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브금.

Arturo Sandoval 이 무슨 미국 라디오 방송국에서 연주하는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내 블로그에 썼던건데 사나이의 로망인 일베가기를 해보려고 밀게에 먼저 한번  올려봄. 

http://eyeball001.blog.me/30182441215


스압이니 머니 할 놈들은 사진만 봐라. 정보글인데 정보가 많으면 긴게 당연하지 얼마나 게으르면 눈알 움직이기도 못하노 ㅉㅉ.



우선 모신나강이라면 밀게이들은 잘 알겠지만 1891년 모신이랑 나강이가 만든 소련 (당시엔 러시아 제국) 의 소총이야. 북한놈들이 스탈린 할배 도움을 많이 받고 자랐기 떄문에 한국 전쟁 당시에 북한군의 제식 소총도 모신 나강이었음. 한국말로는 아식소총이나 따꿍총이라고 불렸다 카드라.


머 소련제 무기가 그렇듯이 튼튼하고 신뢰성 있는 소총이었던 모신나강은 단축형, 개량형, 개량형의 단축형 등등 이것저것 만들어서 쓰다가 SKS 랑 AK 등장하고는 저격총으로만 쓰이다가 베트남이나 중국 같은데 퍼주고 소련군에선 퇴역함. 하지만 만들어진 수량이 워낙에 많다 보니까 소련하고 미국의 관계가 개선되자 미국의 민수 시장에도 대거 유입되었는데 때마침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GI 들이 쌔벼왔던 Kar98k 뜯고 씹고 즐기기가 한참 유행하던 때고 모신나강은 수량이 무식하게 많으니 100불이 채 안되는 (지금은 좀 오름. 물론 그래도 다른거 비하면 쌈) 가격을 앞새워서 WW2 컬렉터라면 한정씩, 혹은 세트별로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됨.


가격이 싸다고 해서 모신나강이 안 좋은 소총인건 아니지만, 구조도 단순하고 나무나 철 같은것도 로씨아의 로동자들이 만든거라서 엄청나게 대단한 수준은 아니었는데, 핀란드 놈들이 일본 아리사카 쓸까 모신나강 쓸까 고민하다가 채택해서 지내들끼리 개조해서 만든 버전은 노키아 자일리톨 만드는 형님들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서 생긴것도 더 멋져졌고 성능도 많이 향상됨. 이번 글에선 이 핀란드의 모신나강에 대해 알아볼거임.




위에 있는게 핀란드제 M39 소총이고 밑에 있는게 소련제 M91/30 모신나강 소총임. 척 봐도 명품인게 느껴지지 않냐 NOKIA~


1. M91 소총


http://cache2.ilbe.com/cache.php?url=http%3A%2F%2Fpostfiles15.naver.net%2F20140102_174%2Feyeball001_1388629394493CRQx0_JPEG%2F0010.jpg%3Ftype%3Dw2


핀란드는 소련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음. 빨갱이들이 혁명 일으키니까 이것저것 시끄러운 틈을 타서 핀란드 애들이 독립을 하고, 핀란드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이 사용하던 모신나강들을 대거 입수해서 자기네들이 굴려먹기 시작함.


관리가 잘 안되었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얘네들은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고 그래서 핀란드는 독일이나 일본 (러일전쟁에서 노획한 모신나강이 제법 있었다함) 같은데서 노획된 모신나강을 대거 수입, 가지고 있는거랑 수리 해가면서 어떻게든 씀. M/91 이라는 제식명을 부여하기는 했지만 이건 그냥 M1891 소총이랑 디자인 적인 면에서 같다고 보면 됨. 


핀란드의 군수공장들은 이 M/91 소총의 부품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핀란드에서 생산된 부품 + 기타 짬뽕 해서 만든 M/91 은 핀란드가 소련한테 침공당하며 시작된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군 + 핀란드 백군 (시민군) 의 주요 무장으로 쓰임. 참고로 백군은 핀란드 육군과는 별개로 존재하던 군사 조직. 독일에서 SS 랑 육군이랑 둘다 군대였던것 처럼 생각하면 될듯?물론 SS 는 민간 조직이라 군인 취급 못 받았지만.


2. M/24 소총



아까 설명한 백군이 M/91 은 구리다. 하고 지내들이 개량해서 만든 버전임. 그다지 흥미로운 점은 없음. 바렐이 스위스의 SIG 에서 생산된 점 정도.


3. M/27 소총




먼가 "핀란드" 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게 된 모신나강 버전. 기존의 M1891 이나 위에 설명한 개량형들은 너무 길고 거추장 스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Kar98k 처럼 길이를 단축함. 그렇다고 카빈이라고 부르지는 않드라. M/24 나 M/91 은 드라군 (카빈) 버전이 희귀하긴 하지만 존재하기는 하는데.


여하튼 얘는 새로운 가늠좌 (잘 보면 가늠좌 옆에 '귀' 가 추가된게 보인다) 가 생기고, 리시버와 탄창 빼고는 다 핀란드에서 디자인/생산한 부품들로 바꿈. 단지 스톡 만큼은 그냥 굴러다니는거 잘라서 썼는데 내구도가 병신이라서 백병전 / 훈련시 부서지고 해서 핀란드제 나무로 다시 만들었더니 짱짱맨이 됐다드라.


