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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1일.
팬택은 오늘 회사가 ㅁㅈㅎ당할지 다시 살아날지 모르는 사운이 걸린 날이야.
혹시라도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팬택을 기념하며 팬택이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 팬택의 스마트폰은 뭐가 있는지 알아보자.
1. 시리우스
팬택의 첫 스마트폰이라고 할수 있는 작품이지.
디자인에 그래픽 아티스트 김제형이라는 사람이 참여해서 실물로 보면 제법 간지였음.
스펙은 당시 기준으로 제법 ㅅㅌㅊ 사양이었지만.
동시대의 다른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에미없이 비쌌었어.
시리우스 시절엔 아직까진 폴더폰이나 일반 터치폰이 더 선호되던 시절이라 보조금 그딴거 없어서 졸라게 비쌌음.
그래서 반짝!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아, 저런게 있구나.' 수준에서 빠르게 ㅁㅈㅎ 당했지.
2. 이자르
엄청 공들인 스마트폰 첫작품인 시리우스가 생각보다 안 팔리자,
팬택은 보급형 노선으로 전략을 바꿨는데, 그 보급형 모델의 시작이 이자르야.
스마트폰 맨 아래 반투명한 부분에 LED를 달아놔서 반짝반짝 했는데
그것이 여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서 제법 인기가 있었지.
시리우스때랑 마찬가지로 아직 3.5파이 이어폰단자는 채용되지 않았지만
시리우스와는 다르게 보조금을 존나게 풀어서 출고되자마자 꽁폰으로 풀려버린 전형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임.
역시, 이때까진 폴더와 피쳐폰이 더 강세였다.
3. 베가
팬택이 스마트폰 네이밍인 베가라는 이름을 단 첫번쨰 작품이지.
사실 이자르 마냥 보급형으로 존나 풀린것도 아니고 SK 전용모델이었던데다 이자르만큼 존나 이쁜것도 아니었기에,
시리우스와 같은 노선으로 '아, 저런것도 나왔구나' 수준에서 끝.
출시되고 일찍이 ㅁㅈㅎ를 먹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다.
4. 미라크
팬택 보급형 모델의 가장 메인모델 미라크야.
미라크는 이자르처럼 보급형 모델로써 제법 선전했는데,
그 이유는 마침 카톡이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슬슬 피쳐폰->스마트로 넘어가려던 시기였고
그 시기에 팬택이 보조금을 존나 풀어제끼면서 이자르처럼 출고되자마자 꽁폰으로 풀렸기 때문이지.
당시 경쟁하던 모토 디파이 같은 외산폰에 비해 디자인이 ㅍㅌㅊ였기에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양이 보급되었었어.
물론 스펙은 갤럭시S한테 개발렸음.
(사실 미라크 뿐만 아니라 2010년도 2/4분기 이후의 스마트폰은 거의 대부분 갤럭시 S한테 쳐발렸다고 생각하면 되.)
5. 베가 X
미라크의 후속작품으로서,
무려 갤럭시S보다 6개월이나 뒤에 출시됬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펙이 갤S한테 쳐발린 2등모델이야.
사실 갤럭시 S 이후로 외산폰이나 엘지나 팬택이나 온갖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았으나.
거의 90%이상이 갤럭시 S에게 ㅁㅈㅎ 당했으므로 '이런 폰도 있었냐' 싶은 폰이 대부분임.
나 역시 베가 X는 실제로 본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베가 S

베가 X의 후속작으로 야심차게 내놓았으나
역시 스펙이 갤럭시 S 한테 쳐발려서 조용히 사라진 작품.
그래도 나름 팬택의 싱글코어 스마트폰 중엔 가장 스펙이 좋은 작품이다.
베가 S는 2011년 2월에 출시됬는데 이때가 가장 스마트폰 시장이 군웅할거의 시대였다.
갤럭시 S를 원탑으로 온갖 외산폰과 엘지와 팬택이 피터지게 보급형 시장에서 쌈박질 하던 시대였음.
물론, 이 모델도 보급형모델 사이에서 경쟁하다가 ㅁㅈㅎ.
7. 미라크 A

미라크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름 ㅍㅌㅊ 활약을 했었다고 아까 설명했을거야.
그 미라크의 인기에 편승하여 미라크 후속작으로 내놓은 작품이 바로 미라크 A지.
보급형 모델로서 다시 한번 보급형 시장 제패를 위해 팬택이 나름 야심자게 내놓았으나
시대를 역행하는 화면크기와 온갖 보급형 모델이 만연했던 군웅 할거의 시대에서 살아남긴 힘들었지.
게다가 스펙 자체가 미라크랑 그리 차이도 안나서 당시엔 ㅆㅎㅌㅊ 수준.
