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게이들아? 여름방학이 곧 다가오는데 알바는 해야겠고 어떤알바가 꿀일지 지옥일지 감이안오지?

난 아버지께서 은행다니시다가 정년운지하셔서 용돈좀 벌겸 짧게 여러알바를 해봤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두가지 알바를 쓰려해.

그중 하나인 에어컨설치알바에 대해 써볼께. 1쪼렙이라 필력이 부족하니 이해좀 부탁한다 게이들아.

에어컨설치알바에 대해 1줄요약해보면 7월은 개꿀이고 8월은 하라보지따라간다.


에어컨설치를 시작하기에 앞서 보통 에어컨 설치알바를 하면 가정집으로 가는데 두종류가 있어. 벽걸이형/스탠드형 이렇게 나누는데

벽걸이형은 보통 작은방에서 쓸 사이즈로 설계되어 에어컨자체도 가볍고 에어컨의 한 셋트인 실외기도 그에맞게 작고 가벼워(상대적으로)

스탠드형은 주로 거실에 쓰기위해 설계되기 때문에 크기도 웅장하고 실외기도 웅장하고 매우매우무겁다. 이건 장담하는데 채대생도 혼자못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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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가벼운거같지? 음청더운데 두세개쯤부터는 노짱이 보인다..


알바하러 아침에 나가면 보통 픽업하러 근처역으로 나오셔. 그러고 주문이 들어온 매장으로 에어컨을 픽업해. 그날 매장가보면 내 운수를 알수있지.

보통 7월에는 설치대수가 적어. 메인기사가 그러는데 날씨가 미친듯이 더워져야 그제사 사는게 우리나라종특이라더라. 이건 나도그래서 반박불가..

난 꽤 오래대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7월 첫째주부터 셋째주까지는 하루에 세대에서 많으면 네대했던거같다. 

첨엔 일도안힘들고 월급이 기본140준다니까 너무행복하드라.. 이런꿀알바가다있나 하면서 조용히 웃었다ㅋㅋ 메인기사가 7월막주부터헬인건 말안해줌 ㅠ

에어컨픽업을 매장에서 하고 설치를하러가면 에어컨만 내리는게 아니라 설치에 필요한 장비를 내리는데 

보통 에어컨한셋트가 에어컨본체박스,부품박스(가스관),실외기박스로 구성되어있고 설치에 필요한장비까지 내리면 

그 마트에서 야채박스밀고다니는 카트있지?(메인기사는 구루마라고 부름 굴러댕겨서 구루마인가?) 그카트한대가 박스장비포함 탑으로 내머리정도까지옴.

에어컨한셋트를 밑에 차곡차곡 깔고 그위에 장비를 찹찹쌓는데 이것도 요령이더라. 잘못쌓으면 오르막길에서 한두개씩 떨어지는데 욕나옴..

항상 설치하러갈때 들고갔던 장비에 대해 써보자면 몽키.스패너.여벌의 가스관(가끔길이가 모자람),여벌의 단열재,마감재,압력게이지,냉매,용접기,카펫,ETC


에어컨을들고 올라가면 일단 고객이 산게 이게맞나 체크를 해.가끔 자기손으로 매장전시된거 사놓고 들고가니까 왜 새건데 기스났냐고 하거든...

그럴땐 공손히 제품번호를 보면 전시용사셨는데 그 기계 그대로온거라고 말하면대. 근데 이런건 메인기사가 알아서하니까 걱정 ㄴㄴ


확인이 끝나면 메인기사는 기계를 까고 설치를위해 본체껍데기를 까고 

보조기사인 우리 일게이들은 아파트설치일경우 방에서 돌돌말린 가스관을 쭉 펴고 빌라일경우 실외기놓는장소로 실외기들고 올라가서 가스관을편다.

물론 벽걸이일경우만 혼자들고가고 스탠드일경우는 조용히 가스관만들고 올라가서 쭉쭉펴. (사진자료가없네.. 걍 줄자마냥 말려잇다고 생각하믄대 ㅋ)

메인기사가 기계를 다까고 일게이들이 가스관을 1자로 쭉펴서 단열재로 감싸고 전선,물빠지는관이랑 가치 마감테이프로 돌돌말아놓으면(가스관의 흰색테이프)

메인기사가 그 말아놓은 가스관을 에어컨본체에 몽키랑 스패너로 힘있게 연결하시고 그동안 나는 실외기를 놓을자리에가서 실외기를 세팅해놔.

실외기에 전선연결하는부분 드라이버로 따놓고 기계 바닥에 고무빠킹 박아놓거나 플라스틱 다리를 설치해놓고 아파트니까 베란다 난간에 받침대있잖아?

