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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1d8tI
2004년 5월 20일 계명대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하산도중 조난당해 2명실종 1명 사망하는 일이 발생
여성산악인 오은선씨가 정상부근에 시신을 발견했다
엄홍길대장이 시신의 사진을 박무택의 아내에게 보여줌
에베레스트산의 다른 시체처럼 계속 방치되는게 싫다고 말하는 故박무택 부인
실종된 것도 아니고 정상길목에 있다고 하니
시신수습이 가능할거라고 판단하는 엄홍길대장
사상 최초의 휴먼원정대가 꾸려짐.. 히말라야 가기 전 한라산에서 훈련 열심히 함
출국전 대구 팔공산에 새겨진 후배들의 이름을 만지며, 꼭 다시 만나자고 다짐하는 대장
네팔에 도착한 휴먼원정대. 매일 500m씩 고도를 올려가며 고산에 적응함
해발 3400m에 도착하자 고산증을 호소하는 대원이 생김.. 히말라야등반은 고소와의 전쟁임
담배필때부터 알아봤다면서 엄하게 대원들은 꾸짖는 엄홍길대장,
마음에 안들면 과감하게 하산시킨다고 경고를 줌
고소증세가 심해진 전경원대원.
결국 하산시킴.
올라가면 갈수록 눈도 많아지고 산소농도가 부족해지기 시작함..
하산도중 사고를 당한 등반팀과 만났음 안타깝게도 저분은 죽으셨음..
헬기가 도착할 수 있는 곳까지 같이 내려가 직접 헬기를 불러주는 엄홍길대장
친구의 죽음에 기도하는 동료..
자비란 찾아볼 수 없는 에베레스트
히말라야연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팡라고개
파노라마처럼 펼처진 대자연앞에 숙연해진 휴먼원정대
초모랑마(에베레스트산)를 바라보는 엄홍길
엄홍길의 둘도 없는 등반파트너였던 박무택.
박무택을 히말라야로 인도한 것도 엄홍길임..
2000년 칸첸중가,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밤을 엄홍길은 잊을 수 없음
기상상황이 안 좋아지자 절벽에서 10시간동안 박무택과 죽음의 비박(텐트없이 맨몸으로 밤을 지새는 것)을 했음
졸면 죽는다고 서로를 깨워주면서 견뎠단다.
진한 동료애를 기억하며, 엄홍길은 꼭 시신수습을 하겠다고 다시 다짐함..
유일하게 차로 접근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에 도착!
엄홍길과 8천미터 히말리야 등반에 4번 같이한
베테랑 기자도 고소증세앞에선 쩔쩔맨다
따끔한 훈계를 하는 엄홍길대장님,
에베레스트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기에 얄짤없이 하산명령 내리심
기자님은 기사 못써서 우짜노ㅜ
초모랑마(에베레스트)가 잘보인다.
정상부근의 바람세기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다음 베이스캠프로 이동시작함
한걸음 한걸음 갈때마다
생애 최고고도 신기록을 갱신중인 원정대원의 막내 김동민
계명대 산악부원의 패기 ㅍㅌㅊ?
는 제일 뒤쳐져서 꼴찌로 도착함ㅋㅋ
선배들이 텐트 다 쳐놓음,, 장난으로 막내를 나무래는 선배대원
엄홍길대장은 막내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당장 하산할 것을 명령ㅋ
막내가 위험할까봐 세르파(히말리야등반도우미)1명을 붙여줌..
조금가다가 구토하는 막내대원찡ㅜ
패기로는 에베레스트에 오르는게 아닌가 봄
구토하는 걸 보고 엄홍길대장이 따끔한 충고를 해준다
전진 베이스캠프에서 히말라야다큐보는 대원들과 세르파(히말리야등반도우미)
그러던 중, 작년에 박무택의 최후를 목격한 세르파가 시신의 위치를 알려줌..
여기서 대원들은 최종 등반날짜와 등반계획을 세우고
박무택의 시신수습과 2명의 실종대원을 찾으리라고 다시 한번 다짐함
대망의 등반날, 초모랑마 여신에게 하늘길을 열어달라고 절을 하는 대원들
등반하자마자 날씨가 바뀜,, 바람세기가 상상초월
히말라야 여신님 얄쨜없다!!
