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개가 무기력증 들어간 지 지금 2일 째다.


진단 받은 것도 2일째. 


확실한 것은 잠복했다가 발병하자마자 병원에 가서 혈청주사 맞고, 지금 집에서 직접 내가 포도당 수액 놓는 중.


시간 맞춰서 항생제도 투약했고, 유산균도 항생제땜에 안뒤지도록 시간 맞춰서 투약 중.


보통 파보 바이러스는 2개월 된 어린 개새끼들이 걸린다는데 우리 개는 5개월 넘음.


그래서 그런 것인가? 처음에는 다 죽어가는 듯 하던 놈이 기운도 좀 있고, 시져라는 개간식도 간간히 먹는다.


북어국이 좋다고 해서, 북어도 좀 줘보니 안먹다가 기운 좀 나면 맛있게 먹고, 물도 마시는 중.


물론 여전히 기운은 없다. 설사도 도표를 보니 3일째부터 시작한다는데, 그래서인가? 아직까진 설사를 안한다.


오줌은 잘 싸고 있고. 방구는 간간히 뀌는데 냄새 지독하더라.


집에 개가 두마린데 만약 다른 개도 파보 바이러스 걸리면 좆댐;; 감당이 안되거든.


주의는 하고 있는데 두렵다.


각설하고 지금 병 걸린 개가 제일 좋아하는 새끼라서 진짜 하루하루가 좆같다.


지금은 늘어지게 자고 있는데.. 하아 ㅠㅠ 경험담 블로그보다는 상태도 좋아보이고..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


상태가 좀 좋으면 살 확률이 더 높은거겠지?


옆 집에서 거주하는 들개새끼 중 하나가 죽었는데, 듣기로는 먹다가 기도에 걸려서 켁켁 거리다가 디졌다던데..파보같아서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