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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게이들아.
지난 4월 15일 부터 17일간 도쿄에 출장을 다녀 왔다.
맛있는거 먹는 걸 좋아하는 양반이 따라 붙은 터라
이번에는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에 데리고 가 볼까 싶었다.

4월 15일 아침 9시 반에 김해에서 출발하는 KE715편을 타고 무사히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도쿄역까지 와서 사케 쇼핑을 잠깐 하고,
곧바로 점심 먹으러 이동했다.
점심 먹을 장소는 고독한 미식가 시즌3의 1화에 등장했던 장어집이다.

식사 주문을 하고 생맥주를 먼저 한잔 받아 들었다.

장어 오믈렛.

장어 덮밥.

장어 오믈렛을 갈라 보았다.

대충 요런 느낌인데, 입 안에 넣어 보면
계란과 장어의 맛이 잘 조화가 되었고
식감도 상당히 부드러웠다.

장어 덮밥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주문한 건 시노비쥬(しのび重)라 불리는, 2단 장어 덮밥이다.

밥을 파 해쳐 보면 그 밑에 장어가 숨어 있다고 해서 시노비쥬 라고 한다.
가격이 가장 싼 우나동 부터 우나쥬, 시노비동, 시노비 쥬 가 있는데...
각각의 메뉴도 보통, 상, 특상 등으로 나뉜다.
시노비 쥬 보통이 2500엔. 장어 오믈렛은 메뉴엔 없지만 달라고 하면 준다.

자알 먹었다.
참고로 이 집은 런치 영업을 오후 2시까지 밖에 안한다.
마지막 주문 2시는 철저하게 지킨다.
지난 1월에 3분 늦게 도착했는데, 결국 못 먹고 발길을 돌렸던 아픔이 있던 집.
이번에는 2시 3분 전에 도착하여 다행히 음식 맛을 볼 수 있었다.
시노비 쥬가 저렴하진 않지만, 우나동을 주문하면 나름 저렴하게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이라 생각한다.
가게이름: 川栄(かわえい)(카와에-)
교통편: JR신주쿠 역에서 사이쿄센 승차. 4정거장 후 아카바네 역 하차. (전철 탑승 시간만 18분)
참고 URL: http://tabelog.com/tokyo/A1323/A132305/13008753/
그렇게 먹고 신주쿠로 고고씽.
숙소 체크인 후 곧바로 같이 온 양반 쇼핑하는 데 따라 나서서 이것 저것 잔소리 좀 해 주고
저녁 먹으러 이동.
이 날 저녁은 나를 부른 일본의 한 회사의 대표가 나에게 저녁을 사 주는 자리였는데,
다행히 같이 온 양반도 합석할 수 있는 분위기라 데리고 갔다.
저녁 메뉴는 짱코나베.
고독한 미식가 시즌2의 8화에 나왔던 료고쿠 라는 동네에 있는 한 짱꼬나베집에 가서 먹었다.

이 집이다.
저 앞에 있는 양반이 이번에 같이 가게 된 양반.
나랑은 다른 일로 일본에 같이 오게 된... 사실, 중학교때 부터 친구다.

업체 사람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미안쿠로....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서로 인사 나누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한다.
일단 육수를 끓인다.
주문은 TV에도 나왔던, 가장 유명한 메뉴라는 닭갈비 창코나베 4인분을 미리 주문해 놓은 상태.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한다.

내용물.

샤브샤브와는 다르게 창코나베는 재료를 한번에 다 넣는 건가 보다.
하나씩 하나씩 계속 넣어준다.

어느 덧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고 다시 끓인다.

2인분 정도가 들어갔다.

먹을 만큼씩 앞접시에 담아서...

닭고기.

쯔미이레.

두부와 팽이 버섯..

그렇게 먹고 난 뒤, 육수를 좀 더 붓고 우동을 넣는다.

마지막에 튀김 가루를 뿌리면 타누키 우동 완성.

배가 부르지만, 그래도 술술 넘어간다.

