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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http://heartbrea.kr/305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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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76은 A-20와 A-30 프로토타입에 기초한 T-32 중형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다.

 

1940년 초부터 선행양산형이 생산되기 시작했고, 1940년 중엽부터는 온전한 양산 체제에 들어가게 되었다.


1940년경 막 생산이 시작되었을 무렵, T-34 중형전차(Tridsatchedverka)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설계안 중 하나였다.

 

이것은 경외받는 당시의 독일 전차들보다도 우위에 있었다.

 

이 혁신적인 설계안은 경사장갑, 높은 최고속도, 엔진 출력과 낮은 전고(全高)와 함께 뛰어난 신뢰성과 낮은 생산 비용을 갖추고 있었다.

 

동부전선의 개막 시기에 T-34는 오직 소수만이 운용되고 있었지만, 이것을 처음 맞닥뜨린 독일군에게는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이 충격은 독일군이 그들의 가장 강력한 대전차 화기를 본격적으로 배치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제 2 기갑군의 사령관이었던 하인츠 구데리안은 T-34를 "매우 우려된다."라고 평가하였고, 제 1기갑군의 사령관 에발드 폰 클라이스트는 이것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전차"라고 칭하였다.


 

 

T-34는 대략 6가지의 형태로 생산되었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 4명의 승무원에 의해 운용되었으며 76.2mm 주포로 무장하였고 2개 혹은 3개의 기관총을 장착하였으며 T-34/76이라고 호칭되었다.

 

T-34/76은 A형(1940년형), B형(1941년형), C형(1942년형), D형~F형(1943년형)의 형태로 개량되었으며, 1940년에서 1944년까지 약 35,119량의 T-34/76 전차가 생산되었다.

 

T-34/76에 대항하기 위해 독일군은 1942년, T-34/76의 많은 특징들을 받아들여 더욱 우수한 성능을 가진 5호전차 판터를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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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1942년 9월 촬영된 제 3 SS 기갑사단 "토텐코프"의 1942년형 T-34/76

아래 : 1944년 중반 동부전선에서 촬영된 Flakpanzer T-34(r)

*Flakpanzer : 대공전차

 

 

 

그 중에서 노획된 T-34/76들은 독일군에 의해 Panzerkampfwagen T-34 747(r)이라 명명되었다.

*Panzerkampfwagen : 독일에서 전차를 칭하는 단어. 보통은 Panzer라고 줄여서 부르며, 대략 기갑전투차량 정도로 번역된다.

 

다수의 T-34/76이 노획되어 독일군에 의해 운용되었으며, T-34/85는 상대적으로 소수만이 노획되었다.

 

T-34/76은 독일군이 동부전선에서 쾌속 진격중이던 1941년에서 1943년 중반 무렵까지 많은 수가 노획되었으며, T-34/85는 독일군이 소련군의 성공적인 반격에 의해 서쪽으로 후퇴해가던 1943년 겨울에 전장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독일군은 노획된 T-34들을 대단히 좋아했으며, 다양한 형태로 개조하여 많은 수를 운용하였다.

 

독일군에 의한 T-34/76의 운용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심지어는 종전의 순간까지도 이루어졌다.

 

최초로 노획된 T-34/76들은 1941년 여름 제 1, 8, 11 기갑사단에 배치되어 운용되기 시작하였다.

 

노획한 T-34/76 전차들을 사용하는 것은 많은 포수들이 전차에 그려진 표식이 아니라 그저 전차의 실루엣만을 보고 발포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한 아군 오사를 막기 위하여 승무원들은 스바스티카(하켄크로이츠)나 철십자 표식을 전차에 크게 그려놓고는 했다.

 

포탑 상부에 철십자나 하켄크로이츠를 그려넣는 것은 Luftwaffe로부터의 오인 공격을 막기 위해 매우 보편적으로 이루어졌다.

*Luftwaffe :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라 읽는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또다른 해결책은, 노획된 T-34/76을 인식 문제가 그다지 발생하지 않는 보병지원임무에 투입하는 것이었다.

 

T-34/76D(1943년형)은 종종 독일 군인들에 의해 "미키 마우스"라 불리고는 했는데, 이것은 두 개의 동그란 해치를 열어놓았을 때의 모습이 미키 마우스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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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 기갑사단 제 7 기갑연대 소속의 PzKpfwT-34 747(r)

 

 

 

1941년 후반부터, 노획된 T-34/76 전차들은 수리와 개조를 위해 Riga에 있는 공장으로 보내졌으며, 1943년부터는 Marienfelde에 위치한 Mercedes-Benz 社와 Wumag에 있는 Goerlitz 社(현재는 Zgorzelec 社)의 공장에서도 T-34의 수리와 개조가 이루어졌다.

