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이다. 마음대로 쉬어도 되는 날이다. 내일도 쉴수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월요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황금같은 주말을 즐거운 아싸라이프에 대한 기대로 보내고있다. 지금 걱정해도 달라지는건 없을텐데.
감정을 억지로 눌러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느낌이 들었다. 가슴속에서 올라오려고하는 무언가를 억지로 누르고있었다.
눈물이 흐른다. 어차피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그냥 맘대로 훌쩍거리면서 울었다. 엉엉거리면서 울고싶었지만 새벽이니 시끄러울것 같았다. 솔직히 너무 힘들다. 자살시도는 몇번해봤지만 실패할수록 두려움만 커졌다.
사는것도 죽는것도 맘대로 못하는게 너무 싫었다.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단은 자야되려나. 일단 잠들면 그동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