기존의 모신나강보다 짧아져서 조그만 멍멍이 종류인 Spitz 라는 별명이 붙었다 함.


보신탕 한그릇


4. M/28 과 M/28-30 소총



말했듯이 백군과 핀란드군은 서로 별개의 독립된 조직이었고 그래서 서로 다른 제식 소총 씀. 비효율성 ㅍㅌㅊ?


핀란드군이 M/27 을 으쌰 으쌰 채택할동안 백군은 M/24 소총을 쓰고 있었는데 '우리도 업글해야 쓰겄소' 해서 만든게 M/28 소총이다. M/24 뜯어 고쳐서 M/27 비슷하게 만든거라 보면 됨. 위에 사진 중에 밑에 있는건 멜빵 구멍이 두개 있는데 스키 부대가 등에 매고 하기 편하게 만든거라드라.


이렇게 보면 좀 잉여로운 총 같지만 이걸 좀 개량하니까 존나 쎈 총이 탄생하는데...



M/28-30.


한가지 언급해야 될 점은 핀란드놈들은 소련제 무기 쓰면서도 탄약은 한 반쯤 독자적인 7.62x53R mm 탄을 쓴다. 소련의 오리지날은 7.62x54R mm 지...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명중률이 눈꼽만큼 더 좋다는 사람도 있음) 겨울전쟁을 해보니까 탄약 만들기도 어렵고 소련놈들은 핀란드제 탄을 자기네 총에 넣고 빵야 빵야 쏘는데 핀란드 총에다 이짓을 하면 잘못하면 폭발하고 하니까 억울하잖아? 그래서 M/28-30 부터는 일단은 핀란드제 탄약을 사용하게 만들어지지만 소련제 탄을 써도 괜찮게 개량이 가해진다.


또 섬세하게 업그레이드 하는걸 좋아하는 핀란드 성님들은 가늠좌/가늠쇠도 핀란드에서 만든걸로 갈아끼우고, 방아쇠도 다른 나라에서는 저격용 총에서나 쓰일법한 저압력 부품으로 바꾸고, 핸드 가드 압쪽에 바렐을 감싸는 금속 슬리브를 더해서 온도나 습도가 바뀌어도 일정한 탄착군이 형성되도록 개조를 함. 유명한 라푸아사는 핀란드 회사인데 여기에서 무슨 레이저 레이다 머시기 트래킹 시스템으로 검사해보니까 28-30 에 쓰인 가늠좌와 가늠쇠가 자사의 D46탄 (이게 뭐고) 를 거의 0 의 오차로 잡아냈다 한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점은 M/28-30 의 시리얼 넘버 60974 는 하얀 악마 시모 하이하 (이 횽은 핀란드군이 아니라 백군이었음) 의 소총이었는데 스코프도 안 붙이고 505명이나 (많게 보는 쪽에선 600명 넘게 저격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음) 잡아냈으니 시모 하이하가 천재였던 것도 있겠지만 이 소총의 능력도 어느정도 증명이 되는거지. 참고로 이 소총은 2002년 까지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가 그 다음엔 핀란드군이 비밀스러운 위치로 옮겨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저승에 있는 시모 하이하 다시 소환 하려는듯.


6. M/39 소총


핀란드군이 백군보고 "니네들 소총 좋은데 보급 정리 하는거 못 해 먹겠다 우리 그냥 하나로 통일하자" 해서 만든 총.


처음엔 "그냥 소련군에게서 노획한 + 핀란드에서 굴려먹던 M/91 을 개량해서 M/91-30 이라고 만들어 쓰자" 했는데 M/28 쓰던 백군이 "시발 이걸 소총이라고 쓰냐" 해서 만든 버전임.



보면 다른 버전의 모신나강들은 스트레이트 그립을 쓰는걸 알수 있는데 예는 세미-피스톨 그립을 써서 생긴게 더 멋짐. ㅎㄷㄷ.

M/28-30 의 특징을 거의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금속 슬리브 같은 부분은 제거됨. 그래도 겨울 전쟁이 시작되었을 당시에는 10정 밖에 만들어진게 없어서 제대로 쓰이기 시작한건 계속 전쟁 (핀란드가 독소전에 참전한) 때.


계속 만들어 쓰였으니 수도 제법 되어서 미국 시장에 풀린것도 있는데 가격이 보통 상태 좋은 러시아제 모신나강의 3~4배는 됨. 그래도 싼 편이긴 하지만...

단풍국 살고 있는데 내가 54R 탄의 반동을 견딜순 있을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가지고 싶은 소총.


총 자체는 나무랄데 없이 좋으니 60~70년대 까지도 훈련용/경기용으로 계속 쓰였다 함.


보너스



Tkiv 85 소총인데 핀란드군이 아직까지 굴리고 (물론 다른 소총으로 대체되고 있긴 하다만) 있음. 100년 넘게 현역인 M2 중기관총과 M1911 같은거랑 비교되는 할배 학대.




사진 출처 & 좀더 자세한 정보는 원본 글에 있다

네이버에서 복붙 한 사진이라 혹시 안 나오면 말해도. 수정한다.