

그게 설정이면 엘프를 비롯한 다른 종족들은 다 어디갔냐고?

4시대에 모두 신들의 대륙으로 떠나거나, 세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어 땅 속 깊이 숨어들어갔다. (멸종잼 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계는 적이 없어진 닝겐이 주역으로 등장한거지.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들이 자꾸 짐싸서 어디로 떠나는 장면들 기억하는 게이 있을거다.

그게 신들의 대륙으로 떠나는거임.

 

그렇게 모두 떠나고 신들의 대륙과 중간계의 연결 고리는 사라지게 된다.

(이 일련의 과정들은 일단 대충 그러려니 하자.)

 

내가 이걸 안 것은 실마릴리온을 판지 한참 후 였는데, 쇼크 ㄷㄷ했다.

톨킨 이 양반은 소설을 쓰라니까 아예 종교를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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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 중간계를 떠나는 엘프들, 짤 계속 보니까 영화 다시 정주행하고 싶어짐. ㅅㅂ

 

톨킨은 조국인 영국에 신화가 없다는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고 전해져.

그게 아마 실마릴리온 창작의 진정한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국 이렇게 인공적인 신화를 만들고 만 것이지..

 

자, 지금까지 반지 세계관이 무엇인지 알아봤어.

개관은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해. 시간 조온내 걸림.. (어째 쓰고나니 양이 별로 안되는거 같노?)

일게이들의 흥미를 당기기 위해 흥미 위주로 썼어.

약간 두서가 없어 정신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생각나는 대로 씀)

 

이제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하려고 한다.

아마 역사순이 아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를 알아보는 옴니버스식으로 다룰거야.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위에서 언급했듯 세계관이 존나게 크니까 이 속도로 글쓰면 50부작 써야됨.

그래도 일단 다음 연재는 아르다의 창조에 대해 쓸 듯.

 

끝으로 이 글 어디서 본거 같은 게이들 많을거다.

내가 예전에 뿌린 떡밥들 정리, 보완해서 다시 올린거니까 ㅈㅈㅂ은 아님. 걱정 ㄴㄴ

게다가 갑자기 예전 반지 글들 다 검색이 안되더라.

해서 처음부터 다시 올린 감도 있음.

 

아 그리고, 나 사실 반지 덕후라고는 하지만 실마릴리온 좆도 모른다.

이 글도 인터넷, 책 등등 각종 사료 뒤져가면서 쓰는거야.

앞으로도 그렇게 써나갈듯.

일베에 톨키니스트 존나 많아서 좀만 틀리면 ㅁㅈㅎ 포풍 준다는데 좀만 양해 앙망한다..

물론 오류를 바로잡아주는건 환영한다.

 

그럼, 올해 12월에 개봉하는 호빗3 트레일러 보고가라. (위에서 브금 끄고 와 ^오^)

 

 

이제 야간 알바감. ㅂㅇㅂㅇ

 

세줄 요약:

 

1. 톨킨 짱

2. 톨킨 짱

3. 이 연재 요약은 그냥 안쓸랜다. 시간내서 다 읽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