히말라야 최고의 세르파도 바람때문에 올라가질 못하였음
그러던중 비보가 들려옴 격려차 베이스캠프를 방문하고 돌아간 한승권 전회장이 다음날 죽었다는 것이였음
4차례 히말라야를 등반한 베테랑 등반가도 고소증세에는 답이 없다고 함
고소증세가 심해지면 손도 못써보고 죽을 수도 있다고 함
그래도 조금씩 올라가니 정상이 보일거 같노
열심히 올라가는 휴먼원정대
엄홍길대장은 후발대로 선발대보다 늦게 출발했음
설원지대가 끝나고
높은 경사와 강한바람에 눈이 내려도 쌓일수 없는 암벽지대에 도착함.
8천미터부터 산소량이 3분의1이하로 줄어듬.
경사가 ㅆㅅㅌㅊ
저기 보이는 삼각형모양의 스노우피라미드가 에베레스트정상임
가까워 보이지만 아직 한참 남았다는..
정상이 눈앞이여도 몸상태가 안 좋으면 텐트치고 내일 가야됨..
경치가 죽여준다
히말라야의 모든 봉우리가 발밑에 있음
시신수색작업을 하며 전진
90도 각도의 직벽인 세컨드스텝
정상등장의 최대 고비, 시신수습할때의 최고의 난코스로 예상하는 곳임
여기서부터 곳곳에 이름 모를 시체들이 보임
또하나의 절벽구간을 넘어섰을때, 박무택의 시신을 선발대가 발견했음
초모랑마 정상에서 로프에 매달린채 1년의 시간을 보낸 무택
무리한 등반으로 하산도중 장민대원은 탈진상태, 박무택대원은 설맹으로 운행이 불가능해진다.
무택은 베이스캠프에 구조요청을 하고 장민을 단독하산시킨다. 장민대원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하산하지만 실종되고 만다.
무택은 혼자 밤을 지새며 비박을 함.
다음날 동이 틀 무렵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한 백준호대원과 세르파1명이 무택을 구조하려 했으나 무택의 상태가 심각하여 구조실패하고 하산한다.
세르파가 먼저 하산하고 마지막까지 용을쓰다가 뒤늦게 하산하던 백준호대원이 실종된다.
정상에서 불과 100m 낮은 8750m지점에 무택은 잠들고 만다
1년동안 빙벽에 달라붙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가 않음
수습하느라 고생중인 대원들..
베이스 캠프에서 무전으로 소식 들은 무택의 친구
시신수습하는데만 3시간이나 걸림,
시신의 무게는 1년새 백키로가 넘게 변했음
곳곳에 이런 시체들이 많이 있었다 안타깝노..
뒤늦게 도착한 엄홍길대장..
그렇게 보고싶던 박무택이 눈앞에 있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엄홍길..
통곡하는 엄홍길대장
엄청 슬퍼하시더라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는거 같네 순간캡쳐라 그런거 같다
더이상 시간을 허비하면 안됨
밤이 되기전에 어서 내려가야됨
하지만 묻기로 결정했음..
(100m 하산하는데 2~3시간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임..
산소부족, 나쁜날씨, 지쳐가는 체력등 제 몸 가누기도 힘든 곳인데 원정대원이 많았지만
100키로가 넘는 시신을 운반한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음)
햇빛이 잘드는 양지에 시신이 눈에 띄지 않도록 돌무덤을 만들어 주는 대원들
무택이 춥지 않도록 장갑을 끼워주고 옷매무새를 만져줌
발견하였을때 장갑이 없었는데 동상에 걸리면 통증때문에 덥다는 느낌이 있다고 함
그래서 벗었을꺼라는 추측..
캠프로 내려와 유품을 태우면서 마지막 작별의식을 갖음..
차가운 히말라야에서 정열을 불태우다
영원이란 시간속으로 사라진 사람들..
산이 그곳에 있기에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사람들
그 뜨거운 열정, 끝없는 도전을 에베레스트는 묵묵히 내려다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