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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칸사이 지방 여행기 올렸었는데
올해 초에 도쿄 갔었던 사진들 좀 올려볼게
이번에는 여행기 쓸정도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간단한 설명만 달아서 올림
출발 전 게이트 통과하는 모습이다
내가 타게 될 JAL 비행기인데 대한항공 표를 산사람도 같이 타더라
기내식인데 아침에는 샌드위치 비슷한걸 줌 메이드 인 코리아더라
하네다공항 국제선청사 역에서 지하철 타고 시나가와 역까지 간 뒤에
야마노테선으로 환승해서 이케부쿠로 역까지 간다
이케부쿠로에 있는 숙소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감
시이나마치 역에 있는 돈까스집을 찾아가는 중이다
인터넷 한 블로그를 보고 찾아간 오사무 라는 돈까스집이다 리얼 한적한 동네 구석에 있어서 찾기 약간 힘들다
등심돈까스 정식 시켰는데 밥을 오지게 많이준다
밥먹고 저녁에 간 곳은 신주쿠에 있는 도쿄 도청이다
여기 전망대가 공짜라서 구경하려고 왔다

여기까지 도청인건지 빌딩만 도청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야경 2

도청을 나와서 간 곳은 '멘야 무사시' 라는 라멘 가게인데
매우 짜다 오사카에서 먹은 라멘보다 훨씬 짬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자기 전 한 컷
다음 날 아침 에노시마를 가기 위해 오다큐 선 신주쿠 역으로 왔다
이게 에노시마-가마쿠라 프리패스라는 패스인데
신주쿠 > 에노시마 1회 왕복과 에노시마에 있는 에노덴이라는 전차를 하루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다
이걸 타고 가게 된다
그리하여 도착한 에노시마인데 하필이면 눈이 많이 내려서 사람도 없고 정말 춥다
너무 휑함
관광객이 없다 가게도 문을 안열은듯

ㅠㅠ 이게 뭐시여

여기가 에노시마 신사 입구인데
예능, 학예, 지혜의 신인 벤자이텐을 모시는 신사라고 한다
원래는 주말마다 관광객이 넘쳐난다고 하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 사람이 없다
눈만 많이 내리는게 아니라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오고나서 여기 온거 극후회함
세 자매중 막내의 신을 모시는 신사다 저 구녕을 통과해서 소원을 빌면 된다네
다시 걸어서 에노시마 역으로 돌아왔다
역에서 나오는 일본인을 보면 투명 우산을 펴고 있는데
일본사람들은 거의 다 저런 투명 우산을 쓰더라
역에서 전차를 기다리며 한 컷
에노덴 내부의 모습이다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지나가는데 바로 옆에 사는사람들은 시끄러울 듯
여기가 바로 위의 슬램덩크에 나오는 가마쿠라 고교 앞 역의 건널목이다
역 앞은 바다고 여름이면 서퍼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여기는 겨울보다 여름에 오는게 좋을 듯

다시 도착한 에노덴을 타고 종점인 가마쿠라 역을 향해서 간다

종점 가마쿠라역 도착
가마쿠라 역에서 한참 걸어서 간 곳은
'캬라웨이'라고 하는 카레집이다
주문한 치즈카레(소)
여기는 특이하게 카레에 사이즈가 있다
다시 위의 과정을 반복해서 돌아온 숙소 인데
첫 날 잤던 곳이 아닌 아사쿠사 역 근처의 게스트하우스로 왔다
다음 날 아침 숙소 앞
얘들은 발이 푹푹 빠지는데도 제설을 안하더라
숙소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센소지에 도착했다
이 문은 가미나리몬이라고 하는데 저 커다란 연등을 파나소닉 회장이 기증했다고 한다
가미나리몬 부터 쭉 이어지는 상점가의 전경
센소지 두 번째 문인 호조몬
향을 맞는 여자가 보인다 이 향을 맞으면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하네
센소지의 본당
저기에 동전넣고 기도하더라

나는 옆에있는 오미쿠지 하나 뽑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소길이라고 써있으니 좋은 내용이겠지
센소지를 벗어나서 긴자로 가기위해 아사쿠사 역으로 간다
가는 길에 보이는 똥모양의 건물이 아사히 빌딩이라고 하네
긴자에서 구경좀 하다가 함바그가 유명하다는 집에서 쌩뚱맞게 카키후라이 (굴튀김)을 먹었다
가게에 있는 아재가 무쟈게 추천을 하더라
먹어보니 추천할만 한 맛이었음
가게 이름은 츠바메그릴
밥먹고 메이지 신궁으로 이동했음

본당에서 바라본 입구 쪽 모습
왼쪽 아래 코푸는 여자가 인상적이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더라
메이지 신궁 보고 하네다 공항으로 왔다
위 사진은 공항 내부에 꾸며놓은 가게들인데 정말 잘해놨더라
기내식 사진으로 마무리
나는 개인적으로 도쿄 보다 오사카 교토 이쪽이 더 재밌고 볼게 많았던 것 같음
긴 글 봐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