2011년 5월에 출시됬는데 2011년 4월에 출시된게 안드폰 시장에 한 획을 그은 명품모델 갤럭시S2 였으니...
스펙이 ㅆㅎㅌㅊ인 이 모델은 명함 내밀기도 힘들었어.
아직도 어처구니가 없는게. 갤럭시S2가 듀얼코어를 달고 출시됬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 쓰레기폰을 출시했는지 모르겠음.
8. 베가레이서
팬택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팬택의 명작.
갤럭시 S2보다 딱 한단계 낮은 ㅅㅌㅊ 스펙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그래서 180만대라는 팬택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폰으로서 이름을 남겼고,
아마 베가레이서부터 팬택의 스마트폰을 접한 사람이 꽤 많을거야.
2011년도는 거의 대부분의 피쳐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넘어온 시기였기에
시대적 상황과 저렴한 가격, ㅅㅌㅊ 스펙이 만들어낸 팬택의 선방이었지.
그러나 한 1년 쓰니까 내구성에 문제가 드러나며 지랄같은 사후지원과 내구성 ㅎㅌㅊ의 시너지로 베레기라는 인식을 심어준 비운의 스마트폰이기도 해.
(많이 팔렸고 선전한 모델이었기에 문제점이 드러나자 그 반동도 상당히 컸음.)
9. 베가레이서2
베가레이서의 성공으로 팬택은 두가지의 길에 놓이게 되는데,
전자는 A/S 센터를 늘리고 사후지원과 내구성 강화에 힘을 실어주는 길이었고,
후자는 미친듯이 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력 보강에 힘을 실어주는 길이었어.
이 두가지 기로에서 팬택은 후자를 선택하게 되고,
베가레이서 이후 베가LTE, 베가 LTE M, 베가 넘버5, 베가X+ 등 많은 스마트폰을 출시하지만
때마침 출시 된 갤럭시노트 앞에 모조리 쳐발리며 명함도 제대로 못 내밀고 빠르게 ㅁㅈㅎ를 당했지.
그래서 ㅁㅈㅎ모델 싹 다 건너 뛰고 그나마 명함 좀 내밀었던 베가레이서2로 넘어갔어,
이 폰은 베가레이서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팔리긴 했는데
갤노트가 끝물이었던 것도 크고, 갤3가 출시되기 직전이었던 것이 좋게 작용했기 때문이지.
(베가레이서의 후광도 어느정도 있었고...)
베가레이서2 출시 두달 후에 갤럭시S3가 출시되면서 두달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긴 했지만
제법 ㅍㅌㅊ는 모델이었어.
10. 베가 S5
갤럭시 S3의 대항하는 보급형 모델 베가 S5야.
대한민국 최초로 1300만화소의 카메라를 채용한 스마트폰이기도 하지.
갤럭시 S3가 보조금만 안 풀었어도 제법 팔렸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다시피 그 당시 엄청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통신사들이 갤3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17만원에 풀어버리는 악마같은 짓을 저지른 '갤3 17만원' 사건이야,
그 사건 하나때문에 팬택은 물론이고 엘지까지 갤3 이하의 모든 스마트폰이 종범해버려.
그래서 나름 ㅅㅌㅊ 카메라와 ㅍㅌㅊ스펙에도 불구하고 다른 폰들과 같이 종범한 불쌍한 폰...
하지만 이때까진 아직 팬택 베레기에 대한 인식은 여전했음.
11. 베가 R3
누가봐도 베가레이서3 인데 본인들은 아니라고 빡빡 우겨서 정체성 사라진 불쌍한 폰.
하지만, 이때부터 팬택은 스펙에서 그리 뒤지지 않는 스마트폰을 내밀기 시작하고,
드디어 베가레이서 이후 처음으로 팬택의 스마트폰이 재 조명을 받기 시작해.
물론, 이때 당시 엘지가 '회장님폰' 이라 불리는 옵티머스 G를 출시하면서 마케팅에 많은 돈을 투자해버리는 바람에
베가 R3이 묻혀버리긴 했지만, 당시 베가를 쓰던 사람들은 베가 R3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지.
스펙이 ㅅㅌㅊ 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조금을 왕창 풀어서 보급형마냥 풀어버렸기 때문에
가성비 ㅆㅅㅌㅊ 모델로도 인식되있는 폰이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가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스마트폰임.
12. 베가 넘버6, 베가 아이언
팬택은 베가 R3이 나름 높은 평가를 받은것을 바탕으로 '더블 플래그쉽 전략'을 내밀며 승부수를 던지는데
그 더블플래그쉽 모델에 해당하는 제품이 넘버6와 아이언이야.