자알 먹었다.
가게이름: 割烹ちゃんこ 大内 (おおうち)(오오우치)
교통편: JR신주쿠 역에서 쥬오 소부센 승차. 11 정거장 후 료고쿠 역 하차. (전철 탑승 시간만 23분)
참고 URL: http://tabelog.com/tokyo/A1312/A131201/13023529/
그렇게 식사 후 신주쿠로 돌아와, 친구놈과 나는
가부키쵸에서 클럽 활동-_-;;; 을 좀 한 후
숙소로 돌아 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갈 곳을 예습. ㅋㅋ

시즌 3의 9화에 나왔던 빵집이다.
혼자 여기서 아점을 먹고 일하러 간다.
(친구놈이랑은 일 끝나고 저녁에 신주쿠에서 만나기로 함)

주인공이 시켰던 로스트 포크 샌드위치.
빵은 선택할 수가 있는데, 가장 딱딱한 빵인 류스틱으로 달라고 했다.

돼지고기 ㅍㅌㅊ?

반대편.

살시챠 라는 이태리 소세지.

짭조름한게 맛이 아주 그만이었다.

자알 먹었다.
살시챠는 세트로 밖에 주문이 안 되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단품으로 시켰다.
살시챠 세트에는 소세지 2개, 빵 약간, 샐러드, 그리고 음료가 나오는데 샐러드는 안 먹으니까 안 줘도 된다고 이야기 했고
빵은 포장해서 나왔다.
가격은 전부 해서 2000엔 정도 나왔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방문한 총 4집 중에서 이 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가게이름: まちのパーラー(마치노 파라-)
교통편: 히가시 신주쿠 역에서 후쿠토신센(부도심선) 승차. 6정거장 후 코타케 무카이하라 역 하차. (전철 탑승 시간만 13분)
참고 URL: http://tabelog.com/tokyo/A1321/A132101/13126515/" target="_blank">http://tabelog.com/tokyo/A1321/A132101/13126515/

저녁이 되어 신주쿠역에서 친구놈이랑 만나서 저녁 식사를 하러 온 곳은 바로 여기.
시즌1의 마지막화에 나왔돈 소카보카 라는 오키나와 흑돼지를 파는 곳이다.

오토시. 별로 맛이 없었다.
라후티(장조림).

TV에는 나오지 않은 라후티라는 일종의 장조림인데,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880엔.

소세지도... 최고의 선택.
아침에 먹었던 살시챠와는 또 다른 맛.
가격은 880엔이었던 듯.

오키나와 천연 소금 구이. 가격은 1500엔.
이 메뉴가 이 가게의 메인 메뉴인 듯 한데,
가격에 비해 양은 적지만 맛은 아주 괜찮았다.

식감은 탱글탱글하면서도 질기지 않았고 육즙도 아주 고소했다.

돼지 계란 이라고 메뉴에 있어서 시켜 보았는데...
그냥 스팸 맛 나는 햄 네 쪼가리와 계란 말이가 나왔다. 비추.

주인공이 시켰던 소키 소바(돼지 등갈비 소바)라는데,
돈코츠 라멘 보다 훨씬 못한 맛...
국물이 땡긴다면 시켜볼 만은 한데, 일부러 맛 보려 시킨다면 후회할 것임.

그래도 난 꾸역꾸역 먹음.
친구놈이 사준다길래 맛있게 먹음. ㅎㅎ

디저트로 고로케. 팥이 들어간 고로케다.
뭔가 어색한 맛이었다.

자알 먹었다.
참고로 이 집은, 내가 가 봤던 일본 가게 중 유일하게 생맥주가 맛이 없던 집이었다.
사와도 맛이 없었다.
다른 일본인 손님들은 모두 사케를 마시고 있었다.
나나 친구나 사케를 잘 몰라서 걍 맥주 먹고 사와 먹다가 나왔지만, 술 좋아하는 게이들은 이 점 참고하기 바란다.
가게이름: 草花木果(SokaBokka)
교통편: 시부야 역에서 토큐 토요코센 승차. 2정거장 후 나카 메구로 역 하차. (전철 탑승 시간만 4분) / 택시 이용시 니시신주쿠에서 나카 메구로까지 1800엔 정도.
그렇게 먹고 신주쿠로 돌아와 또 클럽활동 -_-;;;; 을 하고
다음날 귀국했다.

사진 찍을 때 별 달리 인증을 하지 못해서....
이렇게 여권에 붙은 비자 인증.
* 세 줄 요약
1. 일드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집에 가 보았다.
2. 일본인 기준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 맛있는 집이라 생각한다.
3. 니들도 한번 가 보던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