 

노획된 T-34/76들은 독일 표준에 따라 전차장 큐폴라, 발전된 무전 장비를 탑재하도록 개조되었으며, 그들의 새로운 주인에 의해 다양한 현지 개조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워낙에 많은 수가 노획되었기 때문에, 예비 부품 수량의 문제는 없었으며, 300대 이상의 노획된 전차들이 장기간 유지되었다.

 

T-34/76 전차들은 야포를 끌고다니는 트랙터나 탄약 운반차량으로 전용되기도 했다.

 

심하게 손상된 전차들은 고정된 토치카를 만들기 위해 땅에 파묻어지기도 했으며, 시험용이나 훈련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몇몇 T-34/76의 포탑은 차체에서 떼어내져 열차 위에 장착된 후 Panzerjagerwagen(구축열차...)로 명명되었다.

 

이들은 Panzerzug(장갑열차) "Michael(미카엘)"을 위시로 한 Panzerzug(장갑열차), Streckenshutzug(선로방어열차), 그리고 Panzertriebwagen(기갑기관열차) 등의 일부로 사용되었다.

 

 

 

Captured T-34 5.jpg

 

이 노획된 T-34/76은 독일 전차 특유의 회색(Panzer Grey)로 도색되었으며 차체 전면에 커다란 철십자를 그려넣었다.

포탑 해치에 그린 나치 독일 국기는 Luftwaffe로부터의 식별을 위한 것이었다.

 

 

 

T-34/76을 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부대는 매우 많으며, 공식 기록이 없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1941년 10월 15일, 제 1 기갑사단의 제 1 기갑연대는 6대의 T-34/76 1940년형과 1941년형을 장비하고 있었다.

 

제 1 기갑사단 이외에도 제 2 기갑사단, 제 9 기갑사단 33 기갑연대, 제 10 기갑사단 제 7 기갑연대, 제 11 기갑사단, 제 20 기갑사단 제 21 기갑연대, 제 23 기갑사단에서도 T-34/76을 운용했던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몇몇 T-34/76 전차들은 심지어는 1945년까지도 사용되었는데, 슬로바키아와 동프러시아에 배치되어 있던 제 23 기갑사단이 이를 운용하였다.

 

기갑사단 이외에도 제 18 기갑척탄병 사단이나 제 98 보병사단에서도 상당수가 사용되었으며, 심지어는 이탈리아군에 의해 운용된 것도 있다.

 

독일군측 기록에 의하면 1943년 7월경 남부집단군에는 총 28대의 T-34(r)이 있었고, 중부집단군에는 22대의 T-34(r)이 있었다.

 

예를 들면, 1943년 7월 10일에서 7월 14일까지 제 6 기갑사단이 2대의 노획한 T-34(r)을 운용하였다.

 

1943년 9월에는 벨로루시 전선에서 Mieczyslaw Kaminski가 지휘하는 RONA(자유러시아군)이 24대의 T-34/76을 사용했다.

*자유러시아군 : 나치 독일이 점령한 소련 영토에서 러시아인을 지원받거나 징집하여 편성한 부대. 주로 프로퍼갠다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전후에는 전원 소련에 의해 국가반역죄를 물어 처형됨.

 

T-34/76은 독일군 내에서도 꽤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고 기갑척탄병 사단 "Grossdeutschland(그로스도이칠란트)"와 같은 정예부대에서도 1945년 종전까지 T-34(r)을 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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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표준 전차장 큐폴라를 장착하도록 개조한 T-34/76

 

 

 

심지어는 Waffen-SS(무장친위대)까지도 노획한 T-34/76을 사용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으며, 제 2 SS 기갑사단 "Das Reich(다스 라이히)"와 제 3 SS 기갑사단 "Totenkopf(토텐코프)"가 상당량을 운용했다.

 

특히 "Das Reich(다스 라이히)"에 의해 운용된 T-34/76들은 꽤 흥미롭다.

 

1943년 3월 SS 기갑부대느 Kharkov를 재점령하고 50대 가량의 다양한 연식의 T-34/76을 노획했다.

 

이들은 모두 SS Panzerwerk(SS Tank Workshop)이라 명명된 지역 트랙터 공장으로 보내졌다.

 

이것들은 곧 모두 수리되었고, 독일 표준에 맞춰 개조되었으며, 새로 도색되고 독일군의 표식을 그려넣었다.

 

여기서 행해진 개조에는 손상된 3호 전차와 4호 전차의 것을 유용한 전차장 큐폴라, Schuerzen(쉬르첸, 독일군 특유의 증가장갑), 그리고 Notek Light(조명), 승무원들을 위한 물품 보관함, 독일의 발전된 무전 장비와 안테나 등을 장착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그 중 25대가 새롭게 편성된 제 2 SS 기갑사단 "Das Reich(다스 라이히)" 제 2 SS 기갑연대 제 3 SS 기갑대대에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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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 기갑사단의 PzKpfw T-34 747(r)

 

 

 

제 2 SS 기갑사단 "Das Reich(다스 라이히)" 제 3 SS 기갑대대의 지휘관 Emil Seibold는 쿠르스크 전역에서 1943년 7월과 8월에 걸쳐 T-34 747(r)으로 69대의 소련 전차를 격파한 에이스였다.