이 더블플래그쉽 전략은 결국 절반의 성공만을 거두는데,
일단 넘버6는 스펙이 갤럭시노트2보다 좋았고 국내 최초로 Full HD 급 6인치 스마트폰이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스펙도 ㅅㅌㅊ고 최적화도 잘했고 큰 화면에 비해 그립감도 우수해서 R3와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얻는 폰인데,
시대를 너무 앞서나가서 오히려 안 팔린 비운의 작품이지.
당시에 갤3나 옵G, 갤노트2는 너무 비싸서 보급형 모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때 보급형으로 풀린 모델들의 화면크기가 대부분 4인치~4.5인치 급이었어.
5.5인치급인 갤노트2만 봐도 '우와 씨발 화면 존나크네' 했을 정도였는데 5.9인치는 커도 너~무 컸었지.
그래서 ㅅㅌㅊ 사양에도 불구하고 휴대성 논란이 일며 흥행참패를 기록하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시대에 넘버6가 노크코드랑 뷰커버 기능만 달고 보급형으로 출시되도 흥행할거라 확신하고 있어.
(노크코드,뷰커버 기능 달고 스펙 조금 더 올린 폰이 Gpro2이기 떄문이지.......)
14. 베가 LTE-A
갤럭시S4 출시 이후 갑자기 LTE-A의 바람이 불면서 부랴부랴 출시한 베가의 최초 LTE-A 지원 모델이야.
이 모델 역시 스펙도 ㅅㅌㅊ인데다 그렇게 지적받던 소프트키를 화면 밖으로 빼버리고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능을 스마트폰에 접목시키는 장인정신을 보여줬음에도 쪽박을 차는데,
하필 이때 LG의 혁명이자 노크코드의 시작을 알린 G2가 출시되었고
한달 뒤엔 갤노트3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을 ㅁㅈㅎ 시켜버렸기 때문이지.
사람들이 최적화가 지랄같다고들 욕하지만 사실 인식에 비해 그리 못만든 폰도 아니야.
재수없게도 그 시기에 나온 폰들이 하나같이 ㅆㅅㅌㅊ 폰들이라 밀렸을뿐...
아무튼 LTE-A는 G2와 갤노트3에게 밀려 조용히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돼.
15. 베가 시크릿노트, 베가 시크릿 업
결과야 어찌 됐든 회사가 살기 위해선 스마트폰을 만들어야 하는 팬택이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장인 정신으로 스마트폰을 제조했고, 그 결과물로 나온 모델이 바로 베가의 첫번째 노트인 시크릿노트야.
시크릿노트는 갤노트3보다 펜은 안 좋지만 거의 완전히 동일한 스펙에 화면크기를 더 키우고
지문인식에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하여 차별성을 줬고,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은 역작이지.
(사실 노트시리즈 쓰는 사람들, 펜 사용빈도가 그리 높지 않잖아? 그 점을 파고든 팬택의 노림수지.)
그리고 뒤 이어 시크릿노트의 단점인 소리가 작다는 점을 보완하고 사양을 좀 더 낮춘 보급형 모델 시크릿업을 출시하며
어떻게든 부활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생각보다 판매량이 저조했지...
심지어 시크릿업은 꽁폰으로 풀리는 실정이고...
안타까운건, 시크릿노트는 굉장히 잘 만든 폰임에 분명하고 고급화 전략으로 보조금도 일부러 많이 안 풀었는데,
보조금을 안 풀어버리니 베가는 가성비 모델이라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질 않으니 판매량이 적다는 사실이야.
(노트급 성능의 세계수위급 모델을 꽁폰으로 날로먹으려는 한국인 근성 ㅅㅌㅊ?)
17. 베가 아이언2
다들 알고 있는 아이언의 후속작, 베가 아이언2 모델이야.
최초로 커브드스피커를 채용하고 메탈을 갈고 닦아 색상까지 집어넣었으며
스펙도 ㅆㅅㅌㅊ, 디자인도 ㅆㅅㅌㅊ의 경쟁력 극강의 플래그쉽 모델이지.
실제로, 내가 지금 쓰는 모델이 시크릿노트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언2가 나오자마자 순전히 디자인때문에 구매욕구가 확 생겼을 정도로,
디자인 하나 만큼은 ㅆㅅㅌㅊ를 자랑하는 모델이야.
거기에 케이스 디자인까지 세련되고 시그니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사후지원에도 신경을 썼고
출고가까지 70만원대로 저렴하게 출시하면서 그야말로 팬택이 회사의 사활을 건, 제발 좀 사주세요 라는 심정으로 만든 제품이야.
그러나... 중소기업의 모든 것을 걸고 만든 역사의 남을 작품을 꽁폰으로 날로먹으려는 놈들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해서 팬택은 결국 출자전환만을 기다리고 있지.........
세줄요약.
1. 팬택의 스마트폰은 R3부터 시작이다.
2. 아이언2 존나 멋있음
3. 회사 좀 살려줘 ㅅㅂ놈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