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치겠다

전역 올해초[3월초] 에 했는데

전역전에 학원다닌다고 하니까 알았다고하는거야

그래서 전역하고 학원다닐라하니까 돈 안대준데

뭐 그렇다쳐 나이쳐먹고 군대도 다녀왓으니까

그래서 학원다니면서 일한다니까 그떄부터 대판싸웟다

아 시발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만 우리집은 그런거없음 그냥 내가 굽히고 들어가서 일만했다

아니 뭐 굽히는거 있으면 나중에 엄마도 굽혀주겠지 이런생각했었다 솔직하게...



6월 중순쯤되서 알바3개월경력 딱 쌓고 이제 관두려고하니까 엄마가 집에 돈좀달래

시팔 이때도 농담안하고 존나싸웠어 내가 왜 돈을주냐 이런건 아니고



내가 전기세,내 핸드폰비 이런거 내고 나머지는 저금했거든 그래서 한달에 대충 95만씩 쌓였어

진짜 눈만 마주치면 돈 달라는거야 밥쳐먹는대도 돈돈돈 거리고 시발 진짜 사람미치는줄 알았다

어쩔때는 존나배고픈대 배 안고프다고 구라까고 밖에 나가서 국밥쳐먹고 일나감

일나갓다가 집에오면 또 돈소리할까봐 피시방에서 두세시간 겜하다가 집에 오면 바로 옷벗고 샤워하고 이닦고 옷입고 문쳐닫고잠

오죽하면 아버지꼐서 밥상 뒤엎고 시팔 뭐하는짓거리냐고 하면서 암마한태 욕하고 일나가셨겠냐 ㅜㅜ

시발 집에서 그러는거까지 뭐 그렇다치자

엄마 친구들한태도 그소리 했다가 엄마친구분들도 엄마한태 한소리했을정도였으니 시발 말 다했지

결국 260만원... 거의 다줬다 내 폰값내야한다니까 25만6천원인가는 뺴준거 시발


그래서 8월됫다 통장에 210정도 모여서 일 관두고 학원다녓음

2주전에 학원 수료했다 목표하는 자격증을 1달정도 일찍 땃음;

그래서 또 다른학원 알아보려고 하니까 일해서 돈좀 달랜다

아 시발 뭘 어쩌라는지 모르겠다 맨날 그러면서 남한태 한다는소리가


내 자식은 글러쳐먹었다 내가 뭘 안해줫냐 학원을 안보내줫냐 뭘 안해줫냐 이러면서 구라까고 다니는데 아 진짜 시발 미치겠다

하 시발 오늘 존나 열받아서 사촌동생네 놀러갔는데 진짜 가는 순간까지도 존나 뭐라고 갈궈대는데 미칠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