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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오늘 소개하고싶은 만화는 바로 라면요리왕

 

주구장창 라면만 끓여댈거같은 제목이랑

 

표지만봐도 힘빠지는 그림체덕분에 씹노잼 스멜이 풀풀 풍겨오지?

 

사실이 그렇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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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이 하늘 날아다니는 리액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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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상어수조에 들어가 상어잡아와 통째로 튀기는 미친놈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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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잡아끄는 모델급 8등신 마네킹들이 허세부리는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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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꼴리는 보지들이 표지부터 대놓고 응딩이 슴가까주는 요리만화도 아님

 

아무리 치열한 승부씬이라 할지라도 하품과 코딱지파기가 동시에 터져나오는

 

개씹좆 김빠지는 리얼한 요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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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좀 봤다는 게이들이라면 맛의달인의 라면판인가?

 

요런생각을 할지도 모르는데 그 추측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자세한 설명은 에피소드 한개를 풀어주면서 해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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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나왔던 송충이눈썹을한 자지가 라면박사 주인공

 

옆에있는 26권 내내 아무리 찾아봤지만 어떠한 개성도 찾을수 없었던 존재감 씹종범 스시년이 여주인공

 

둘이 같은회사 다니는데 근처에 유명 라면체인이 생겼다고 라면 먹으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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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게의 메뉴는 말린은어를 베이스로해서 아주 담백하고 은은향 향이나는 은어 육수 라면

 

그 은어육수라면 위에 마늘을 튀긴 소기름을 올린게 진한맛 라면임

 

진한맛 두그릇을 시킨 주일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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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먹고 뭔가 석연치 않은 조짐을 느낀 주인공

 

그런데 방송국 카메라 앞에서 루리웹 졸라 잘할거같은 씹덕콤비가 좆문가질을 시작함

 

'담백한 맛을 보완한 진한 라면 짱짱맨! 은어향이랑 소기름맛이 졸라 쩔어염 ㅎㅎ'

 

'하찮은 닝겐들이 이 맛을 어떻게 알겠냐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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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들에게 극딜당해 빡친 송충이눈썹은 라면 포장마차를 하는 진짜 좆문가의 위엄을 보여줌

 

'야이 씨발 좌리웹 부타새끼들아 소기름에 마늘냄새까지 풀풀 풍기는데 무슨 개뿔 은어맛에 은어향이냐 씨발'

 

전국 테레비전 앞에서 생방송 극딜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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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타새끼들과 난투극을 벌이다가 라면집 사장 요식업계의 대부 홍석천을 만나게됨

 

주인공의 패악질에도 불구하고 방송이미지를 위해 친절하게 넘어가주려고 하는데 여기서 여주 스시년의 입방정이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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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사람인걸 알자 한방에 태도가 바뀌는 홍석천씨

 

여기서부터는 코멘트는 방해만되니 꼭 정독한번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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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으로 라면포장마차 운영까지하면서 나름 좆문가 부심 부리던 주인공에게

 

진짜 잘나가는 음식점 사장으로서 일침을 한방 갈겨주는 홍석천사장 

 

 

4페이지에 불과한 설명이지만 여기가 바로 이 만화 26권 전체를 관통하는 포인트임.

 

인터넷 좆문가, 여론 플레이, 대중의 습성, 재료, 맛, 단가, 이윤 등등등 여러요소들을 지적하면서

 

만화를 보는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만듬

 

 

나는 과연 맛있는것 맛없는걸 구별할수 있는 혓바닥주관의 소유자인가??

     

나 역시 식객몇편 먹거리 x파일 몇개 주워보고선 잘난체하는 병신 좆문가일 뿐인가??

 

음식점의 성공적 경영에있어서 맛과 정성은 중요한것이 아닌가??

 

요리사의 보람? 긍지? 얼마나 챙겨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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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개업처럼 맛과 정성만 있으면 손님을 저절로 찾아오게 된다면서

 

오로지 맛만 챙기던 기존의 요리만화랑 차별되는 요소가 여기에서 생김

 

 

이건 요리만화가 아니라 창업경영만화라는거 

 

이외에도 나중엔 직원들의 사기나 태도, 체인점별 맛차이, 직원들의 삥땅, 멍청한 대중을 속여먹는 상술, 시류에 편승하기

 

땅문제, 자리문제, 층수문제 등등 ㄹㅇ 경영에 관련된 사항으로 풀어나가면서

 

'닥치고 수행해서 맛있는거 만들어야지 헤헤'  이 고전적 만화틀에서 한참 벗어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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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만화는

 

성공한 경영자이자 컨설턴트 프로 홍석천 vs 좆 아마추어 맛 이상론자 송충이 

 

남는 26권 내내 스토리는 이 둘이 이런 현실적 문제를 두고 티격태격 하는걸로 채워지는데

 

사실 실질적 주인공은 저 홍석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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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주옥같은 대사 보이노??

 

대학가나 번화가에 젊은 주인들이 하는 맛있고 깔끔한 가게들이 망하는걸 자주 보다보면 맨날 이 만화 생각남 

 

사실 만화 자체가 맛만있고 싸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던 좆문가나 아마추어 점주들에게 작가가 날리는 일침인것 같기도하다

 

할일업는 게이나 요식업 해보고싶은 게이들은 한번쯤 읽어보기 바란다

 

 

3줄요약

 

라면요리왕은

 

라면얘기도 별로 안중요하고

 

요리얘기도 별로 안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