 

Seibold는 그 전과를 인정받아 1945년 5월 6일 기사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았다.

 

1943년 7월 4일, 제 2 SS 기갑사단 "Das Reich(다스 라이히)"에는 18대의 T-34가 남아있었고 9대는 수리를 위해 후방으로 보냈다.

 

제 3 SS 기갑사단 "Totenkopf(토텐코프)" 역시 상당량을 운용했지만 쿠르스크 전투 당시에는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쿠르스크 전역에서는 모든 무장 SS 기갑사단을 통틀어 총합 22대의 T-34/76이 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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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갑척탄병 사단 "Grossdeutschland(그로스도이칠란트)" 소속의 T-34/76 Ausf. E(1943년형)

 

 

 

1944년 12월 30일에는 Geb.Jäg.Rgt.100 (제 100 산악엽병연대)에서 29대의 Panzerkampfwagen T-34 747(r)을 운용했다.

 

1942년에는 각각 한 대씩의 T-34/76과 KV-2가 몰타로의 진격을 위해 새로 편성된 제 66 기갑중대에 배치되었다.

 

1943년 11월에는 유명한 502 중전차대대가 레닌그라드 전선에서 두 대의 T-34/76 전차들을 노획하여 전투에 투입하였다.

 

1944년 여름에는 독일군이 세 대의 노획한 T-34/76 전차들을 동맹국 핀란드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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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을 떼어내고 대공포를 장착한 Flakpanzer T-34(r)

 

 

 

1943년형 T-34/76 차체를 이용한 가장 흥미로운 개조는 2cm Flakvierling auf Fahrgestell T-34(r), 즉 Flakpanzer(대공전차)였다.

 

Flakpanzer T-34(r)이라고도 알려진 이 개조형은 4개의 115구경장 2cm 대공포를 묶은 2cm Flakviering 38을 장착했다.

 

이 대공포는 야전공병부대(Werkstattkompanie 653)에 의해 손상된 반궤도차량(하프트랙)의 장갑판을 유용하여 만들어진 포탑에 장착되었다.

 

탄약은 차체 후부의 강철제 보관함에 탑재하였다.

 

이것은 1944년 초중반 동부전선의 653 중구축전차대대 사령부를 방어하기 위해 배치되었다.

 

Flakpanzer T-34(r)은 전후 중공군에 의해 T-34를 개조하여 만들어진 63식 대공전차와 유사하며, 63식 대공전차는 80년대까지도 운용되었다.

 

1944년 중엽, 몇몇 T-34는 탄약수송차량으로 개조되어 Munitionspanzer T-34(r) (탄약전차...)로 명명되었다.

 

이것은 2연장 20mm 대공포인 20mm Flakdrilling을 장착했다.

 

Saxony 주의 Kampfgruppe Kienast에 의해 개조된 사례는 대단히 흥미로운데, 88mm Flak 36을 개조된 T-34/76 차체에 장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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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76 차체에 88mm 대공포를 장착한 가상도

 

 

 

1943년,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85mm 포를 장착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였다.

 

이것은 T-34/85라 명명되었으며 종전시까지 29,430대가 생산되었다.

 

T-34/85는 소수만이 노획되었고 독일군 상층부가 이 새로운 소련 전차를 이용해 실험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더 적은 수가 실전에 투입되었다.

 

1944년 중반, 제 5 SS 기갑사단 "Wiking(바이킹)"이 바르샤바 근방의 Vistula 전선에서 격전을 치른 후 T-34/85를 노획하여 운용했다.

 

제 7 기갑사단 역시 최소한 한 대 이상의 T-34/85를 노획한 것으로 확인된다.

 

분명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노획한 T-34/85들 중 하나에 중파된 티거에서 떼어낸 88mm 대전차포를 장착하여 동프러시아 지역에서의 전투에 투입했다는 증언이 있다.

 

 

 

 

3줄 요약

 

1. 전쟁 초반기 독일 기갑부대는 사실 별 것 없었다.

 

2. 그런데 쓸만한 전차가 공짜(?)이니 독일군은 T-34에 제식 명칭까지 부여해가며 소중하게 사용했다.

 

3. 또한 독일 특유의 공돌이 정신으로 몇몇은 무시무시하게 마개조되기도 하였다.

 

 

출처 : http://www.achtungpanzer.com/panzerkampfwagen-t-34r-soviet-t-34-in-german-service.htm

 

역자 :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