그걸혼자 깔깔이로 끼릭끼릭 설치를 해놓지(아파트기준이야 ㅋ)

그럼 본체랑 가스관,물관,전선을 연결하신 메.기가 와서 실외기에 에어컨본체랑 연결대는 전선을 연결하고 물관을 세팅하고 냉매가통과할 가스관을 연결해

그러고 가스관내부를 진공으로만들어주는기계(이게 크기가 피씨방우퍼스피커만한데 존나무거움)로 가스관내부압력을 최대한0으로 하고 에어컨딲 키면끝이야.


어때? 우리가 할일은 보니까 적어보이지? 

간단히 써보자면 에어컨,공구리운반,가스관펴고 전선물관포함해서 마감테이프로감기, 실외기세팅 이게 다거든



자이제 왜 존나 헬인지 설명할께

내가 아파트기준으로썼잖아. 길음이나 미아동 이런데 내가 파견나갔었는데 거기는 주택가가 많더라. 4층이런데 걸리면 4층까지 계단으로 낑낑대면서 가는거야

거기에 스탠드형이어봐. 에어컨도 드럽게무겁고 실외기는 미친듯이드럽게 무거운데다가 들고올라가면끝이아니야.

보통실외기를 주택은 옥상에 놓는데 옥상에 실외기 둘이들고가서 메인은 집안에서 에어컨까는데 나는 그 햇빛 직사로 처맞으면서 가스관펴고 그 관들이랑 마감테이프로 감아봐. 거기에 본체랑 거리가 멀면 가스관 여러개 감아야하는데 진짜 미친다.. 땀은 오지게나는데 숨을데도없고 일은해야되고 실외기도 세팅하고

그런식으로 한 9집쯤가봐. 8월에 내가 많을때 12집갔었는데 그날 땀흘린바지 담날대니까 하얘지더라 소금기때매 ㅋㅋㅋㅋㅋ 그바지 바로버림 

또 일이 존나 많아질땐 진짜 밥먹을시간도 없어서 밥을 후다닥먹어야하는데 우리기사가 진짜 밥을 마신다 진심 뻥이아니라 두번정도씹는거같다.

내가 7월에 일널널한데 메인이 밥을 너무빨리 먹길래 밥왜케 빨리먹냐고 물었더니 일많을때 빨리먹어버릇하다보니 이래되셨다더라. 

첨엔 엄청 안쓰러웠는데 나중엔 나도 밥먹는속도늘어남. 소화가안되는줄알았는데 밥먹고 다음집가면 소화되서 땀으로나옴 ㄷㄷㄷ

그리고 고객들성격도 좀 한몫하는게 내가 8월막달에 어느할머니집을갔어. 할머님께서 연세가있으셔서 말을잘못알아듣더라. 그냥 우리보고 손가락질로 

뭐뭐하라고 해서 나랑 메인은 기본설명하고 하라는데로 설치하고 떠났어. 근데 이걸로 할매가 좀 빡쳤나바. 할매가 하라는데로 했는데 나중에 전화로 자기가 하지말라고 손가락질했는데 못알아먹었다면서 그 딸내미가 전화해서 개빡친다고 환불한다더라. 그래서 8월달 월급원래 120인데 100받음 시발할매새끼ㅠ


아 월급에대해 써보자면 지점마다 다를텐데 기본 130은 주는거같다 거기에 기사가 평가해보고 잘하면 더주고 하는거같은데 

내가 7월에 150받았다. 기사아재가 잘한다면서 추가로 20주더라 덕분에 수월하게 했다면서 ㅋ

8월엔 반짝 2주정도 일이 개빡시다 그러고 셋째주엔 이틀에 한번꼴로 일나가서 한개씩 설치하고오고 셋째주 마지막에 보통 일없어서 끝내시더라고.


아 뭐 알바정보좀 주려고 이것저것생각나는것들 쭉썼는데 뭔가 쓰려던거 안쓴거같기도하고 두서도없는거같지만

에어컨설치알바에 대해 조금은 알게됬으리라 생각해. 마지막으로 정리해볼께 


3줄요약

1. 에어컨알바는

2. 7월엔 꿀이지만

3. 8월엔 더워서 헬이다(특히 주택가)


그럼 게이들아 여름방학때 집에서 엎어져 자거나 게임만 하지말고 알바라도 한개 하면서 돈벌어보길바래 ㅋ

그럼 다음엔 서류배달알바로 돌아와볼께 게이들아 그땐 좀더 잘써보도록 노력해봐야지 즐일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